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민사] "2,500만원 들여 태양광 발전 시공했으나 안전검사 통과 못해 전기 못 팔아…공사대금 안 줘도 돼" [민사] "2,500만원 들여 태양광 발전 시공했으나 안전검사 통과 못해 전기 못 팔아…공사대금 안 줘도 돼" 경남의 한 어촌 마을에 살고 있는 70대 중반의 A씨는 2021년 4월 태양광 발전설비 업체 B사에서 나온 직원의 방문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집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면 전기료를 아낄 수 있고, 남는 전기는 한전에 팔 수 있다"며 설치를 권유했다. 그는 한전에 20년간 전기판매 계약을 맺게 해주고, 만약 안전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시공비 전액을 환불하고 추가 비용 없이 원상복구해준다는 조건도 걸었다. A씨는 공사대금 2,500만원에 B사와 계약을 체결했다.B사는 보름만에 시공을 마친 뒤 A씨가 한전에 전력구입계약(PPA) [IT] '블랙프라이스데이 개인정보 유출' 위메프에 과징금 18억 과중…취소하라 [IT] '블랙프라이스데이 개인정보 유출' 위메프에 과징금 18억 과중…취소하라 '블랙프라이스데이' 이벤트 진행 과정에서 이용자 20명의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18억 5,200만원의 과징금 부과처분을 받은 위메프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내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제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0월 12일 위메프가 낸 소송의 상고심(2022두68923)에서 "위반행위의 위법성의 정도에 비해 과징금이 과중하게 산정되었다"며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시정명령에 대한 취소 청구는 1심부터 기각되어 시정명령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지재] "헬스클럽 상표에 같은 영단어 'BURN' 사용…상표권 침해" [지재] "헬스클럽 상표에 같은 영단어 'BURN' 사용…상표권 침해" 창원시에서 '번피트니스'라는 상호의 헬스클럽을 운영하는 A씨는, 2020년 2월 말경부터 2021년 8월 12일경까지 위 업소와 인터넷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등에 영문자 'BUR'과 일부 도안화된 영문자 'N'이 일렬로 구성된 상표(사용상표 1)를 사용하고 'BURN FITNESS'라는 문구를 기재했으나, 2020년 2월 13일 B씨가 이미 '헬스클럽경영업 등'을 지정상품으로 하여 'BURN FITNESS' 상표를 등록한 상태여서 상표권 침해 혐의 [형사] "모발에서 필로폰 검출됐어도 투약시점 특정 안되면 무죄" [형사] "모발에서 필로폰 검출됐어도 투약시점 특정 안되면 무죄" 모발감정결과 필로폰 성분이 검출되었어도 투약시점을 특정할 수 없다면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8월 31일 마약류관리법상 향정, 특가법상 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23도8024)에서 A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한 원심을 깨고, 필로폰 투약 혐의는 무죄라는 취지로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2020년 1월경, 4월경과 6월경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혐의로 A씨를 수사한 서울관악경찰서는, 2021년 7월 3일 A씨의 차량과 주거지 [민사] '3인이 공동투자해 1인 명의로 아파트 낙찰받아 시세차익 배분' 약정 무효 [민사] '3인이 공동투자해 1인 명의로 아파트 낙찰받아 시세차익 배분' 약정 무효 여러명이 공동으로 자금을 대 그중 1명의 명의로 아파트를 낙찰받아 향후 이를 처분해 시세차익을 나누기로 약정했다. 법원은 그러나 명의신탁약정에 해당해 무효라고 판결했다. A는 경매절차에서 서울 노원구에 있는 아파트를 385,650,000원에 낙찰받아 2011년 8월 그 대금을 납부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A는 위 낙찰대금 마련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3억 500만원을 대출받았고, 나머지는 B, C가 공동 부담했다. A는 2012년 12월 27일 B에게 '아파트의 투자는 A, B, C가 각각 1/3의 지분을 공동투자했다. 투 [행정] "공군 전투비행단 영내 독신 · 외래자숙소에 TV수신료 부과 위법" 확정 [행정] "공군 전투비행단 영내 독신 · 외래자숙소에 TV수신료 부과 위법" 확정 대법원 제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9월 21일 국가가 "공군 전투비행단의 영내 독신자 · 외래자숙소에 있는 TV수상기에 2020년 12월부터 2021년 2월까지 1대당 월 2,500원씩 모두 260여만원의 수신료를 부과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3두39724)에서 피고 보조참가한 한국방송공사의 상고를 기각, 방송법 시행령상 등록의무가 면제되는 수상기에 해당한다는 등의 이유로 "부과처분을 모두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먼저 "조세나 부과금 등의 부담금에 관한 [형사] 허위 전세계약서로 카카오뱅크 청년전세자금 1억원 사기 대출…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형사] 허위 전세계약서로 카카오뱅크 청년전세자금 1억원 사기 대출…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A(21)씨는 2022년 3월 초순경 대출을 알아보던 중 대출사기 알선 브로커 B씨로부터 '임차인 명의인으로 허위의 전세계약서를 작성해주면 은행에 전세대출을 신청한 뒤 전세금을 받아 나누어 주겠다'는 취지의 제안을 받고, 같은 해 3월 18일경 서울 노원구에 있는 공인중개사사무실에서 허위 임대인 역할을 하는 C씨와 B를 만나 전세 보증금 1억 3,000만원으로 하는 내용의 전세계약서를 작성한 후 인근 주민센터에 방문해 위 전세계약서를 이용해 확정일자를 받았다. 이어 B가 A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카카오뱅크 어플리케이션에 [형사] 네이버 밴드에 '노조 지회장이 조합비 펑펑 써' 게시한 대의원, 명예훼손 무죄 [형사] 네이버 밴드에 '노조 지회장이 조합비 펑펑 써' 게시한 대의원, 명예훼손 무죄 한 노조 지회의 대의원인 A(62)씨는 2019년 7월 26일경 조합원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고, 회원이면 누구나 게시물을 열람할 수 있는 네이버 밴드에 '지회장(B)은 월급받아 저축하고 조합비가 지회장의 쌈지돈인양 펑펑 쓰고 회계감사 누락, 짜깁기에 도가 넘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가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되자 항소했다.항소심(2022노507)을 맡은 울산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심현욱 부장판사)는 7월 6일 "A씨가 허위의 사실을 적시했다거나, A씨에게 비방의 목적이 있었다고 단정 [조세] '종합부동산세 신고' 무효확인소송 불가 [조세] '종합부동산세 신고' 무효확인소송 불가 납세의무자가 과세관청에 한 종합부동산세 신고의 무효확인소송을 낼 수 있을까. 전주세무서는 2022년 11월경 A씨 소유의 부동산에 대해 A씨에게 2022년 귀속 종합부동산세 200여만원과 농어촌특별세 41만여원을 부과했다. 그런데 A씨가 2022년 12월 10일 전주세무서에 2022년 귀속 종합부동산세를 신고, 전주세무서가 종전에 했던 2022년 귀속 종합부동산세 등 부과처분을 취소했다. 이후 A씨가 "종합부동산세 신고의 근거가 된 종합부동산세 8조 1항 등은 조세 부담의 형평성을 침해하는 등의 이유로 위헌이므로, 이에 근거한 종합 [민사] '고수익 보장' 유사투자자문업체의 주식투자 자문계약 무효" [민사] '고수익 보장' 유사투자자문업체의 주식투자 자문계약 무효" 고수익을 약속한 유사투자자문업체와 주식투자 유료 자문계약을 체결한 뒤 큰 손해를 입었다. 가입비를 돌려받을 수 있을까.A씨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따른 법률(자본시장법)에 따라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일정한 대가를 받고 투자조언을 하는 유사투자자문업자로 신고한 B사와 2021년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주식투자에 관한 유료 자문을 하는 주식정보서비스 이용계약을 체결하고 6,800만원을 가입비 명목으로 지급했다. 계약 체결 당시 B사는 A씨에게 "고수익이 나는 종목을 알려주고 고수익이 보장되지 않을 시에는 전액 환불해주겠 [손배] "사기 가담 인정 안 되면 입금 계좌 주인에 반환책임 못 물어" [손배] "사기 가담 인정 안 되면 입금 계좌 주인에 반환책임 못 물어" A는 "B가 변제할 의사나 능력이 없이 나로부터 계금과 차용금 명목으로 돈을 빌렸고, B의 요청으로 C의 계좌에 4,640만원을 입금했다. C는 B가 변제할 의사나 능력이 없다는 사정을 잘 알면서 B의 불법행위에 가담해 C 명의의 계좌와 연결된 전자금융거래법상 접근매체를 대여했다"고 주장하며 C를 상대로 편취금 4,640만원의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2022가단16835)을 냈다. A는 또 "설령 C가 B의 사기 범죄에 이용될 것을 알지 못하고 C 명의의 계좌와 연결된 전자금융거래법상 접근매체를 대여했다고 하더라도 이는 과실에 의한 [헌법] '인천애뜰 잔디마당 집회 금지' 위헌 [헌법] '인천애뜰 잔디마당 집회 금지' 위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9월 26일 집회 · 시위를 위한 인천애뜰 잔디마당의 사용허가를 예외 없이 제한하는 '인천애(愛)뜰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7조 1항 5호 가목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2019헌마1417).인천시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청사 부지 가장자리에 설치되어 있던 외벽과 화단 등을 철거해 잔디마당과 그 경계 내 부지에 광장을 조성하고, 시청 앞 도로 건너편 미래광장에 있었던 다목적광장과 수경공간에 '바닥분수 광장'과 '음악분수 광장'을 조성했으며 [노동] "위탁진료계약 맺고 월급 받은 의료생협 의사도 근로자" [노동] "위탁진료계약 맺고 월급 받은 의료생협 의사도 근로자" 위탁진료계약을 맺고 의료생협 의원에서 월급을 받고 일한 의사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9월 21일, 2017년 8월 1일부터 2019년 7월 31일까지 2년간 근무한 소속 의사 B씨에게 퇴직금 1,4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위반)로 기소된, 서울 중랑구의 한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료생협) 의원 대표 A씨에 대한 상고심(2021도11675)에서 이같이 판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되돌 [헌법] 별거 중인 아내 집 들어갔다고 주거침입 기소유예…취소하라 [헌법] 별거 중인 아내 집 들어갔다고 주거침입 기소유예…취소하라 A씨는 2021년 9월 2일경 별거 중이던 아내 B씨가 거주하는 주택에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주거침입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자, "B가 나와 공동으로 거주하던 주택에 나의 출입을 막을 정당한 이유가 없으므로 내가 B의 동의 없이 이 주택에 들어갔다고 하여 주거침입 행위로 볼 수 없고, 사실상 평온을 해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거침입 피의사실이 인정됨을 전제로 기소유예처분을 함으로써 청구인의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기소유예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헌법소원(2021헌마1602)을 냈다. A는 B와 10년 [손배] 피부시술 전후 사진 인스타에 무단 게재한 피부관리숍에 손해배상 판결 [손배] 피부시술 전후 사진 인스타에 무단 게재한 피부관리숍에 손해배상 판결 고객의 동의 없이 피부시술 전후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단 게재한 피부관리숍이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40대 중반의 여성 A씨는 2022년 8월 동네 지인으로부터 카카오톡 문자를 받았다. 지인은 "이거 ○○엄마 아니에요?"라며 인스타그램 사진을 공유했다. 비록 눈은 보이지 않고 코와 턱 아래 부위만 노출되었지만 A씨는 단번에 자신의 사진임을 알아차렸다.게시글은 피부시술 전후 사진을 보여주며 시술을 받은 후에는 팔자주름, 이중턱 등에 극적인 효과가 있다고 광고했다. 더구나 게시글 중에는 "이왕이면 늙은 아줌마보다 젊어보이 [의료] '콜라겐 재생' 피부 시술 받았다가 영구 추상장해…병원 책임 100% 인정 [의료] '콜라겐 재생' 피부 시술 받았다가 영구 추상장해…병원 책임 100% 인정 대구지법 민사11부(재판장 성경희 부장판사)는 8월 31일 대구 중구에 있는 병원에서 '콜라겐 재생' 피부 시술을 받았다가 얼굴에 화상을 입은 A(사고 당시 29세 · 여)씨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이 병원 원장과 의사 B씨를 상대로 낸 소송(2022가합204641)에서 피고들의 책임을 100% 인정,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1억 2,1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2022년 4월 6일 이 병원에 방문해 B씨로부터 안면부에 고주파를 조사하여 콜라겐 재생을 촉진하는 올리지오 시술을 받은 뒤 오른쪽 볼에 [공정] "부킹닷컴 · 아고다 '환불불가 조항' 사용 가능" [공정] "부킹닷컴 · 아고다 '환불불가 조항' 사용 가능"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인 '부킹닷컴(Booking.com)'과 '아고다(agoda)'가 아무 제재 없이 환불불가 조항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대법원 제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9월 21일 부킹닷컴과 아고다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환불불가 조항 사용금지' 시정명령 취소소송의 상고심(2020두41399, 2021두35124)에서 공정위의 상고를 기각하고, "환불불가 조항에 대한 수정 · 삭제 · 사용금지 시정명령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부킹닷컴과 아고다는 세계 [형사] 강제추행죄 처벌 범위 확대…'유형력 행사면 충분' [형사] 강제추행죄 처벌 범위 확대…'유형력 행사면 충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상대방의 신체에 유형력을 행사한 것만으로도 강제추행죄에 해당한다는 새로운 판례를 제시했다. 피해자가 항거하기 곤란할 정도의 폭행 또는 협박이 있어야 강제추행죄가 성립한다고 본 기존 판례를 변경한 것으로, 강제추행죄의 처벌 범위가 넓어지게 됐다.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9월 21일 성폭력처벌법상 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18도13877)에서 이같이 판시, 강제추행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강제추행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이송했다.A씨는 201 [노동] "무기계약직 국도관리원에 공무원 수당 미지급, 차별 아니야" [노동] "무기계약직 국도관리원에 공무원 수당 미지급, 차별 아니야"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무기계약직 근로자에게 일반 공무원들이 받는 수당을 지급하지 않더라도 차별이 아니라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공공부문 무기계약직 근로자로서의 지위는 사회적 신분에 해당하지 않고, 공무원은 동일한 근로자 집단에 속한다고 보기 어려워 비교대상 집단이 될 수도 없다는 것이다.대법원 전원합의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9월 21일 무기계약직 국도관리원 512명이 "국토교통부 운전직 · 과적단속직 공무원들이 받는 정근수당 등 각종 수당과 출장여비를 지급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6다255941) [민사] "유치 중인 주상복합아파트 무단 임대…무단 임대 후 매수자도 유치권소멸청구 가능" [민사] "유치 중인 주상복합아파트 무단 임대…무단 임대 후 매수자도 유치권소멸청구 가능" 유치권자가 유치 중인 주상복합아파트를 타인에게 마음대로 임대했다면 나중에 이 아파트를 매입한 사람도 이를 이유로 유치권소멸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8월 31일 부산시 부산진구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의 소유자 A씨가 "아파트를 인도하고, 인도완료일까지의 차임 상당액을 부당이득으로 반환하라"며 유치권을 주장하며 이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 B씨와 B씨의 아들, 며느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9다295278)에서 이같이 판시, A씨의 유치권소멸청구권을 인정하지 않은 원심 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