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행정] "탈북자 김덕홍씨에 여권 발급하라"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와 함께 대한민국에 망명한 김덕홍 전 북한 여광무역연합총회사 사장에게 여권을 발급해 줘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1월 24일 미국 방문을 초청받은 김씨가 여권발급을 거부한 것은 잘못이라며 외교통상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 상고심(2007두10846)에서 피고의 상고를 기각, 원고 승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탈북자로서 대한민국 내에서 신변안전의 위해에 대한 우려가 있는 사정에 처해 있다고 하여, 그러한 신분이나 막연한 우려만으로 대한민국의 [보험] "서해대교 연쇄추돌 사고때 갓길로 피했다가 화재로 숨져…보험금 줘야" 휴일이었던 2006년 10월 3일 서해대교상에서 일어난 차량 연쇄추돌 사고때 사고 차량에 동승했던 성 모씨가 차량에서 나와 갓길에 피신해 있다가 사고차량들에 화재가 발생, 불길과 연기가 갓길로 번지면서 화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성씨는 S보험사와의 사이에 휴일에 발생한 차량탑승중 교통사고로 숨졌을때 2억2500만원을 받는 보험에 들고 있었는데, 성씨의 유족들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 성씨의 사망이 차량탑승중 사고인지 여부가 쟁점이다.서울서부지법 민사13부(재판장 민유숙 부장판사)는 2007년 10월 18일 S보험사가 "보 [민사] "조망 좋다고 비싸게 분양했으나 학교 신축으로 조망 확보 안됐으면 차액 물어줘야" 조망 상태에 따라 아파트 값을 차등 분양했으나, 학교가 들어서는 바람에 당초 약속한 아파트의 조망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분양회사가 추가 지급받은 분양대금 상당액을 물어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조망에 관한 사항이 분양계약의 내용에 포함된다고 보아 추가 지급된 분양대금 만큼 손해배상을 인정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인천지법 민사11부(재판장 이은애 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22일 인천 원당동의 E아파트를 분양받은 양 모씨 등 25명이 "학교가 들어서는 바람에 분양계약시 볼 수 있다던 숲을 볼 수 없어 조망이익이 침해되었다"며, [형사] "음식값 내기 소액 '훌라'게임, 도박 아니야" 서로 잘 아는 동네사람끼리 소액의 돈을 걸고 음식값 내기 '훌라'를 한 경우 일시오락에 불과해 도박죄가 안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재판부는 식사값 내기라서가 아니라 현장에서 압수된 돈이 10만6000원에 불과할 만큼 도박에 건 돈이 적어 일시오락 정도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대구지법 형사4부(재판장 박승렬 부장판사)는 1월 15일 음식을 시켜먹은 후 다방에서 음식값을 마련하기 위해 일명 '훌라'라는 카드 게임을 한 혐의(도박)로 기소된 정 모(농업), 문 모(농업)씨 등에 대한 항소심(2007노2307)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형사] 버스전용차로 승강장 유리 4억5천만원어치 깬 개인택시 기사 징역 2년 버스전용차로가 생겨 수입이 줄었다며 버스 중앙차로 승강장의 유리 4억5천만원어치를 깬 개인택시 기사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서울남부지법 오동운 판사는 1월 9일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의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대형유리를 상습적으로 깬 혐의(공용물건손상 등)로 구속기소된 개인택시 기사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2007고단4216)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행위를 재산적 범죄로만 다룰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피고인처럼 사회 또는 제도에 대한 적대심을 가지고 범행을 하는 경우에는 그 발각이 쉽지 아니할 [행정] "음란논란 '숏버스' 일반 극장 상영 가능할 듯" 남녀배우의 자위장면과 집단성교 장면 등 파격적인 성(性) 묘사를 담고 있어 음란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영화 '숏버스'가 일반 극장에서도 상영될 전망이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정종관 부장판사)는 1월 17일 '숏버스' 수입사가 '음란성이 극심하다'는 이유로 '제한상영가' 등급분류결정을 내린 것은 위법하다며 영상물등급위원회를 상대로 낸 제한상영가 등급분류결정 취소청구소송(2007구합21259)에서 "제한상영가 등급분류결정 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영등위는 지난해 4월 이 영화에 대해 "성적 쾌락 [민사] "업무상 재해후 장해입었으나 장해판정 못받고 정년퇴직…보험금 줘야" 근로자가 업무상 재해로 장해를 입었으나 근로복지공단에서 장해판정을 받기 이전에 정년퇴직했더라도 장해급여대상자로 판정받을 수 있는 장해상태로 인정된다면 보험금을 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보험약관에 근로복지공단의 장해판정을 보험금지급요건으로 규정했더라도 보험약관 해석의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보험금 지급범위를 넓힌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민사13부(재판장 이균용 부장판사)는 2007년 11월 8일 업무상 질병으로 후유장애를 입었으나 장해판정전 퇴직한 전 한국철도공사 직원 유모씨가 보험금을 달라며 S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 [형사] "술 취해 10cm만 운전해도 음주운전"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량에 시동을 걸어 10cm 가량 이동했다. 음주운전일까, 아닐까.대구지법 심 경 판사는 1월 2일 술에 취해 10cm 가량 차를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기소된 이 모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2007고정4304)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주차중인 승용차를 새로 발진시키려고 이른바 발진조작을 완료한 이상, 이는 도로에서 승용차를 그 본래의 사용 방법에 따라 사용하는 것에 해당한다"며, "그 운전거리가 10cm에 불과하다 하더라도 도로교통법 2조 19호 소정의 '운 [민사] "무속인 말 듣고 시가 7배 가격에 '묏자리 계약'…무효" 남편의 사업을 일으키기 위해 시아버지 묘의 이장을 추진한 50대 여인에게 명당자리라며 시가의 7배를 받고 임야를 판 매도인과 이를 주선한 무속인에게 매매대금과 소개비를 각각 반환하라는 판결이 나왔다.매수인의 궁박한 사정을 이용한 불공정한 법률행위로 무효라고 보았기 때문이다.재판부는 그러나 시아버지 산소를 이장할 것인지 여부는 매수인이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고, 임야가 명당인지 여부에 관해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방법도 없을뿐만 아니라 산소 이장과 남편의 사업 실패 사이에 어떤 인과관계도 존재한다고 볼 수 없는 점 등에 비춰 산소 [행정] "공유등기된 단독주택도 다가구주택 실질 갖췄으면 가구마다 재개발조합원 자격" 등기부상 단독주택으로서 공유등기가 돼 있더라도 구조와 이용실태가 가구별로 구분돼 사실상 다가구주택의 실질을 갖추고 있다면, 구분소유자들이 가구별로 각각 재개발조합 단독조합원의 지위를 가진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1부(재판장 김용찬 부장판사)는 12월 20일 A씨 등 재개발대상 지역 주민 9명이 B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조합원지위확인 청구소송(2007구합25503)에서 "원고들이 각자 피고 조합의 단독조합원 지위에 있음을 확인한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A씨 등이 살고 있는 건물은 1989년 12월 서울시 은평 [형사] "자살전 유서 가져가면 절도" 자신 앞으로 작성된 유서라도 유서를 쓴 사람이 자살하기 전에 그의 허락없이 가져가면 절도죄에 해당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2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1월 6일 자신 앞으로 작성된 유서를 훔친 혐의(절도)로 기소된 회사원 김 모씨(44)에 대한 상고심(2007도3194)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비록 피고인 앞으로 작성된 유서라고 하더라도 피해자가 살아있는 동안 피해자의 허락없이 유서를 가져간 이상 피고인에게 절취의 범의나 불법영득의 의사가 없었다고도 볼 수 없다고 하여 유죄 [행정] "파업 여성노조원에게 '가슴 닫아요'라고 말했으면 성희롱" 대학 학생복지처장이 파업 중 대학측과 대치상태에 있는 여성노조원의 가슴을 가리키며 "가슴이 앞에 사람 보이니까 닫아요"라고 말한 것은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2부(재판장 이승영 부장판사)는 12월 21일 A사립대 총장과 교수 B씨가 성희롱에 해당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은 잘못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낸 권고결정 취소청구소송(2007구합22955)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2006년 6월 B교수는 교수회관 내 귀빈식당에서 교수의 노동조합원에 대한 폭행사건에 대해 항의하는 노조원들과 대치하던 중 여성노조원 [민사] "음란사이트 운영자 '트위스트 김'에 위자료 주라" 영화배우 '트위스트 김'(본명 김한섭)이 자신의 예명을 도메인에 무단 이용한 음란사이트 운영자들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해 2500만원의 위자료를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 11부(재판장 이내주 부장판사)는 12월 26일 김씨가 "자신의 예명을 섞은 도메인으로 음란사이트를 운영, 인격권 등을 침해당했다"며, 유 모씨 등 인터넷 음란사이트 운영자 4명과 포털사이트 운영 11개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05가합112203)에서 "유씨는 1000만원, 나머지 3명은 500만원씩 모두 25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 [헌법] "계약해지된 노래 벨소리 서비스 등 계속…불기소처분 잘못" 작곡, 작사가가 저작권신탁계약을 해지하고 각 음악사이트에 이를 통지했음에도 내려받기 등 해당 노래를 서비스 대상에서 삭제하지 않은 인터넷음악업체 대표 등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처분은 잘못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공현 재판관)는 12월 27일 일 작곡 · 작사가 조 모씨가 "인터넷 음악업체들이 허락없이 자신의 곡을 내려받기, 휴대폰 벨소리 등으로 서비스해 고소했으나, 검찰이 무혐의 처리했다"며 낸 불기소처분취소 헌법소원 사건(2006헌마979, 헌마1359, 헌마1388)에서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행정] "청원경찰도 고용보험법 적용…고용주는 보험료 내야" 청원경찰도 고용보험법이 적용돼 청원경찰을 고용한 고용주는 고용보험료를 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법 행정부(재판장 김진상 부장판사)는 12월 13일 광주광역시가 "청원경찰에 대해 고용보험료를 부과한 것은 잘못"이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고용보험료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2007구합3176)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구 고용보험법(2007년 5월11일 법률 제8429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은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에 의한 공무원의 경우 적용에서 제외하도록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청원경찰에 대해 [헌법] "복수면허 의료인 한 · 양방 동시 개설 가능" 의사면허와 한의사면허를 함께 취득했어도 하나의 의료기관만을 개설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는 의료법 33조2항 단서는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공현 재판관)는 12월 27일 윤 모씨 등이 낸 의료법 2조 등에 관한 헌법소원사건(2004헌마1021)에서 "의료법 33조 2항 단서의 '의료인은 하나의 의료기관만을 개설할 수 있으며' 부분은 헌법에 합치되지 아니한다"고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그러나 법적 공백을 고려해 2008년 12월 31일을 시한으로 입법자가 개정할 [행정] "학교 주변 납골당 시설금지 학교보건법 위헌 소지" 학교 주변에 납골당을 짓지 못하도록 규정한 학교보건법에 위헌 소지가 있다며 법원이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서울행정법원 제4부(재판장 민중기 부장판사)는 12월 28일 재단법인 천주교 서울대교구 유지재단이 성당 지하 2층에 납골당 설치를 불허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서울 노원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7구합21945)에서 "학교보건법 6조 1항 본문 중 '납골시설'부분이 위헌소지가 있어 직권으로 위헌여부심판을 제청한다"고 결정했다.서울대교구는 2005년 5월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태릉성당 건물 지하 2층에 종교단체 [형사] "컴퓨터 모니터 화면상 이미지는 '문서' 아니야"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 나타나는 이미지는 형법상 '문서'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11월 29일 컴퓨터로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만든 이미지 파일을 e메일로 보낸 혐의(공문서위조, 위조공문서행사)로 기소된 정 모(43 · 여 · 무직)씨에 대한 상고심(2007도7480)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정씨는 2005년 10월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로 'XX' '7012xx'을 작성하여 출력한 다음 자신의 주민등록증 성명란의 'OO'라는 글자 위에 [형사] "심야 도로 점유 무허가 포장마차…일반교통방해죄 해당" 심야에 도로를 무단 점유하고 포장마차 영업을 한 경우, 비록 차량들이 나머지 차로를 이용해 통행할 수 있었더라도 일반교통방해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12월 14일 편도 3차로 도로의 2개 차로를 점유하고 무허가 포장마차 영업을 한 혐의로 기소된 노점상 송모(43 · 여)씨와 김모(55)씨 등 2명에 대한 상고심(2006도4662)에서 검사의 상고를 받아들여 이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민사] "법정 한도 초과 부동산 중개수수료 약정 무효" 부동산중개업법 관련 법령에서 정한 한도를 넘어 중개수수료를 지급하기로 한 약정은 무효이며, 한도 초과분은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12월 20일 제주도의 임야를 판 신모(64 · 여)씨가 "법정 한도를 넘은 수수료를 돌려 달라"며 부동산중개업자 고모(52)씨를 상대로 낸 소송(2005다32159)에서 고씨의 상고를 기각,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동산 중개수수료에 관한 금지 규정은 중개수수료 약정 중 소정의 한도를 초과하는 이전이전이전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