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민사] "실적 감안 高齡 직원 대기발령 정당" [민사] "실적 감안 高齡 직원 대기발령 정당" 실적 등을 감안해 나이많은 은행원을 후선배치한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2부(재판장 박홍우 부장판사)는 6월15일 대기발령에 이어 후선배치된 국민은행 직원 68명이 은행을 상대로 낸 업무추진역발령무효확인등 청구소송 항소심(2006나79744)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이에앞서 서울고법의 다른 재판부는 지난해 8월 고령의 직원을 한직(閑職)으로 배치해 일선업무를 맡기지 않는 시중은행들의 이른바 '후선배치' 관행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린 적이 있어 이들 사건에 대한 대법원 [민사] "방화는 무죄…보험금 청구는 패소" 모자 도 · 소매점에서 불이 나 가게 주인이 방화 혐의에 대해선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으나,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민사재판에선 패소했다.법원이 형사재판과 민사재판의 증거판단을 달리했기 때문이다.광주지법 민사6부(재판장 김병하 부장판사)는 6월8일 H손해보험 등 3개 보험사가 보험을 든 모자 도 · 소매업자 A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등 청구소송(2005가합3917,4880)에서 보험사의 청구를 받아들여 "보험금 채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A씨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광주시 충장로에 있는 지하1층, 지상4층의 [민사] "미등기 주택 임차인도 소유자 달라진 대지 환가대금에 우선변제권 있어" 임대차 성립 당시 임대인의 소유였던 대지가 남에게 넘어가 주택과 대지의 소유자가 서로 달라지게 된 경우라도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대항요건과 확정일자를 갖춘 임차인은 대지 환가대금에 대해 우선변제받을 수 있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또 이 경우 설령 임차주택이 미등기 상태라도 마찬가지라고 판결했다.이는 주택임차인의 보호범위를 확대한 판결로, 옥탑방 등 미등기 주택에 거주하는 영세임차인도 똑같이 보호받아야 한다는 취지여서 주목된다.대법원은 또 소액임차인의 경우지만, 미등기 주택 대지의 환가대금에 대한 우선변제권에 관해 [민사]"영업 사원이 자동차 할인판매 사기…자동차회사도 40% 책임" [민사]"영업 사원이 자동차 할인판매 사기…자동차회사도 40% 책임" 자동차회사 영업 사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차를 싸게 살 수 있다고 속여 자동차 매매대금을 자신의 개인계좌로 입금받아 잠적한 경우 자동차회사도 40%의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영업 사원의 불법행위에 자동차회사의 사용자책임을 인정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민사28부(재판장 권택수 부장판사)는 6월19일 자동차를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 영업소 직원의 말에 속아 이 직원 개인계좌로 자동차대금을 입금했다가 1000만원을 떼인 김모(47)씨 등 6명이 기아자동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7가합6852)에서 [민사] "초등학생이 학교 계단 난간서 미끄럼 타다 떨어져 눈 다쳐…지자체 책임 40%"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학교 계단 난간에서 미끄럼을 타다가 떨어져 다친 경우 이 학교를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에 40%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학교측의 안전관리 의무를 확인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고법 민사13부(재판장 조용구 부장판사)는 6월13일 초등학교 3학년에 다닐 때 학교 계단 난간에서 미끄럼을 타다가 떨어져 다친 A군(사고 당시 8세 10개월)이 어머니와 함께 서울시(대표자 교육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6나16361)에서 "서울시는 A군과 어머니에게 모두 35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형사] 뺑소니 운전자 기구한 사연에 선처 [형사] 뺑소니 운전자 기구한 사연에 선처 뺑소니 혐의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중에 있는 60대 남자가 또다시 무면허 · 뺑소니 사고를 내 구속기소됐다. 어떤 처벌이 내려질까?1심 법원은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 경우 집행유예가 효력을 잃기 때문에 이 운전자는 이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유예된 형을 포함해 모두 3년6개월간 교도소 신세를 져야 한다.그러나 항소심인 대구지법 형사3부(재판장 오세율 부장판사)는 최근 간호사로 일하는 큰 딸이 월급을 아껴 마련한 결혼자금을 토대로 피해자와 1800만원에 합의가 이뤄진 점 등을 감안해 특가법상 도주차량 등 혐의로 구속기 [형사] "농협 차장이 대출해 주며 다른 사람 연체이자 대납받아…제3자 수재" 농협 차장이 대출 부탁을 받고, 대출해 준 후 다른 사람의 연체이자를 대신 납부받은 경우 특경가법상 제3자 수재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금융기관 임 · 직원이 대출신청자로부터 직접 금품을 받지 않았더라도 대출신청자가 제3자에게 이익을 제공하게 했다면 마찬가지로 제3자 수재가 된다는 취지의 판결이어 주목된다.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강원 부장판사)는 6월14일 대출을 해 주며 다른 사람의 연체이자 1300여만원을 대신 지급하게 한 혐의(특경가법상 수재)로 기소된 농협 모지점 강모 차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민사] "수업중 중3 동급생 보복 살해…지자체도 책임" [민사] "수업중 중3 동급생 보복 살해…지자체도 책임" 공립 중학교에서 수업도중 일어난 동급생간의 흉기 살인사건에 이 학교를 지도 · 감독하는 지방자치단체도 배상책임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6월15일 수업중 동급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중학교 3학년생 A군(당시 14세)의 부모와 여동생이 서울시(대표자 교육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2004다48775)에서 서울시의 상고를 기각, "서울시는 원고들에게 9700여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폭력성 있는 학생들로 인해 시 [행정] "시동 걸려고 했으나 차에 물이 차 시동 안 걸려…음주운전 무죄" 1심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유죄선고가 내려진 운전자가 항소심에서 "시동을 걸었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는 주장이 인정돼 무죄를 선고받았다.자동차를 본래 사용 방법에 따라 사용했다고 할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대전지법 형사1부(재판장 방승만 부장판사)는 6월1일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2007노228)에서 이같이 판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06년 7월19일 새벽 0시12분경 혈중알콜농도 0.151%의 주취상태로 충남 아산의 옥정교 밑에서 아토스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 [민사] "채무자에 고통주기 위한 강제집행은 불법행위" 채무자가 고소를 취하하지 않는다고 고통을 주기 위해 한 강제집행은 불법행위여서 이로 인해 채무자가 입은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제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5월31일 A새마을금고로부터 2000만원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받은 황모(47)씨가 연대보증인들이 대출금을 모두 입금했음에도 황씨에 대한 채무를 남기기 위해 일부러 100만원을 돌려준 후 강제집행을 실시한 A금고와 이 금고 상무 김모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2006다85662)에서 A금고 등의 상고를 기각, "피고들은 연대해 [행정] "공직자윤리위의 취업해제조치 강구 요청 행정처분 아니야" [행정] "공직자윤리위의 취업해제조치 강구 요청 행정처분 아니야" 서영제 전 대구고검장이 한솔제지 사외이사 취임과 관련,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검찰총장에게 취업해제조치를 강구하라고 요청한 것은 잘못이라며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취업해제조치 강구 요청은 항고소송의 대상이 되는 행정처분이 아니라는 게 법원의 판결 이유다.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정형식 부장판사)는 6월12일 서 전 고검장이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취업제한결정의결등 취소청구소송(2006구합 48066)에서 이같이 판시, 서 전 고검장의 청구를 각하했다.2005년 11월22일 대구고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나 변호사가 [형사] "유사성행위 알선 혐의로 5달간 세차례 적발돼…포괄일죄 아닌 경합범" 마사지업소 주인이 여종업원으로 하여금 손님들에게 유사성행위를 하게 했다는 이유로 한, 두달 간격으로 다섯달 동안 세차례 단속됐다.이 주인의 성매매 알선 행위는 죄가 하나일까, 3개일까.첫번째 단속에서 적발된 행위는 2006년 5월부터 6월16일까지 모두 21회에 걸쳐 여종업원(24)으로 하여금 손님으로부터 6만원을 받고 유사성행위를 하게 한 혐의이며, 두번째는 1달반쯤 후인 7월29일 오후 9시경 또다른 여종업원(25)으로 하여금 같은 방법으로 유사성행위를 하게 한 혐의로 적발됐다. 이씨는 또 그 해 10월 26~27일 같은 방법으 [민사] "폭우때 가로등 감전은 지자체 책임" 집중호우로 물에 깊게 잠긴 도로를 걷다가 가로등에 감전돼 다친 경우 도로를 관리하는 지방자치단체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16부(재판장 이영구 부장판사)는 5월17일 2001년 7월 서울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때 서울 서초동 진흥아파트 앞길을 걷다가 가로등에 감전돼 왼쪽 눈을 다친 A(55)씨가 서울시와 서초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6나83439)에서 "서울시와 서초구는 연대해 A씨에게 58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A씨는 서울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린 2001년 7월15일 오전 5시 [형사] '상습 무면허 운전하면 차 빼앗긴다' 상습적인 무면허 운전자가 법원으로부터 차량을 몰수당했다.법원이 무면허 운전자로부터 차량을 몰수하기는 이례적이다.창원지법 신헌기 판사는 6월8일 음주,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처벌받아 집행유예기간중에 있으면서 또다시 무면허 운전에 나선 혐의로 기소된 홍모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선고하고, 홍씨의 코란도 승합차량을 몰수했다. (2007고단597, 1042)홍씨는 음주, 무면허, 도주차량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유예기간중에 있으면서 올 1월23일과 3월3일 두차례에 걸쳐 코란도 승합차를 무면허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 [형사] "'세무서에 서류 보내 세무조사 받게 하겠다'…협박죄"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서류를 세무서에 보내 세무조사를 받게 하여 피해자를 망하게 하겠다"라고 피해자의 장모에게 말해 이 말을 피해자에게 전하게 하고, 피해자의 처에게 전화로 "며칠 있으면 국세청에서 조사가 나올 것이니 그렇게 아시오"라고 말했다면 협박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직접 해악(害惡)을 고지하는 것은 물론 제3자로 하여금 해악을 가하도록 하겠다는 방식으로 해악을 고지하는 것도 협박죄가 된다는 것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6월1일 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자영업을 하는 김모(49)씨에 [민사] "퇴직금 중간정산하면 신원보증계약 효력 잃어" 사용자가 근로자에 대해 퇴직금 중간정산을 실시한 경우 신원보증계약도 당연해지돼 효력을 잃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따라서 퇴직금 중간정산 이후 근로자의 책임있는 행위로 사용자에게 손해가 발생했더라도 신원보증인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황식 대법관)는 5월31일 대전에 있는 G새마을금고가 금고 돈을 횡령하고, 돈을 빌려주면서 담보물을 부실 평가해 금고에 손해를 끼쳤다며 이 금고의 전 이사장 임모씨와 이들에게 신원보증을 선 A씨 등 4명의 신원보증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2007다9016)에서 G금고 [민사] "스키장서 스키어끼리 충돌…후행 스키어가 50% 배상하라" 스키장에서 앞서 가던 스키어와 뒤에 오던 스키어가 서로 부딪혀 앞서 가던 스키어가 다친 경우 각각 절반씩 잘못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책임은 반반이지만, 가해자인 뒤에 오던 스키어가 선행 스키어가 입은 피해액의 절반을 물어야 한다.이 판결은 선행 스키어와 후행 스키어가 부딪힌 경우 두 스키어의 주의의무와 과실비율을 명확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 대전고법 민사2부(재판장 조경란 부장판사)는 5월31일 무주리조트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가 뒤에서 스노우보드를 타고 내려오던 김모씨와 부딪혀 다친 유모씨가 김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민사] "계약서에 없어도 아파트 외형 · 재질 관련 사항은 광고대로 시공해야" 아파트의 외형 · 재질 등에 관한 분양광고 내용이나 모델하우스 조건, 분양회사가 수분양자에게 한 설명 등은 분양계약의 내용으로 보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따라서 분양회사가 아파트 시공과정에서 이를 어기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게 대법원의 판단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6월1일 경기 파주시 아동동의 P아파트 분양을 받은 마모씨 등 649명이 이 아파트를 분양한 코레트신탁의 사업을 인수한 한국자산신탁(주)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2005다5812, 2005다5829, 2005다5836)에서 원고들의 [형사] "만취 행인 인근에 경찰 잠복해 '부축빼기' 검거했어도 함정수사 아니야" 경찰관이 만취한 상태로 인도에 누워 자고 있는 행인을 보고도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고 근처에 숨어있다가 이 행인을 부축하는 척하면서 지갑을 훔친 이른바 '부축빼기' 범인을 검거했더라도 기소 자체가 무효인 함정수사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그러나 피해자에 대한 관계에선 경찰관의 이같은 조치는 대단히 부적절한 직무집행이라고 판결문에서 지적했다.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5월31일 부축빼기 수법으로 술취한 행인을 턴 혐의(절도)로 구속기소된 정모(50 · 회사원)씨에 대한 상고심(2007도1903)에서 "위 [교통] "소득 줄여 세무신고…신고한대로 손해배상 해주라" 월 1600만원이 넘는 수당을 받아 온 여성 보험설계사가 세무서엔 월 120만원 정도인 도시일용노동자의 소득보다도 적은 금액을 소득신고했다가 이 금액을 기준으로 교통사고 피해배상을 받게 됐다.사업소득자인 피해자가 세무서에 비용을 신고해 그 비용을 공제한 후 소득세를 납부했다면 이를 기준으로 일실수입(逸失收入)을 산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법원이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판결은 세무서에 소득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동부지법 김유범 판사는 택시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 이전이전이전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