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국민 대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재판이어야" 최근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엄단의 뜻을 피력했던 이용훈 대법원장이 "재판은 국민 대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판단이어야 한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이 대법원장은 20일 대법원에서 열린 2006년 신임 법관 임명식에서 훈시를 통해 "법관이 내리는 판단은 항상 공정하고 보편타당하여야 하지만 결과가 공정하고 보편타당하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훌륭한 재판이라고 할 수는 없다"며, "사람의 뜨거운 숨결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생명력이 없는 죽은 판단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신임 법관들에게 "여러분이 마주치 "생계 이유 음주운전 면허취소 구제 잘못"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화물차 운전자에 대해 생계에 큰 타격을 줄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면허취소처분을 법원이 취소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는 음주운전에 관한 한 면허취소로 당사자가 입게 될 불이익보다 공익을 더욱 우선해야 한다는 취지여서 주목된다.대법원 제1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2월9일 혈중알코올 농도 0.146%의 상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적발돼 1종 대형, 1, 2종 보통 면허 등이 취소된 화물자동차 운전자 김모(44)씨가 충남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전면허취소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징역 3년 선고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징역 3년 선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황현주 부장판사)는 17일 1995년~1997년도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 제출해 금융기관으로부터 4000억여원을 사기대출받고, 1996년3월~1999년2월 각 공사현장의 노무비를 과다계상 해 차액을 되돌려받는 방법으로 82억5300만원의 비자금을 만들어 횡령한 혐의(특경가법상 사기 등)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2004고합1376)그러나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허위의 재무제표 등을 금융기관에 제출해 1200억원의 사기대출을 받은 혐의로 함께 기 李 대법원장 '두산 판결' 비판 논란 李 대법원장 '두산 판결' 비판 논란 이용훈 대법원장이 두산그룹 비자금 사건 판결에 대해 "법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판결"이라며 강도높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대법원측은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평소지론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하고 나섰으나, 일선 판사들은 "법관의 재판권 침해로 이어질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대법원장의 이번 발언은 두산사건 항소심 재판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17일 대법원 등에 따르면 이 대법원장은 지난 1일 발표된 법관인사에서 차관급인 고등법원 "배우 동의 없는 매니지먼트사만의 출연계약 효력 없어" 영화 배우 전속 매니지먼트 회사라 할지라도 전속 배우를 대리해 연예계약의 조건, 이행의 방법 등에 관해 상대방과 협의하고 조정하는 범위에서만 대리권을 가진다고 보아야 하고, 더 나아가 영화출연 등 배우의 일신전속적 급부를 목적으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는 당사자인 배우의 개별적인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전속계약의 내용을 전제로 한 판단이나, 배우의 출연 계약을 맺을 때 전속 매니지먼트 회사 독자적으로 계약을 체결해서는 안된다는 취지여서 주목된다.그만큼 연예인의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에서 매니지먼트 회사의 대리권 "만취승객 하차후 사망, 택시기사도 책임" (서울=연합뉴스) 만취한 승객이 갑작스레 택시에서 내려 도로 위를 헤매다 다른 차에 치여 숨졌다면 승객을 놔 두고 가 버린 택시기사측에도 25%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2단독 정창오 판사는 16일 택시에 탔다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하차 후 다른 차에 치여 사망한 P씨 유족이 택시기사 박모씨와 소속 회사, 가해차량측 보험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박씨와 택시회사는 원고측에 1억2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씨는 택시요금도 안 내고 난지도 골프장 분쟁 체육공단 또 승소 난지도 골프장 분쟁 체육공단 또 승소 서울 난지도 골프장 운영권을 둘러싼 서울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사이의 법정 다툼에서 또다시 체육공단이 승소했다.서울고법 특별8부(재판장 최은수 부장판사)는 15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조례무효확인소송(2004누24150)에서 서울시의 항소를 기각, 원심과 마찬가지로 "서울시가 공포한 난지도 골프장 관련 개정조례는 무효"라고 원고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협약서 2조, 5조, 8조에 의하면 피고는 이 사건 골프장 등이 조성되는 매립지 일원을 원고에게 무상으로 사용 · 수익하게 하고, [서울고법] 민사 전담부 28개로 확대 [서울고법] 민사 전담부 28개로 확대 서울고법이 13일부터 28개 민사재판부를 모두 전문재판부로 지정, 관련 사건을 전담 처리하고 있다.모든 민사재판부를 전문재판부로 지정해 운영하기는 서울고법이 처음으로 앞으로 다른 법원에도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분야별로 전담재판부를 소개하면 ▲교통 · 산재 6개 ▲건설 4 ▲상사 · 기업법 3 ▲노동 3 ▲국제거래 2 ▲지적재산 2 ▲의료 2 ▲가사 2 ▲환경 2 ▲언론 1 ▲항고 1개 전담재판부 등 28개 재판부가 전담재판부로 운영된다.이전엔 10개 전담재판부만 가동됐다.이들 전담재판부에선 관련 사건을 전담 처리하며, 그 외에 '새만금 사건' 상고심 첫 공개변론 '새만금 사건' 상고심 첫 공개변론 '새만금 사업'은 계속 추진해야 하나, 아니면 취소돼야 하나.대법원에 상고돼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는 '새만금 사건'의 공개변론이 2월16일 오전 대법원 대법정에서 열렸다.이용훈 대법원장이 주재하는 전원합의체 주관으로 열린 이날 공개변론에서 원, 피고 양측은 관련 전문가들을 동원,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대법원은 특히 이날 변론의 모두발언 과정을 TV 등으로 녹화, 촬영하는 것을 허용 열린사법부를 지향하는 사법부의 달라진 모습을 실감케했다.맨 왼쪽이 이 사건의 주심인 박시환 대법관, 오른쪽 끝은 김지형 대법관이다.사진 제공 대 사법사상 처음 판사가 변호사 고발 사법사상 처음 판사가 변호사 고발 사법사상 처음으로 판사가 변호사를 고발했다.대구고법과 대구지법의 판사회의 간사인 김연우, 남근욱 판사는 14일 대구에서 활동중인 손 모 변호사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발했다.대구고 · 지법은 또 이날 손 변호사에 대한 징계를 천기흥 대한변협 회장에게 요청했다.대구고 · 지법이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손 변호사가 지난 1월16일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 '대구고등법원과 대구지방법원 일부 판사들의 사법부정보고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구고 · 지법 판사들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마치 판 재벌총수에 '사회봉사 200시간' 선고 (서울=연합뉴스) 법원이 사기와 횡령, 배임 등의 경제 범죄를 저지른 재벌 총수에게 '징벌'의 의미로 이례적으로 20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내렸다. 서울고법 형사2부(이재환 부장판사)는 그룹 계열사에 대한 분식회계와 사기대출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된 전윤수(57) 성원건설 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판결 부분을 모두 파기하고 다시 판단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근속가산금, 가계보조비도 통상임금 포함" 근속가산금이나 매달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가계보조비, 교통보조비, 급량비, 위생비, 간식대 등도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판결이 나왔다.그러나 시간외 근무수당은 통상임금에 포함되지 않는다.법원은 또 근로기준법 소정의 통상임금에 산입될 수당을 통상임금에서 제외하기로 하는 노사간의 합의는 무효라고 판단, 주목된다.울산지법 이다우 판사는 2월3일 울산시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최모씨가 임금등 청구소송(2005가단8384)에서 근속가산금, 급식비 등을 제외한 나머지 기본급 등 만으로 통상임금을 산정해 기말수당, 정근수당 등을 산정한 것은 위 '새만금 사건' 상고심 16일 공개변론 '새만금 사건(2006두300 정부조치계획취소등 사건)'에 대한 상고심 공개 변론이 16일 오전 10시 이용훈 대법원장 주재로 대법원 대법정에서 열린다. 주심은 박시환 대법관.대법원은 특히 이 사건이 국가적인 이해관계가 걸린 중요 사건인 점을 감안, 일부 변론내용의 녹화와 촬영을 허용하기로 결정, 주목된다.대법원에 따르면 변론개시 이후 각각 5분씩으로 예정된 쌍방 대리인의 모두발언까지 녹화와 촬영이 허가돼 시민들이 새만금 사건의 변론 내용 일부를 직접 시청하는 게 가능하다.대법원은 또 원 ㆍ 피고측이 신청한 55명씩의 방청객과 최종길 교수 유족 국가상대 손배 승소 (서울=연합뉴스) 국가의 불법행위로 인한 반인권적 범죄 피해자에게 소멸시효가 지났지만, 예외적인 상황임을 들어 손해배상 청구권을 인정한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5부(조용호 부장판사)는 14일 유신시절 중앙정보부에서 조사를 받다 의문사한 고(故) 최종길 교수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국가의 불법행위가 인정되므로 국가는 유족에게 18억4천8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칙적으로 이 사건에서 원고들의 청구권은 시효기간의 경과로 소멸했지만, 이 사건에 법원행정처 구성 다양화…여성법관 4명 재판연구관 발령 대법원은 10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767명에 대한 전보 및 법관과 예비법관 임용 인사를 2월20일자로 실시했다.예비판사 111명의 임용은 2월18일자. 구체적인 인사 내역은 ▲지법 부장판사 전보 196명(신규 지법부장 보임자 61명 포함) ▲단독판사 및 배석판사 전보 571명 ▲신임 판사 임용 173명 ▲신임 예비판사 임용 92명 등이다.이번 인사는 특히 임관성적이나 근무평정 등 종전의 획일적인 인사기준에서 과감히 탈피해 희망 · 개인사정 · 주소지 · 연고지 · 나이 · 종전 근무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인사로 많은 "의견표명, 비평 반론청구 대상 아니야" 언론사가 작성한 기사의 내용이 사실적 주장이 아니라 의견표명에 본질적 핵심이 있을 경우 반론보도청구의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특히 사실적 주장과 의견표명의 구별 기준을 상세히 제시해 주목된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2월10일 국정홍보처가 동아일보를 상대로 낸 반론보도 심판청구사건 상고심(2002다49040)에서 동아일보의 상고를 받아들여 '반론보도문을 게재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먼저 객관적으로 입증 가능하고 명확하며 역사성이 있는 신계륜 집유 확정…의원직 상실 (서울=연합뉴스) 대법원 2부(주심 이강국 대법관)는 10일 대부업체 '굿머니'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열린우리당 신계륜 의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5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신 의원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됨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했으나, 향후 집행유예기간인 2년만 피선거권이 제한되는 규정에 따라 2008년 4월9일 실시되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출마할 수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회의원이 후원회를 통하지 않고 개인이나 법인으로부터 직접 정치자금을 받은 경우에는 법관 인사 명단 ◇지방법원 부장판사▲재판연구관 : 김소영(金昭英),김시철(金時徹),김우진(金禹辰),김형두(金炯枓),송평근(宋平根),전원열(全元烈),한주한(韓周翰)▲사법연수원 : 권기훈(權奇薰),김정만(金正晩),김종필(金鍾泌),서태환(徐泰煥),유승남(劉承男),유해용(柳海鏞),이윤식(李潤植),이재영(李宰榮),임범석(林範錫),조한창(趙漢暢),최복규(崔復奎),한창훈(韓昌勳),허부열(許富烈)▲서울중앙지방법원 : 권택수(權澤秀),김경선(金京宣),김광태(金光泰),김용빈(金龍彬),김용섭(金庸燮),김주현(金柱賢),노태악(盧泰嶽),문용선(文容宣),민병훈(閔丙勳),박 [교통] 무면허 오토바이에 탔다가 사고…동승자 잘못 40% 무면허 오토바이 뒤에 타고가다 사고를 당한 경우 동승자에게도 40%의 잘못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황의동 판사는 2월7일 오토바이에 탔다가 사고를 당한 피해자에게 손해를 배상한 S보험사가 오토바이를 몬 이모군과 부모, 오토바이 주인 박모군 등 6명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2005가단71701)에서 "이군 등은 손해액중 피해자의 잘못 40%을 제외한 나머지 6079만여원만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오토바이를 몬 이군과 이군 부모외에 오토바이 주인인 박군에게도 똑같은 책임을 인정했다.재판부는 판 두산 一家 전원 집행유예 선고 두산그룹 총수 일가 모두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이들은 거액의 회사돈을 횡령하고 수천억원대의 분식회계를 하고서도 검찰에서 불구속기소된데 이어 법원도 집행유예를 선고, 법원과 검찰의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강형주 부장판사)는 8일 회사돈 286억원을 횡령하고 2800억여원을 분식회계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기소된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과 박용오 전 명예회장에게 각각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8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박용만 전 부회장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이전이전이전591592593594595596597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