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위자료] "경제적 이익 노리고 부당하게 고소…위자료 지급해야" 범죄혐의나 이를 입증할 증거가 없는데도 경제적 이익을 노리고 상대방을 부당하게 고소했다면, 이로인해 상대방이 입은 정신적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비록 무고가 되지는 않더라도 부당한 고소 · 진정은 위법하다는 것을 법원이 명확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고법 민사11부(재판장 김대휘 부장판사)는 지난 3월21일 정모(경기도 화성)씨가 같은 종중원이라고 주장하는 또다른 정씨 3명을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소송 항소심(2005나78805)에서 피고들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위자료 [산재] "13년간 장거리 고속버스 운행으로 허리 디스크 발병…업무상 재해" 장거리 운전으로 허리 디스크에 걸린 전직 고속버스 운전기사가 법원으로부터 업무상 재해 판정을 받았다.서울행정법원 제6부(재판장 박상훈 부장판사)는 3월22일 13년 넘게 고속버스 운전기사로 근무한 뒤 퇴직한 오모씨가 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06구합7607)에서 "피고가 2004년 8월16일 원고에게 한 요양신청서반려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1990년 7월4일 모 버스회사에 입사해 약 13년 3개월 동안 창녕군에서 마산시까지 고속버스 운전을 해 온 오씨는 하루 평균 편도 8.2회 [세금] "주택신축판매업자의 기준경비율에 의한 종소세 추계신고때 부동산 취득세 등 매입비용 공제 안돼" 주택신축판매업자의 기준경비율에 의한 종합소득세 추계신고때 공제되는 매입비용에 부동산 취득때 지출한 취득세, 등록세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이태종 부장판사)는 3월14일 주택신축판매업자인 A씨가 "관련 부동산 취득시 납부한 취득세 등은 기준경비율에 의한 종합소득세의 추계신고시 총소득금액에서 공제되는 주요경비 중 매입비용에 해당한다"며, 관할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등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주택신축판매업자인 A씨는 2000년 4월 서울 서초동에 신축중인 빌라 "새만금사업 사정변경 사유 없어" (서울=연합뉴스) 환경론과 개발론을 놓고 4년 7개월간 법정싸움으로 번졌던 새만금 사업이 개발론의 최종 승리로 끝나면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게 됐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16일 환경단체와 전북지역 주민 등이 농림부 등을 상대로 낸 새만금 사업계획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 정부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날 재판에서 이용훈 대법원장을 포함한 11명의 대법관이 상고기각 의견을 냈고, 김영란 대법관과 박시환 대법관만 반대(파기환송)의견을 냈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4년 7개월 간 계속된 법정 공 [채권/채무] "도박자금 차용…안 갚아도 돼" [채권/채무] "도박자금 차용…안 갚아도 돼" 도박자금으로 빌린 돈은 갚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도박자금임을 알면서 한 금전대여는 공서양속에 위반된 무효의 법률행위이므로, 대여금의 반환을 청구할 수 없다는 것을 재확인한 판결이다.울산지법 이다우 판사는 3월17일 오모씨가 서모씨를 상대로 빌려간 돈 2200만원을 갚으라며 낸 대여금 청구소송(2005가단19742)에서 이같이 판시, 오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울산에 있는 불법 도박장에서 도박자금을 빌려주던 일을 하던 오씨는 도박에 빠져 전에도 여러차례 오씨로부터 도박자금을 빌려 써 온 서씨에게 1997년 8월과 11월 두 [의료] "수면내시경 검사후 회복실 침대에서 일어나려다 떨어져 부상…병원 책임 80%" 수면내시경 검사를 받은 환자가 약효가 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침대에서 일어나려다가 떨어져 부상을 당하였다면 환자 보호를 소홀히 한 병원측에 80%의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이 판결은 각종 수면 내시경검사를 하는 개인의원들로 하여금 내시경검사 후 환자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대구지법 강동명 판사는 3월22일 위(胃) 내시경 검사를 마친 후 회복실 침대에서 쉬다가 침대에서 떨어져 이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한 A씨가 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04가단151425) [형사] 동거남 성기 자르고 살해한 30대女에 징역 15년 여자관계를 반성하라는 요구에 사과 대신 모멸적인 폭언을 한다고 흉기로 동거남의 성기를 절단하고, 살해한 30대 여자에게 유기징역으로는 최장기인 징역 15년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형사 11부(재판장 이원범 부장판사)는 3월22일 말다툼끝에 약 1년4개월정도 동거하던 동거남(43)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여 · 37)에게 "범행수법이 지극히 잔인할 뿐더러 피해자의 성기를 절단하여 유족들에게 사망으로 인한 슬픔 외에 감내할 수 없는 수치심까지 안겨주었다"고 이같이 선고했다. (2005고합548)재판부는 또 "범행도구를 눈에 [부동산] "일방적인 임대아파트 보증금 인상 임차인 따르지 않아도 돼" 임대주택법의 적용을 받는 임대주택은 임차인이 보증금 인상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임대인이 임차인의 임대차 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약자의 위치에 있을 수 있는 임차인의 입장을 배려한 판결이어 주목된다.광주지법 민사7부(재판장 장병우 부장판사)는 3월15일 광주의 한 임대아파트 회사가 임대차 계약을 해지하니 아파트를 인도하라며 한 임차인을 상대로 낸 건물명도 청구소송 항소심(2005나10476)에서 이같이 판단, 이 부분에 대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그러나 분양이 제한되는 임대의무기간이 지나 원고 "성폭행 용서한 소녀 또 성폭행…징역 2년 선고" (서울=연합뉴스)수차례 성폭행을 당했지만 고소를 취하하며 용서해준 소녀를 구치소에서 석방된 지 10여 일만에 다시 찾아가 또 성폭행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9부(김용호 부장판사)는 17일 평소 자신을 따르던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로 구속기소된 김모(30)씨에게 원심대로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부모가 이혼하면서 조부모와 함께 살고 있던 초등학교 6학년생 A양에게"아버지처럼 생각하라"며 접근한 뒤 지난해 6월부터 두 달 동안 고시원 등지에서 6차례나 성관계를 가졌다. [형사] "핸드폰, 집전화 안해 보고 궐석재판 잘못" 법원이 피고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로 공판기일 소환장을 발송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자 핸드폰이나 집으로 전화해 보지 않은 채 곧바로 궐석재판을 진행, 판결을 선고한 것은 잘못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는 공시송달명령을 함에 앞서 피고인의 핸드폰이나 집으로 연락해 송달받을 장소를 확인해 보았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이어 주목된다.공시송달은 법원이 재판 당사자와 연락이 되지 않을 때 법원 게시판에 소환장 등 관련 서류를 게시함으로써 우편송달과 같은 효력을 발생케 하는 제도이나 당사자는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규홍 [부동산] 서울 사는 회사원이 개발예정지 밭 샀다가 농지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돼 [부동산] 서울 사는 회사원이 개발예정지 밭 샀다가 농지법 위반으로 처벌받게 돼 서울에 살며 서울에 있는 회사에 다니는 회사원이 부동산투자회사로부터 권유를 받아 개발예상지역의 밭을 샀다가 농지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게 됐다.대법원 제2부(주심 이강국 대법관)는 지난 2월24일 부동산투자회사 전화상담원으로부터 권유를 받아 경부고속전철이 통과하고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설치된 충북 청원군 오송리의 밭 685평을 공동으로 매수한 후 지분이전등기를 위해 허위의 농업경영계획서를 작성, 제출해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았다는 혐의(농지법 위반)로 기소됐으나 1,2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회사원 구모(47), 박모(39)씨에 대한 상고 [행정] "목욕시설이 수영장 보다 더 넓으면 부대시설로 보기 곤란" 수영장의 부대시설로 설치된 목욕시설이 수영장보다 면적이 더 넓을 경우 이를 운동시설의 부대시설로 보기 곤란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경기도 안산시에 수영장, 체력단련장, 에어로빅장 등이 포함된 운동시설을 건립한 임모(47 · 여), 유모(51)씨가 목욕장이 수영장 부대시설에 해당하는데도 별도로 인 · 허가를 받으라며, 종합체육시설 사업계획신청을 반려한 것은 잘못이라며 안산시장을 상대로 낸 반려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2005두11272)에서 지난 3월9일 안산시장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고 승소판 [형사] "제출기간내 교도관에 상고이유서 제출했으면 기간내 대법원 도착으로 봐야" 교도소나 구치소에 있는 재소자가 낸 상고이유서가 제출기간을 넘겨 대법원에 도착했더라도 제출기간내에 교도관 등에게 제출했다면 제출기간내에 대법원에 도착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3월16일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을 선고받아 상고한 도모(45)씨에 대한 상고심(2005도9729)에서 이같이 판시하고, 이와 달리 판단한 다른 대법원 판결이나 결정 등은 모두 폐기하기로 했다. 이규홍, 고현철, 양승태 대법관은 형사소송법에 상소장 제출과 관련해선 특칙을 두고 있으면 "구술변론 강화하고, 판결문은 쉽게 쓰고" 서울중앙지법이 얼마전 불구속재판을 확대하는 내용의 형사재판 운영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3월12일 구술변론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민사재판 운영방안을 발표했다.또 판결문을 쉽게 쓰도록 하고,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과거 법관들의 부적절한 법정언행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이에앞서 서울행정법원도 얼마전 구술변론 활성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월중순부터 민사 34부에서 시범실시해 온 구술변론 운영 결과 소송당사자들의 반응이 좋게 나타남에 따라 민사 33부와 민사 42부를 추가해 구술변론 시범재판부를 3개로 늘린다는 것이다.또 [형사] "직업소개소 업주로부터 차용금 명목 선불금 받은 유흥업소 여종업원 사기 무죄"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다른 유흥업소에 근무해 갚겠다며 기존의 유흥업소 주인에게 빌린 빚 등을 갚기 위해 직업소개소 업주로부터 돈을 빌렸다가 사정상 일을 그만둬 빚을 모두 갚지 못했더라도 사기죄를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법원은 특히 이 판결에서 유흥업소 종업원이 직업소개소 업주 등으로부터 차용금 명목으로 선불금을 받은 후 약정기간 안에 그 돈을 변제하지 못하여 사기죄로 기소된 경우 편취의 범의를 판단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사정에 대해 자세히 밝혀 주목된다.대구지법 박재형 판사는 지난 3월3일 직업소개소 업주로부터 모두 1588 '새만금 사건' 상고심 3월16일 오후 2시 선고 새만금 사건에 대한 상고심이 3월16일 오후 2시 선고된다.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심리중인 이 사건은 대규모 공공사업과 환경의 보전이 문제되는 소송으로, 이해관계인이 다수인 데다가 사회적 파장이 크고, 선례적 가치가 있는 중요사건이라는 의미가 있다.이에앞서 2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특별4부(재판장 구욱서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21일 전라북도 주민과 환경단체 등이 새만금사업 계획의 취소 등을 요구하며 농림부 장관 등을 상대로 낸 이 사건에서 "사업을 취소 또는 변경하라"는 취지의 1심을 뒤엎고,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 원고 [보험] "성폭행 피해 달리던 차에서 뛰어내려 다쳤어도 과잉조치 아니야" 성폭행의 위협을 느낀 19세의 여성이 달리는 차에서 문을 열고 뛰어내려 머리를 다친 경우 이를 과잉조치라고 할 수 없어 보험사는 치료비 등을 100%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22부(재판장 한위수 부장판사)는 3월16일 최모(23 · 여)씨가 H해상화재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2005나23133)에서 보험사측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피고측의 과실을 100% 인정하고, "피고는 원고에게 8596만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최씨는 19세이던 2002년 5월 오후 7시25분쯤 서울 갈현 [교통] "나중에 통증 느껴 전치 2주 진단…뺑소니 아니야" 교통사고 가해자가 사고처리에 대해 피해자와 얘기를 나누다가 그냥 가버렸으나 피해자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대물피해사고로만 신고한 후 나중에 통증을 느껴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은 경우 뺑소니가 될까, 아닐까.대구지법 박치봉 판사는 지난 3월2일 이같은 내용의 사고를 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도주차량)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사건(2005고단7730)에서 뺑소니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가해자가 현장을 이탈할 당시 피해자가 구호조치를 요하는 상태에 있었다고 볼 수 없고, 또한 가해자가 미필적으로라도 피해자의 부상을 [형사] "인터넷 악플 형법상 모욕죄" 인터넷에 남을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 이른바 '악성댓글'을 달면 형법상 모욕죄가 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이는 무책임하고 무분별한 인터넷댓글이 도덕적 지탄뿐만 아니라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박영래 판사는 지난 3월10일 인터넷에서 임수경씨를 비난한 혐의(모욕)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됐으나,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이모(회사원)씨 등 3명에게 약식기소된 대로 벌금 100만원을, 나머지 1명에겐 벌금 7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2006고정885)박 판사는 "인터 [행정]"시험 어려웠다고 출제 잘못 아니야" 예년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합격자를 낸 2004년 11월 치러진 제15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낙방한 수험생들이 시험출제가 잘못됐다며 불합격처분을 취소하라고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제4부(재판장 민중기 부장판사)는 3월3일 15회 공인중개사시험에 응시했다 낙방한 강모씨 등 143명이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상대로 낸 공인중개사자격시험불합격처분 취소청구소송(2005구합9835)에서 "시험 출제가 재량권을 일탈 · 남용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강씨 등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이 판결은 선발예정인원을 미리 공고 이전이전이전591592593594595596597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