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 "재소자 변색렌즈 구입 불허 적법" [형사] "재소자 변색렌즈 구입 불허 적법" 교도소장이 재소자의 변색렌즈 구입을 불허한 것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교정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대구지법 행정1부(재판장 채정선 부장판사)는 11월 8일 사기죄로 안동교도소에 수용 중인 A씨가 "안경렌즈(변색렌즈) 구입불허 처분을 취소하라"며 안동교도소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3구합285)에서 이같이 판시, A의 청구를 기각했다. 변색렌즈는 평상시는 무색의 렌즈이나 햇빛이 투시되면 검정색으로 변하여 햇빛차단 역할을 하는 안경렌즈를 말한다.A는 2023년 3월 안동교도소장에게 외부 안경업체로부터 변색렌즈의 구입을 신 [손배] 1980년대 민주화 시위 참여했다가 최루탄 맞아 실명한 대학생에 국가배상책임 인정 [손배] 1980년대 민주화 시위 참여했다가 최루탄 맞아 실명한 대학생에 국가배상책임 인정 1980년대 민주화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한쪽 눈을 실명한 대학생이 환갑을 앞두고 국가로부터 3억 8천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받게 됐다.37년 전인 1986년 11월 대통령 직선제 개헌 요구 등 민주화 운동이 거세지던 시절 대학생이던 A씨는 부산의 한 대학교에서 열린 시위에 참여했다. 경찰은 500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시위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A씨는 최루탄 파편에 맞아 왼쪽 눈이 실명되는 사고를 당했다.당시 경찰은 A씨의 부상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A씨가 보상을 받기 위 [행정] '최대교정시력 양안 각 1.0'…개인택시 휴업 신청 불허 적법 [행정] '최대교정시력 양안 각 1.0'…개인택시 휴업 신청 불허 적법 개인택시기사인 A씨는 2022년 1월 대구 수성구청에 '최근 급격한 시력저하로 운전이 불가능할 정도로 야간시력이 저하되었는데, 원인을 알아 본 결과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질환을 치료하기 위하여 휴업을 요청한다'는 내용으로 개인택시운송사업의 휴업(1년) 허가를 신청했다. 수성구청이 A씨에게 진단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 A씨가 2022. 2. 9.자로 발급받은 진료소견서를 수성구청에 제출했다. 진료소견서에는 '상기환자는 상기병명으로 2022년 9월 2일 현재 양안 나안시력 우안 0.9, [의료] "시력교정술 비용 비급여 징수 후 진찰료 요양급여 추가 청구…의사면허 2개월 자격정지 적법" [의료] "시력교정술 비용 비급여 징수 후 진찰료 요양급여 추가 청구…의사면허 2개월 자격정지 적법" 서울고법 행정3부(재판장 함상훈 부장판사)는 2022년 11월 24일 환자들에게 시력교정술을 실시하고 그 비용을 이미 비급여로 징수했음에도 진찰료 등을 요양급여비용으로 추가 청구해 지급받았다가 각 2개월의 의사면허 자격정지처분을 받은 의사 3명이 "처분을 취소하라"며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2021누75742)에서 "이중청구에 해당한다"고 판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먼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9조 제1항 [별표 2] 제2호 (바)목이 비급여대상으로 정하는 '안경, 콘텍트렌즈 [교통] 야간에 도로에 누워있던 취객 치어 사망…과속했어도 운전자 무죄 [교통] 야간에 도로에 누워있던 취객 치어 사망…과속했어도 운전자 무죄 A씨는 2020년 11월 1일 오후 8시 54분쯤 에쿠스 승용차를 운전하여 대전시 대덕구에 있는 편도 1차로 도로를 시속 46.06㎞의 속도로 진행하다가 중앙선 부근에 술에 취해 누워있던 B(63)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로 기소됐다. 위 도로는 최고속도가 시속 30㎞로 제한된 도로다.대전지법 형사5부(재판장 김진선 부장판사)는 그러나 3월 29일 "자동차의 운전자는 통상 예견되는 사태에 대비하여 그 결과를 회피할 수 있는 정도의 주의의무를 다함으로써 족하고, 통상 예견하기 어려운 [보험] "백내장 수술, 다 입원치료는 아니야" [보험] "백내장 수술, 다 입원치료는 아니야" 양쪽 눈에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가 자신이 든 실손보험에 따라 입원치료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달라고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해당 의원에서 발급한 입원/퇴원 확인서 등에 불구하고 백내장 수술의 실태를 따져 최소 6시간 이상 병원에 체류했다고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유사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에선 이번 판결로 보험회사들이 면하게 되는 보험금 부담액이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대법원 제2부(주신 조재연 대법관)는 6월 16일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양쪽 눈에 백내장 수술을 받은 실손보험 가입자 A씨 [노동] "허위 시력 기재된 신체검사서 제출해 6년간 근무한 국립대병원 청원경찰 임용 취소 유효" [노동] "허위 시력 기재된 신체검사서 제출해 6년간 근무한 국립대병원 청원경찰 임용 취소 유효" 왼쪽 눈의 교정시력이 0.025 이하임에도 마치 1.0인 것처럼 기재된 허위의 신체검사서를 제출해 채용된 국립대병원 청원경찰의 임용을 취소한 것은 유효하다는 판결이 나왔다.대구고법 민사3부(재판장 진성철 부장판사)는 9월 15일 대구에 있는 B국립대병원에 청원경찰로 채용되어 약 6년간 근무하다가 임용취소된 A씨가 "임용취소는 무효"라며 B병원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21나21372)에서 이같이 판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전상훈 변호사가 B병원을 대리했다.2012년 6월부터 B병원의 임시직 청원경찰로 근무하던 A씨는, 2 [리걸타임즈 법조열전] 하이브리드형 법률가 로스코 파운드 [리걸타임즈 법조열전] 하이브리드형 법률가 로스코 파운드 미 네브라스카주의 링컨시 출신으로 법학사의 학위조차 없이 하버드 로스쿨 교수가 되어 하버드 로스쿨 학장으로 20년간 봉직하면서 세계적인 법학자의 반열에 오른 로스코 파운드(Roscoe Pound,1870-1964)는 법률가인 스테판 파운드(Stephan Bosworth Pound)와 독일어와 식물학 전공의 교사 로라 비델컴(Laura Biddlecome) 사이에서 3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식물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로스쿨에서 1년간 수학 · 중퇴한 후 독학으로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 로스쿨 교수, 로스쿨 학장, 법학자 [산재] "자동차사고 산재 후 12년 지나 장폐색으로 사망…사망은 산재 아니야" [산재] "자동차사고 산재 후 12년 지나 장폐색으로 사망…사망은 산재 아니야" 업무상 재해로 자동차사고를 당하여 치료 중 담낭염으로 담낭절제술을 받았으나, 자동차사고 후 12년이 지나 담낭절제술 합병증인 장폐색 등으로 사망했다. 업무상 재해로 사망했다고 볼 수 있을까.A(사망 당시 65세)씨는 2007년 7월 6일 업무상 재해로 자동차사고를 당하여 팔, 다리, 머리 부위에 심한 충격을 입어 다리 일부를 절단하고 시력과 청력 등을 일부 상실하게 되었다. 왼쪽 상완골 개방성 골절, 왼쪽 하퇴 절단, 외상성경막밑출혈 등의 진단을 받았다. A는 위 상병을 치료 중이던 2007년 12월 11일 급성 담석성 담낭염으로 네이버에 '생활방해 인정' 대법원 판결의 주요 내용 네이버에 '생활방해 인정' 대법원 판결의 주요 내용 원고들은 성남시 분당에 있는 네이버 사옥 동쪽에 위치한 38층 규모의 총 803세대의 아파트 4개동 중 A동과 D동의 소유자들로, 해당 아파트는 2003년 9월 신축, 준공되었다. 그러나 네이버가 2010년 2월 지하 7층 지상 28층 높이 134.3m의 규모로 외벽 전체를 통유리로 처리한 사옥, 일명 '그린팩토리'를 신축하자 네이버 사옥에서 반사되는 태양광으로 인한 침해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는 등의 이유로 손해배상과 차단시설 설치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아파트 준공 7년 후 네이버 사옥 신축네이버는 녹색 [손배] "외벽 전체 '통유리' 네이버 사옥, 빛 반사 생활방해 손해배상하라" [손배] "외벽 전체 '통유리' 네이버 사옥, 빛 반사 생활방해 손해배상하라" 2005년 성남시 분당구에 외벽 전체를 통유리로 조성, 햇빛이 반사되는 28층 규모의 본사 사옥을 신축해 사용하고 있는 네이버가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햇빛 반사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게 되었다. 2011년 3월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네이버를 상대로 소송을 내 1심 승소, 2심 패소를 거쳐 소장을 접수한 지 10년 만에 대법원에서 원고 승소 판결로 결론이 난 것이다.대법원 제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6월 3일 네이버 본사 사옥에서 약 70~114m 떨어진 아파트 두 개동의 아파트 소유자 68명이 네이버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등 청 [리걸타임즈 특별기고] 의료분쟁에서 설명의무의 모든 것 [리걸타임즈 특별기고] 의료분쟁에서 설명의무의 모든 것 의료소송 전문가인 법무법인 우성의 이인재 변호사가 의료분쟁 사건의 중요한 쟁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처치 의사의 설명의무에 대해 법적 근거부터 입증책임, 대상이 되는 의료행위, 설명의무 위반과 손해배상책임 등 관련 논점을 상세히 분석, 설명한 "설명의무의 모든 것"을 리걸타임즈 독자들을 위해 제공했다. 이 변호사는 서울고등법원 민사17부에서 오랫동안 의료전담재판을 담당한 김민기 부장판사가 2017. 11. 11.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 연수원이 주최한 제226기 의료보건법 특별연수에서 '의료과실의 의미와 판단기준'이 [리걸타임즈 이달의 변호사] '시각장애인 차별 시정' 판결 받아낸 김재환 변호사 [리걸타임즈 이달의 변호사] '시각장애인 차별 시정' 판결 받아낸 김재환 변호사 "장애인이 장애인이 아닌 사람과 동등하게 웹사이트에 접근하여 정보를 얻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은 현대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이번 판결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 한층 중요해진 요즘 시각장애인들의 편의 증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획기적인 판결이라고 생각합니다."최근 시각장애인들을 대리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상대로 시각장애인용 대체 텍스트를 제공하지 않은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위자료와 시정조치 판결을 받아낸 김재환 변호사는 판결의 의미를 이렇게 표현했다. 2007년 장애인차별금지법이 도입된 후 온라인 [손배] "고층 아파트 유리 외벽 빛반사로 인근 아파트 피해…시가하락액의 80% 배상하라" [손배] "고층 아파트 유리 외벽 빛반사로 인근 아파트 피해…시가하락액의 80% 배상하라" 72층 주상복합 아파트의 유리 외벽으로 인한 빛반사 밝기가 시각장애를 일으키는 최소 기준의 약 2,800배에 이른다면 참을 한도를 넘는 생활방해여서 시공사가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게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하지시의 빛반사 시각장애 1시간당 1%의 아파트 시가하락이 있는 것으로 보고 세대별 시각장애 발생 연간 일수와 지속시간 등을 고려한 위자료 100만~300만원을 더해 배상하라고 명했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3월 11일 김 모씨 등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경남마리나아파트의 주민 143명이 [노동] 각막 화상 입은 주유소 직원, 15년 만에 장해급여 인정받아 [노동] 각막 화상 입은 주유소 직원, 15년 만에 장해급여 인정받아 주유소에서 근무하다가 사고로 각막 화상을 입은 직원이 이후 상태가 악화되어 13년 만에 시각 장애 진단을 받았다. 시각 장애에 대한 장해급여를 받을 수 있을까. A씨는 2005년 7월 22일경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한 주유소에서 근무하다가 세차용 가성소다에 오른쪽 눈이 노출되는 사고를 당하여 '우안 각막 화학 화상'을 진단받고,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업무상 요양을 승인받은 뒤 2005년 9월 30일까지 통원 치료를 받았다.그러나 이후 상태가 악화되어 약 13년이 지난 2018년 2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우안 각막 [의료] "한의원서 한약 처방받아 복용 후 사망…한의사 책임 30%" [의료] "한의원서 한약 처방받아 복용 후 사망…한의사 책임 30%" 서울중앙지법 제18부(재판장 심재남 부장판사)는 2월 4일 한의원에서 한약을 처방받아 복용한 후 부작용으로 사망한 A(사망 당시 57세)씨의 부인과 세 자녀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한의사 B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8가합537857)에서 B씨의 책임을 30% 인정, "B씨는 원고들에게 85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야간에 5∼6회 가량 소변을 보는 빈뇨 증상으로 수면장애를 호소하며 2018년 2월 1일 B씨의 한의원에 내원한 A씨는, 전립선의 기타 장애, 신기허증(腎氣虛症)으로 진단받고, 신통환 3일분, 공진단 15일분, 탕약 [손배] "레미콘 기사 가동연한, 60세보다 높게 인정해야" 레미콘 기사의 가동연한을 60세보다 높게 인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지난 2월 육체노동자의 가동연한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올린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이후 나온 개별 육체노동자의 가동연한을 상향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이어 주목된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4월 3일 정비업체에서 레미콘 차량을 수리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눈을 다친 레미콘 기사 이 모(사고 당시 50세)씨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자동차 정비업자 A씨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8다291958)에서 이같이 판시, 이씨의 가동연한을 60 [보험] "태아가 피보험자인 상해보험도 유효" 태아를 피보험자로 한 상해보험도 유효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태아가 우연한 외래의 사고로 상해를 입었다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대법원 제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3월 28일 현대해상화재보험이 분만 과정에서 아이가 뇌 손상을 입은 임 모(여)씨를 상대로 보험금 지급의무가 없다며 낸 소송의 상고심(2016다211224)에서 이같이 판시, 현대해상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확정했다.2011년 8월 현대해상에 피보험자를 뱃속에 있는 아이로, 수익자를 자신으로 하는 보험에 든 임씨는 이듬해인 2012년 1월 28일 낮 12 [손배] "차량 수리 지켜보다가 튕겨 나온 부품에 맞아 영구 시력장애…정비소 책임 60%" 차량정비소를 찾은 손님이 맡긴 차량의 수리 과정을 지켜보다가 날아온 부품에 맞아 영구적인 시력장애를 입었다. 법원은 정비소 측에 60%의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수원지법 민사5부(재판장 최창석 부장판사)는 11월 1일 차량정비소를 찾았다가 부품에 맞아 시력장애를 입은 A(사고 당시 50세)씨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용인시에서 정비소를 운영하는 이 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7나86491)에서 이씨의 책임을 60% 인정, "이씨는 A씨에게 519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2015년 11월 23일경 이씨가 운영하는 [형사] "중요부분에서 사실과 합치되면 세부내용에 과장 있어도 허위 아니야" [형사] "중요부분에서 사실과 합치되면 세부내용에 과장 있어도 허위 아니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업무방해죄에서 유포된 사실의 허위성 및 고의 유무를 판단할 때, 중요한 부분이 객관적 사실과 합치되는 경우에는 세부에 있어서 진실과 약간 차이가 나거나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더라도 이를 허위의 사실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2012도13718)의 내용이다.이러한 판단의 연장선상에서 물티슈 사용시 함유 성분인 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라는 성분이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취지의 트위터 게시물을 올렸더라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업무방해죄가 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형사12부(재판장 김병찬 부장판 123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