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세미나=노동] 노동개혁, 원청의 사용자성, 불법쟁의 집중 점검 [세미나=노동] 노동개혁, 원청의 사용자성, 불법쟁의 집중 점검 2023년 1월 대통령 신년사에서 노동개혁의 시급성이 강조되었고, 그 이후 근로시간 유연화 제고, 직무 ·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도입, 집단적 노사관계 정비, 중대재해처벌법 규제 개선 등 주요 노동 현안을 해결하려는 정부의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다.국회에선 2023. 2. 21.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에 관한 법률(이하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2023. 2. 15. 법안심사소위원회 통과)했다. 개정안은 실질적 지배력이 있는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하는 것(제2조)과 노조 등의 불법 쟁의행위 [노동] "헬스장 퍼스널트레이너도 근로자" [노동] "헬스장 퍼스널트레이너도 근로자" 헬스장과 위탁사업계약을 맺고 일한 퍼스널트레이너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헬스장 측이 업무수행에 관하여 지휘 · 감독을 했다고 본 것이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월 2일 퍼스널트레이너 A씨가 "퇴직금을 지급하라"며 서울 중구에 본사가 있는 헬스장 업체인 B사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2다271814)에서 이같이 판시, B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B사는 A씨에게 퇴직금 1,38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는 2016년 4월 1일부터 B사와 성동구 왕십리점의 [노동] "집배점 택배기사 단체교섭 상대방은 CJ대한통운" [노동] "집배점 택배기사 단체교섭 상대방은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집배점과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택배 업무를 수행하는 집배점 택배기사들의 단체교섭 상대방은 CJ대한통운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CJ대한통운이 집배점 택배기사들에 대한 관계에서 노동조합법상 사용자의 지위에 있다는 것이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정용석 부장판사)는 1월 12일 CJ대한통운이 "전국택배노동조합와의 단체교섭 거부를 부당노동행위로 판정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노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1구합71748)에서 이같이 판시, CJ대한통운의 청구를 기각했다. 피고보조참가한 전국택배노조에는 CJ [노동] "앨트웰 정수기 수리기사도 근로자" [노동] "앨트웰 정수기 수리기사도 근로자" 정수기 판매업체인 앨트웰과 용역계약을 맺고 정수기 설치 · 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 '앨트마스터'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는 판결이 나왔다. 앨트웰이 업무수행에 관하여 지휘 · 감독을 했다고 본 것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7월 28일 전 앨트마스터 7명이 "연차휴가수당과 퇴직금을 지급하라"며 앨트웰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2다229554)에서 이같이 판시, 앨트웰의 상고를 기각하고, "피고는 원고들에게 연차휴가수당과 퇴직금을 합해 각 1,300여만∼6,2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노동]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작업 중 숨졌어도 산재 인정 못 받아" [노동]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작업 중 숨졌어도 산재 인정 못 받아"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했다가 작업 중 숨졌다면 산재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A씨는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가 위탁수행하는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중 공익활동형 근린시설관리지원활동 사업에 2021년 1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기간 참여자로 선발되어, 5월 18일 오전 9시 44분쯤 경북 성주군에 있는 공원 내 하천에서 쓰레기 수거작업을 하던 중 하천에 빠진 채 발견되어 병원으로 응급 후송되었으나 같은날 사망했다. 사인은 익사. 이에 A씨의 자녀들이 업무상 재해라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와 장의비 [노동] "타다 기사, 근로자 아니다" [노동] "타다 기사, 근로자 아니다"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 운전기사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3부(재판장 유환우 부장판사)는 7월 8일 타다 운영사 VCNC의 모회사였던 쏘카가 "타다 운전기사 A씨에 대한 배차 제외 통보를 부당해고로 판정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노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0구합70229)에서 이같이 판시, "재심판정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2020년 7월 13일 소잡이 접수된 지 약 2년 만에 1심 판결이 선고된 것으로, 플랫폼 기반의 노동 종사자에 [노동] "가죽구두업체와 도급계약 맺고 작업했어도 지휘 · 감독 받았으면 근로자" [노동] "가죽구두업체와 도급계약 맺고 작업했어도 지휘 · 감독 받았으면 근로자" 가죽구두 제조업체와 도급계약을 맺고 해당 업체의 사업장에서 갑피, 저부 작업을 수행한 작업자들도 사업주의 지휘 · 감독을 받았다면 근로자라는 판결이 나왔다.A씨 등 7명은 각각 2013년 4월 B씨와 B씨의 아버지, 어머니가 공동사업주인 가죽구두 제조업체 C사와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 1월까지 그 사업장에서 갑피 작업(재단 작업이 끝난 가죽을 작업지시서의 디자인에 맞추어 재봉하고 접착하여 구두의 초기 형태를 잡는 작업) 또는 저부 작업(갑피가 완료된 원단을 넘겨 받아 형틀에 원단을 씌워 구두의 형태를 완성하고 밑창을 박는 작 [노동] "외주제작사와 업무위탁계약 맺은 드라마 편집자도 근로자" [노동] "외주제작사와 업무위탁계약 맺은 드라마 편집자도 근로자" 서울행정법원 제7부(재판장 김국현 부장판사)는 최근 외주제작사와 업무위탁계약을 맺고 드라마 편집업무를 하다가 뇌부종으로 사망한 A씨의 아버지가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20구합50959)에서 "A씨는 근로자로 인정된다"고 판시하고, "유족급여와 장의비 부지급 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A씨는 2015년 1월 26일 스텝으로서, B프로덕션과 또 다른 프로덕션이 공동제작하는 드라마의 편집업무를 수행하고 B프로덕션으로부터 드라마 1회당 350만원을 받는 등의 내용으로 공동제작사와 업무위탁 [노동] "택배기사도 노동조합법상 근로자" 또 판결 [노동] "택배기사도 노동조합법상 근로자" 또 판결 택배기사도 노동조합법상 근로자라는 판결이 또 나왔다. 택배기사들로 구성된 전국택배연대노조도 노동조합법상 노조이고 사용자는 택배노조의 교섭요구 사실을 공고해야 한다는 취지다.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장낙원 부장판사)는 9월 24일 CJ대한통운과 택배집배점 위수탁계약을 체결하고 집배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 등 집배점주 27명과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을 노동조합법상 근로자로 인정하여 택배노조의 교섭요구 사실을 공고하라고 결정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결정을 취소하라"며 중노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8구합50895 등)에서 이같이 [노동] "초등학교 방과 후 컴퓨터 강사도 근로자…퇴직금 지급하라" [노동] "초등학교 방과 후 컴퓨터 강사도 근로자…퇴직금 지급하라" 초등학교의 방과 후 컴퓨터 교육 강사도 근로자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2008년 2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대교에듀캠프와 1년 단위로 위탁사업자계약을 체결하고 대교에듀캠프가 지정한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컴퓨터 교육 강사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김 모씨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아 대교에듀캠프를 상대로 퇴직금과 미지급 연차수당 1,8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냈다. 대교에듀캠프는 초등학교와 방과 후 컴퓨터, 영어, 수학 또는 전체 방과 후 수업에 관하여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초등학교에 강사를 보내 방과 후 컴퓨터 교육 등의 사업 [노동] "대리운전업체와 동업계약 맺고 일한 대리기사도 노동조합법상 근로자" 대리운전업체와 동업계약을 맺고 일한 대리운전기사들도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동부지원 민사1부(재판장 서정현 부장판사)는 11월 14일 손오공과 친구넷 등 부산 지역 대리운전업체 2곳이 부산대리운전산업노조를 조직한 최 모씨 등 대리운전기사 3명을 상대로 "최씨 등이 근로자의 지위에 있지 아니함을 확인하라"며 낸 소송(2019가합100867)에서 이같이 판시하고,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부산 지역 대리운전업체인 손오공과 친구넷은 대리운전 접수 및 기사 배정 등에 필요한 '로지'라는 스마트 [노동] "종중 사무국장은 근로자 아니야" 종중의 사무국장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할까. 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홍순욱 부장판사)는 4월 11일 전주이씨의 A종중이 "전 사무국장 이 모씨를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보아 이씨에 대한 해고를 부당해고로 판정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노위를 상대로 낸 소송(2018구합73317)에서 "이씨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 "재심판정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임원 중에서 임명하고, 종중으로부터 사무국의 업무처리를 수임한 수임인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원고의 종중원인 이씨는 2016년 [노동] "월 650만원 받은 3개월 근무 프리랜서 개발자…근로기준법상 근로자 아니야"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고 월 650만원을 받으며 한시적으로 용역에 투입된 프리랜서 프로그램 개발자가 근로자에 해당할까. 서울행정법원 제14부(재판장 김정중 부장판사)는 3월 28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C사와 구두계약을 맺고 일하다가 3개월 만에 계약 파기 통보를 받은 프리랜서 프로그램 개발자인 김 모씨가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기각한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8구합66746)에서 "김씨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 김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김씨는 2017년 7월 10일경 C사와 [노동] "매출액 비례 수당 받는 '배분제 헤어디자이너'도 근로자" 매출액에 비례하여 수당을 받는 '배분제 헤어디자이너'도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배분제 헤어디자이너로 근무하기 전 스텝과 월급제 헤어디자이너로 일한 기간까지 포함하여 근로기간 전체에 대해 퇴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서울북부지법은 유재광 판사는 5월 30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미용실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일했던 이 모씨가 "퇴직금을 지급하라"며 미용실 주인 문 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6가단41354)에서 "배분제 헤어디자이너도 근로자에 해당한다"며 "피고는 이씨에게 퇴직금 2700여만원을 지급하라" [노동] "학습지 교사도 노동조합법상 근로자" [노동] "학습지 교사도 노동조합법상 근로자" 학습지 교사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는 해당하지 않으나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에는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학습지 교사들에게도 단체행동권 등 노동3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다.대법원 제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6월 15일 전국학습지산업노조와 이 노조 노조원인 유 모씨 등 재능교육 학습지 교사 9명이 "노조 활동을 이유로 위탁계약을 해지한 것은 부당해고이자 부당노동행위"라며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4두12598, 12604)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위탁계약 해지는 부당노동 [노동] "웨딩플래너도 근로자" 결혼식장 준비, 혼수품 구입 등 결혼과 관련된 일을 대행하는 웨딩플래너가 판매실적에 따른 수당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내왔다. 소속사의 지휘 · 감독이 인정된다는 게 판결 이유다. 서울행정법원 제2부(재판장 윤경아 부장판사)는 12월 7일 강 모씨 등 2015년 파산한 A웨딩컨설팅사 소속 웨딩플래너 23명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강남지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7구합56223)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들에 대하여 한 체당금지급대상 부적격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체당금은 근로자가 회사가 파 이진성 '6기 재판부' 출범 이진성 '6기 재판부' 출범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이 11월 24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27일 오전 취임, 헌법재판소가 헌법에 정해진 온전한 모습대로 다시 출발했다. 올 1월 31일 박한철 헌재소장 퇴임 이후 약 10개월간 이어져온 헌재소장의 공백상태가 해소되고, 유남석 재판관이 2주전 취임해 '9인 재판관 체제'도 다시 충족됐다. 역대 소장을 중심으로 분류하면 여섯 번째 헌재소장, 6기 재판부의 출범이다.'열린 헌법재판소'가 목표이진성 소장도 취임사를 통해 "가장 오래된 사건을 비롯한, 주요 사건의 균형 잡힌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강한 [노동] "영어학원 원어민 강사도 근로자" [노동] "영어학원 원어민 강사도 근로자" 영어학원의 외국인 강사를 근로자로 보아 퇴직금과 각종 수당의 지급을 명한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비슷한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대법원 제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6월 11일 (주)청담러닝이 운영하는 청담어학원에서 영어강사로 일한 외국인 강사 22명과 내국인 강사 2명이 학원 측을 상대로 낸 퇴직금 등 청구소송의 상고심(2014다88161)에서 피고의 상고를 기각,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판시, "퇴직금과 주휴수당, 연차휴가근로수당 등 4억 6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 [민사] "직원이 회사서 빌리돈 못 갚아도 신원보증인 책임 없어" 회사가 신원보증계약을 맺고 채용한 직원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한 경우 비록 신원보증기간중에 있더라도 신원보증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신원보증인의 책임 한계를 명확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남부지법 이형근 판사는 A사가 직원 C씨가 빌려간 돈 3000만원을 대신 갚으라며 C씨의 신원보증인 B씨를 상대로 낸 대여금 청구소송(2005가단51178)에서 지난 6월28일 "B씨의 책임이 없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C씨는 2003년3월 A사의 자동차 딜러로 입사해 2005년 5월께까지 근무했는데, 입 [산재] "명목상 대표라도 근로자로 일했으면 산재 보험 대상" 법인등기부에 등재된 대표이사라도 실질적으로 근로자로서 일했다면 산재 보험 대상이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실질적으로 사업주와의 사용종속관계 하에서 근로를 제공하고 있는 피고용인이 업무상 재해를 당했다면 산재보험급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고법 특별11부(재판장 김이수 부장판사)는 6월22일 철강피복처리 등을 주업으로 하는 A사의 대표이사로 등재돼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근로자로서 일해 온 박모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신청반려처분 취소청구소송 항소심(2005누22182)에서 박씨의 항소를 받아 12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