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 검사가 기소 후 고소인 측으로부터 뇌물…기소 유효, 형량은 1년 감형 [형사] 검사가 기소 후 고소인 측으로부터 뇌물…기소 유효, 형량은 1년 감형 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사기죄로 구속기소되어 징역 3년 6개월의 형이 확정된 후 검사가 기소 후 자신을 고소한 고소인 측으로부터 뇌물과 접대를 받아 유죄 판결을 받은 것을 뒤늦게 알게 되어 재심을 청구했다. 법원은 그러나 검사가 뇌물죄로 처벌받은 사실만으로 수사 · 기소 등 모든 행위가 부당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면서 유죄를 인정하고, 다만 피해자가 피고인을 압박하는 방법으로 피해 회복을 받기 위해 검사에게 뇌물을 공여한 점은 양형에 고려해야 한다며 형량만 1년 줄였다.재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7부(재판장 이규홍 부장판사)는 2023년 [선거] 지방선거 앞두고 선거구민 식사값 대신 결제…공직선거법 위반 유죄 [선거] 지방선거 앞두고 선거구민 식사값 대신 결제…공직선거법 위반 유죄 대법원 제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2월 15일, 2022년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민의 식사값 40만여원을 대신 결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서석광 전 울주군 부군수의 상고를 시각, 서 전 부군수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2023도16747).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주군수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서 전 부군수는 당내 경선을 두 달여 앞둔 2022년 2월 19일 선거를 도와주던 지인과 함께 2차례에 걸쳐 선거구민들의 저녁식사 모임에 참석해 선거운동용 명함을 나누어 '경영권 승계' 이재용 회장, 공소사실별 무죄 판단 이유 '경영권 승계' 이재용 회장, 공소사실별 무죄 판단 이유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사건의 1심 판결 선고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관련 피고인까지 모두 23개로 공소사실 요지를 추려 상세한 판단 내용을 설명했다.재판부는 우선 검찰의 기소 논리는 이 사건 합병 즉,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이재용의 '승계작업'을 위한 목적만으로 삼성 미래전략실(미전실)의 '전단적' 결정에 따라 추진되었다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삼성물산 주주들의 손해를 의도 ‧ 감수한 약탈적 불법 합병이고, 이미 대법원 판결 등을 통해 이러한 사 조희대 대법원장 제청, 첫 대법관 후보자는 엄상필, 신숙희 판사 조희대 대법원장 제청, 첫 대법관 후보자는 엄상필, 신숙희 판사 조희대 대법원장의 첫 대법관 임명제청은 엄상필(55 · 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신숙희(54 · 25기)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고법판사)이 주인공이다. 조 대법원장은 2월 2일 안철상, 민유숙 전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엄상필 고법부장과 신숙희 양형위 상임위원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 윤 대통령이 제청을 수용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인사청문회 등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가 본격로 시작되며, 두 후보자는 국회의 임명동의를 거쳐 대법관으로 임명된다.엄 후보자는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래 약 [형사] "아이 가방에 몰래 녹음기 넣어 교사 발언 녹음…증거능력 없어" [형사] "아이 가방에 몰래 녹음기 넣어 교사 발언 녹음…증거능력 없어" 부모가 아이 몰래 가방에 녹음기를 넣어 교사의 발언을 녹음했다. 대법원은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대법원 제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월 11일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서울의 한 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 A씨에 대한 상고심(2020도1538)에서 이같이 판시, 녹음파일과 녹취록 등의 증거능력을 인정하고 이를 유죄의 증거로 삼아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동부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 환송을 받은 서울동부지법에선 증거능력이 부정 [형사] "남편 휴대전화 자동녹음기능 몰래 켜뒀어도 남편과의 통화 녹음파일 증거능력 있어" [형사] "남편 휴대전화 자동녹음기능 몰래 켜뒀어도 남편과의 통화 녹음파일 증거능력 있어" 남편의 불륜을 의심한 아내가 남편 휴대전화에 몰래 자동녹음기능을 켜뒀다. 이 경우 남편과 아내 사이의 통화 녹음파일을 남편의 범죄 증거로 쓸 수 있을까. 대법원 제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2월 14일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편 A씨 등 3명에 대한 상고심(2021도2299)에서 A씨와 아내의 통화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이 있다고 판시, A씨 등에게 징역 10개월 또는 1년 2월을 각각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 등 3명은 2019년 3월 13일 실시된 부산의 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선거에서 선거인이나 34년간 재판한 조희대 판사의 주요 판결 34년간 재판한 조희대 판사의 주요 판결 조희대 대법원장은 1986년 9월 판사로 임관한 이래 약 34년간 재판 업무를 담당했다. 2014년 3월부터는 대법관으로서 최종심의 재판을 담당했다. 조 대법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대립 관계와 분쟁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공정하고 균형 있는 판단의 잣대로 정의에 부합하고 합리적이면서 개별 사건에 가장 타당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며 대법관을 포함해 판사로 30년 넘게 재직하며 맡아 선고한 사건들을 소개했다.국가의 국민 보호의무 강조조 대법원장은 먼저 " [Focus]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법관 [Focus]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법관 조희대 제17대 대법원장이 12월 11일 취임했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사법부는 기본권을 수호하는 최후의 보루"라고 강조하고, "그런데 지난날 서슬 퍼런 권력이 겁박할 때 사법부는 국민을 온전히 지켜주지 못했고, 평등의 원칙을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빈부 간에 심한 차별을 느끼게 했다"고 부족함을 인정했다. 또 "모든 국민은 신속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지는데도 법원이 이를 지키지 못하여 국민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조 대법원장은 "불공정하게 처리한 사건이 평생 한 건밖에 없다는 것이 자랑거리가 아니라, 제15회 가인대회, 민사-고려대, 형사-서울대 로스쿨팀 우승 제15회 가인대회, 민사-고려대, 형사-서울대 로스쿨팀 우승 1월 4일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제15회 가인 법정변론 경연대회가 열려 고려대 로스쿨팀(김응완, 백인환, 오은주)과 서울대 로스쿨팀(원지희, 김연두, 박진규)이 순서대로 민사와 형사 부문에서 우승, 각각 가인상을 받았다. 고려대 로스쿨의 백인환씨가 민사 부문 개인최우수상인 청연상을, 서울대 로스쿨의 원지희씨가 형사 부문 청연상을 받았다. 민사 부문의 경우 경희대 로스쿨팀(김민기, 김보환, 편예린), 인하대 로스쿨팀(안철현, 김현섭, 황세호), 건국대 로스쿨팀(손정아, 김현수, 곽동호)이 순서대로 2, 3, 4위를 차지했다. 형사 부문 [형사] "압수한 휴대폰에서 메시지 추출하며 피의자 참여권 미보장…증거능력 없어" [형사] "압수한 휴대폰에서 메시지 추출하며 피의자 참여권 미보장…증거능력 없어" 마약 피의자로부터 압수한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 메시지 등을 추출하면서 피의자의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았다면 해당 정보는 물론 이에 기초한 수사기관의 피의자신문조서 등 2차 증거도 증거능력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작곡가인 A(25)씨는 2021년 9월 18일 오후 11시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B씨로부터 마약 성분이 함유된 '듀로제식디트렌스 패치' 1매를 무상으로 건네받아 사용하고, 2021년 5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향정신성의약품인 자나팜정1밀리그램 등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 [형사] "특사경이 손님처럼 들어가 음식점 춤판 촬영…증거능력 있어" [형사] "특사경이 손님처럼 들어가 음식점 춤판 촬영…증거능력 있어"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이 손님을 가장해 음식점에 들어가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도 증거능력이 인정될까.전주시 완산구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2020년 3월 7일 00:10쯤 위 업소 내에서 음향기기, 스크린 등을 설치해 음악을 크게 틀고 손님들의 흥을 돋워 손님들이 춤을 추도록 허용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전주시 완산구청은 'A씨의 음식점이 음향시설을 갖추고 손님들이 춤을 추는 것을 허용하는 불법 영업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는 취지의 민원이 지속되자 전라북도 특별사법경찰과에 합동단속을 요청했다. 이에 특별사법경찰관 [형사] 생후 5일 된 신생아 떨어뜨려 두개골 골절…산부인과 간호사, 징역 6년 확정 [형사] 생후 5일 된 신생아 떨어뜨려 두개골 골절…산부인과 간호사, 징역 6년 확정 대법원 제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5월 18일 생후 5일 된 신생아를 바닥에 떨어뜨려 두개골 골절 등의 상해를 입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부산 동래구에 있는 산부인과 간호사 A씨에 대한 상고심(2023도1375)에서 A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6년과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80시간,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2023도1375).A씨는 2019년 10월 20일 오후 8시 30분쯤부터 오후 10시쯤까지 위 병원 신생아실실에서 단독으로 밤 근무를 하면서 신생아들을 돌보던 중, 생후 5일 된 B양을 함부 [형사] 곽상도, 대장동 뇌물 · 알선수재 무죄 이유는? [형사] 곽상도, 대장동 뇌물 · 알선수재 무죄 이유는? 대장동 일당에 조력한 대가로 아들을 통해 약 50억원(세금 공제 후 25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 뇌물)로 기소된 곽상도 전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이준철 부장판사)는 2월 8일 곽 전 의원에게 특가법상 알선수재와 뇌물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다만, 곽 전 의원이 2016년 3월 총선 출마 예비후보자의 지위에서 남욱 변호사로부터 받은 5,000만원에 대해서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 벌금 800만원과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곽 전 의원에게 25억원의 [형사] "세무공무원 작성 심문조서, 당사자가 내용 부인해도 증거로 사용 가능" [형사] "세무공무원 작성 심문조서, 당사자가 내용 부인해도 증거로 사용 가능" 세무공무원이 작성한 범칙혐의자심문조서는 검사나 사법경찰관 등 수사기관의 피의자신문조서와 달리 당사자가 그 내용을 부인하더라도 진정 성립과 특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에서 작성되었다면 증거능력이 인정된다는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2월 15일 특가법상 허위세금계산서 교부 등의 혐의로 기소된, 경남 고성군에서 수산물 유통업체를 운영하는 A씨와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중개인 B씨에 대한 상고심(2022도8824)에서 이같이 판시, 피고인들의 상고를 기각하고 A, B씨에게 똑같이 징역 2년과 벌금 14억 2022년도 서울변호사회 법관평가 문제사례 2022년도 서울변호사회 법관평가 문제사례 서울지방변호사회가 12월 5일 소속 변호사들이 재판을 받았던 전국의 법관들을 상대로 평가한 법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다음은 문제사례 모음이다.유형1) 당사자, 소송관계자에 대한 고압적 언행-고압적이고 일방적인 진행과 자백 강요 위주의 재판을 진행함. 검사가 제출한 증거를 부동의하는 경우 반감을 표시함. 변호인의 반대신문을 계속 방해하며 차단하고 신문을 중단시켜 공동피고인 다수로부터 중복적으로 기피신청을 당하여 재판이 중단되는 지경에 이름.-피고인과 변호인에게 고압적인 태도로 대함. 변호인이 제출한 증거자료에 대해 아예 살펴보지 않 [공정거래 칼럼] 공정위 진술조서의 증거능력과 증거력 [공정거래 칼럼] 공정위 진술조서의 증거능력과 증거력 1. 서론그동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행정조사의 법적 성격과 현장조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등에 관하여는 많은 논의가 지속돼 왔다. 공정위 조사는 그 법적 성격이 행정조사로서 임의수사이나, 그 실질에 있어서는 강제력을 수반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예를 들면, 공정위의 현장조사 과정에서 피조사자 측에서 조사를 거부 · 방해하는 경우 공정거래법 제124조 제1항 제13호, 제125조 제7호 소정의 각 조사방해죄에 해당하여 형사처벌 대상이 되도록 법이 개정되는 등 그 실효성 확보를 위한 수단은 지속적으로 강 [형사] "피의자 유치장에 입감해놓고 휴대전화 증거 탐색…증거능력 없어" [형사] "피의자 유치장에 입감해놓고 휴대전화 증거 탐색…증거능력 없어" 경찰이 피의자의 휴대전화를 긴급 압수한 뒤 휴대전화 탐색 과정에서 피의자에게의 참여의 기회를 보장하지 않았다면 이를 통해 찾은 전자정보는 위법수집증거에 해당돼 나중에 영장을 발부받았더라도 증거로 쓸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7월 28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알선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22도2960)에서 이같이 판시, 징역 2년에 추징금 13억 6,0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며 수원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A씨는 2 [형사] "휴대전화 압수 · 수색영장으로 클라우드까지 압수…증거능력 없어" [형사] "휴대전화 압수 · 수색영장으로 클라우드까지 압수…증거능력 없어" 휴대전화나 컴퓨터에 저장된 전자정보를 압수수색 대상으로 한 영장으로 그와 연동된 클라우드의 전자정보까지 압수수색한 것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따라서 이를 통해 수집한 불법촬영물은 증거능력이 없는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판결이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6월 30일 사기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22도1452)에서 이같이 판시,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을 깨고, 무죄라는 취지로 사건을 인천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경찰은 2020년 12월 23 [Special Report=경찰 출신 변호사] 우가현 변호사 [Special Report=경찰 출신 변호사] 우가현 변호사 경찰대를 나와 여성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다시 연세대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가 된 주인공으로, 법무법인 화우에서 주로 화이트칼라 범죄 등 기업형사, 영업비밀침해, 중대재해 등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압수증거 증거능력 배제 관철펀드 판매회사들의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주가조작 사건의 수사대응, 기업 내부 컴플라이언스 자문과 내부조사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특히 수사경험을 살려 전자정보매체에 대한 압수 등 포렌식 대응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압수절차에서의 당사자 참여권 침해를 문제 삼아 관련 증거들의 증거능력을 모두 배제시킨 사례 김명수 대법원장 2022년 시무식사 김명수 대법원장 2022년 시무식사 전국의 사법부 구성원 여러분!희망찬 2022년이 밝았습니다.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소망하는 바를 이루시고, 가정에도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에도 감염병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많은 국민이 어려움에 처하게 되었고, 그런 상황에서 사법부도 긴장과 경계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의연하고 성실하게 맡은 일을 묵묵히 수행해 주신 여러분이 계셨기에, 우리 사회 구성원을 보호하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에서 사법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123456789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