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 "실제 사는 주소로 공소장 부본 등 송달 안 하고 궐석재판 진행 잘못" [형사] "실제 사는 주소로 공소장 부본 등 송달 안 하고 궐석재판 진행 잘못" 공소장에 피고인의 주민등록상 주소 외에 실제 살고 있는 주소가 기재되어 있는데도 이곳으로 공소장 부본 등을 송달하지 않고 공시송달 후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판결을 선고한 것은 잘못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6월 15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2023도3977)에서 이같이 판시, 징역 8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A씨는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고양시 일산서구에 있는 담배소매점 운영자 B씨에게 2020년 3월 10일경 "나에게 돈을 빌려주 [형사] 회삿돈 2,215억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전 재무팀장, 징역 35년 선고 [형사] 회삿돈 2,215억 횡령한 오스템임플란트 전 재무팀장, 징역 35년 선고 서울남부지법 형사14부(재판장 김동현 부장판사)는 1월 11일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오스템임플란트 전 재무관리팀장 이 모(46)씨에게 징역 35년과 벌금 3,000만원, 추징금 1,151억 8,700여만원을 선고했다(2022고합37, 247).이씨는 2020년 11월 2일경 회사 명의의 메리츠증권 계좌에 입금된 5억원을 임의로 자신 명의의 신한은행 계좌로 이체한 것을 비롯하여, 2021년 10월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는 빼돌린 자금으로 금괴를 구입해 부인 [형사] 홍콩에서 인천공항 환승구역으로 반입한 금괴 635억원어치 항문에 숨겨 日로 밀반출…관세법 위반 유죄 외국에서 인천국제공항 환승구역으로 금괴를 가지고 왔다가 내국인 운반책에게 건네 외국으로 반출하는 경우도 세관에 반송신고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신고를 하지 않으면 관세법상 밀반송죄로 처벌된다.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차문호 부장판사)는 10월 31일 홍콩에서 인천국제공항 환승구역으로 반입한 635억원 상당의 금괴를 항문에 숨겨 일본으로 밀수출한 혐의로 기소된 밀수 총괄책 조 모씨 등에 대한 항소심(2018노3513)에서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총책 조씨에게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벌금 140억 6100여만원의 조세법률주의 조세법률주의 필자가 여러 차례 강조하였듯이, 조세법을 지배하는 대원칙은 조세법률주의이다. 이는 조세법 영역에서 바라본 법치주의의 모습이며, 대한민국 헌법 제59조에서 천명하고 있는 원칙이기도 하다. 대법원도 "조세법률주의 원칙상 과세요건이거나 비과세요건을 막론하고 조세법규는 법문대로 엄격하게 해석할 것이고 합리적 이유없이 확장해석하거나 유추해석할 수 없다"는 일관된 태도를 취해왔다. 이 원칙은 우리의 과세행정 나아가 법치행정의 근간으로 여겨져 왔고, 법적 안정성을 보장하는 핵심이라는 점에 의문을 가질 수 없다.대법원이 고심한 이유는? 그런데 [형사] 항문에 금괴 넣어 밀수입 · 수출…징역 1년 항문에 금괴를 넣어 밀수입 · 수출한 피고인들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이동기 판사는 3월 16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1년과 추징금 33억 6000여만원을, B(6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보호관찰, 추징금 36억 2200여만원을 선고했다.(2017고단639) 또 A씨로부터 압수된 금괴를 몰수했다.A씨는 2017년 1월 중국 연태에 있는 모텔에서 금괴 5개를 항문에 넣어 은닉한 다음 중국 공항에서 항공기에 탑승하여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면서 이 금괴들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입국하려다 세 [조세] "삼성물산 수입 금괴 관세 부과 정당" 삼성물산이 스위스에서 수입한 금괴에 부과된 관세 7억여원을 취소하라고 소송을 냈으나 최종 패소했다. 스위스 내 소송제기 등의 사정으로 한-EU 자유무역협정에서 정해진 기한 내에 원산지 증명을 하지 못한 것이 협정관세의 적용을 제한할 수 없는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판결 이유다. 대법원 제3부(주심 박병대 대법관)는 8월 24일 삼성물산이 "관세 637,995,340원, 부가가치세 63,799,520원의 부과처분을 취소하라"며 서울세관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4두8391)에서 삼성물산의 상고를 기 [조세] 금지금 변칙거래 부가세 환급 제동 부가가치세 환급제도를 악용, 순도 99.5% 이상의 금괴를 말하는 금지금(金地金)을 변칙 유통시켜 온 금 도매상들의 '폭탄영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대법원이 악의적인 부정거래가 존재하고, 이로 인하여 매입세액의 공제 · 환급이 다른 조세수입의 감소를 초래한다는 사정을 알았거나 중대한 과실로 알지 못했다면 금지금 수출업자의 부가세 공제 · 환급을 인정해선 안된다는 전원합의체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특히 이와 유사한 소송이 수십건 계류 중이어 대법원 판결대로 부가세 환급이 제한될 경우 5700억여원의 세수 증가가 예상된다. 또 "조세행정 판결 중심으로 옮겨가야" "조세행정 판결 중심으로 옮겨가야" "조세행정은 세법을 집행하는 것입니다. 세법을 잘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죠"지난 7월 법무법인 바른의 조세팀에 합류한 고성춘 변호사는 얼마전까지 국세청 공무원으로 근무한 세무행정가 출신이다. 2002년부터 5년 넘게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의 법무2과장으로 근무하며 국세소송과 이의신청, 심사청구, 심판청구 등의 업무를 두루 섭렵한 후 다시 변호사가 돼 납세자들을 만나고 있다. 세무행정가에서 조세 전문 변호사로 변신한 셈인데, "조세행정이 예규중심에서 법리중심, 판결중심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거듭 세법과 판결의 중요 '삼성 비자금' 수사, 서울중앙지검이 맡아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임주영 기자=대검찰청은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고발한 '삼성 비자금 의혹' 사건을 8일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 등은 지난 6일 ▲삼성그룹 지배권 승계를 위한 불법행위와 사건 은폐▲불법 비자금 조성 ▲정 ㆍ 관계와 법조계, 언론계를 상대로 한 불법로비 ▲불법 차명계좌 개설 등의 범죄사실이 있다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 및 우리은행 ㆍ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 등을 대검에 고발했었다. 대검 관계자는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조세] "과표 신고했어도 조세징수 불가능하게 했으면 조세포탈죄" 과세표준을 제대로 신고해 조세부과가 가능하더라도 미리 재산을 빼돌리는 방법 등으로 조세의 징수를 불가능하게 하거나 현저히 곤란하게 한 경우 조세포탈죄가 성립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조세의 확정 · 부과에는 지장을 주지 아니하고, 조세의 징수만 불가능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조세포탈죄가 성립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이 판결로 비슷한 사안에 대해 서로 판단이 엇갈렸던 하급심 판결도 통일될 것으로 보인다.대법원은 그러나 요건을 엄격히 제한했다. 처음부터 조세의 징수를 회피할 목적으로 재산의 전부 또는 대부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