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행정] '접속경로 변경' 페이스북에 과징금 부과 위법 2016년 말, 2017년 초에 있었던 페이스북의 접속경로 변경행위와 관련, 법원이 인터넷 응답속도의 저하, 병목현상 등 이용에 불편을 초래한 것은 인정되나 과징금 부과대상은 아니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현행법의 해석상 제재하기 어렵다는 것이 법원의 판단 이유인 만큼 관련 법과 제도의 개정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국내 통신사와의 인터넷망 접속 관련 협상 과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IP 트랜짓 서비스 비용을 추가로 지급하지 않기 위하여 접속경로를 변경하였고, 그로 인해 많은 이용자들에게 피해가 발 [교통] "대리기사가 2차로에 차 세우고 가버리자 주차장까지 5m 음주운전…긴급피난" 차주와의 말다툼 끝에 대리운전 기사가 2차선 도로에 차량을 방치하고 떠나자, 차량 소유주가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혈중 알코올 농도 0.072%의 음주상태에서 5m가량 제네시스 승용차를 운전했다. 음주운전 시각은 2019년 1월 10일 오전 0시 10분. 창원지법 호성호 판사는 그러나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형법 22조 1항의 긴급피난에 해당하여 위법성이 조각된다며 무죄를 선고했다(2019고정162). 호 판사는 "피고인은 교통방해와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도로 5m 전방 우측에 있는 주차장까지만 차를 이동시켰을 [민사] "지자체가 30년전에 쓰레기 불법매립…제거요구 불가" 지방자치단체가 30여년 전 불법으로 쓰레기를 매립한 땅을 사들인 사람이 뒤늦게 쓰레기를 제거해 달라고 지자체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졌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7월 1일 장 모씨가 "내 토지 지하의 쓰레기 매립물을 모두 제거하여 토지를 원상으로 복구하라"며 김포시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6다205540)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장씨는 2010년 7월 김포시 양촌읍에 있는 대지 363㎡의 소유권을 취득해 주택부지로 사용하던 중 토지를 굴 [손배] "토목공사 발파 작업으로 蘭 고사…시공사 책임 70%" 산업단지 조성사업 토목공사 중 발파 작업으로 인근 농원에서 재배하던 난(蘭) 1만여촉이 고사하거나 생육이 저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법원은 시공사에 70%의 배상책임을 인정했다.울산지법 민사11부(재판장 정효채 부장판사)는 5월 9일 정 모씨 등 울산 남구 두왕동에 있는 농원에서 난을 재배 · 판매하는 15명이 "난 고사 등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공동시행사인 울산도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시공사인 K건설을 상대로 낸 소송(2016가합20479)에서 K건설의 책임을 70% 인정, "K건설은 원고에게 21억 [형사] "포항 인근 공해상에서 국내 채낚기어선과 충돌한 홍콩 화물선…한국 법원에 재판관할권" 경북 포항 인근 공해상에서 국내 채낚기어선과 충돌해 기름 등을 유출한 홍콩 선적 화물선의 선장과 항해사 등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6월 13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콩 선적 대형화물선인 인스피레이션 레이크호의 2등 항해사 A(41)씨와 조타수 B(28)씨, 선장 C(42)씨에 대한 상고심(2018도11014)에서 A씨 등의 상고를 기각, 한국 법원의 재판관할권이 인정된다며 A씨 등에게 각각 벌금 3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 등 3명은 모두 중국인이며, 이들 3명 및 [손배] "입마개 안 한 진돗개가 지나가던 개 물어…치료비 물어주라" 입마개를 안 한 진돗개가 지나가던 다른 개를 물어 진돗개 주인이 물린 개의 치료비를 배상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7-3부(재판장 이종채 부장판사)는 최근 진돗개에 물린 개의 주인인 A씨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진돗개 주인 B씨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8나55557)에서 B씨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B씨는 A씨에게 15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2017년 7월 23일 오후 11시 50분쯤 자신의 개를 데리고 폭 1.67m인 인도를 걷고 있었는데, 인도 옆 편의점 테이블에 B씨와 함께 있던 B씨의 진돗개 [형사] "변경된 휴대폰 · 주소로 연락 안 해보고 공시송달후 궐석재판 잘못" [형사] "변경된 휴대폰 · 주소로 연락 안 해보고 공시송달후 궐석재판 잘못" 피고인에 대한 경찰 피의자신문조서에 피고인의 자택전화번호가, 피고인이 1심판결 선고 후 제출한 국선변호인 선정청구서에 피고인의 변경된 휴대전화번호와 주소가 각각 기재되어 있는데도 연락해 보지 않고 기일소환장을 공시송달로 송달, 피고인이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고 판결한 것은 잘못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2월 14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김 모(43)씨에 대한 상고심(2018도13723)에서 이같이 판시,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의정부지법으로 되돌 [형사] "안전대 · 안전난간 없이 이동식 비계에서 도장작업하다가 추락사…사업주 벌금 1000만원" 울산지법 김주옥 판사는 2월 28일 양산시 일반산업단지에 있는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대를 착용하지 않고 안전난간도 없는 2.35m 높이의 이동식 비계에서 도장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동료 근로자가 비계를 이동시키는 바람에 떨어져 숨진 것과 관련, 작업을 지시한 도장공사업체 대표 A(64)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비계를 이동시킨 도장공 B(63)씨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2018고단3652).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된 도장공사업체에는 벌금 700만원이 선고됐다. 또 A씨의 도장공사업체에 공사를 하도급 준 [형사] 안전조치 없이 轉石 운반 작업 중 덤프트럭 운전사 추락사…사업주 유죄 울산지법 김주옥 판사는 최근 덤프트럭 운전사가 전석(轉石) 운반 작업 중 숨진 사고와 관련, 작업을 지시한 개인 사업주 A(49)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2018고단887). 또 A씨에게 관련 작업을 하도급 준 시공사 C사와 C사 소속 현장소장(50)에게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덤프트럭 2대, 근로자 2명을 사용하여 건설공사현장에 전석 등 석재를 납품, 운반하는 사업을 하는 A씨는 울산 울주군으로부터 공사를 발주받은 C사로부터 전석납품, 운반작업을 하도급받아 2017년 11월 7일 소속 근로자인 B(사 [지재] '지방이' 모방인형 제조 · 판매 중단하라 비만치료 전문병원인 365mc네트웍스의 유명 캐릭터인 '지방이'를 모방한 인형을 제조 · 판매한 봉제완구 제조업체가 손해배상을 물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26부(재판장 박상구 부장판사)는 1월 11일 지방흡입 · 비만 전문병원으로 전국 28개의 병원을 운영하는 365mc네트웍스가 "지방이 모방인형의 제조 · 판매를 중지하고, 손해를 배상하라"며 봉제완구 제조업체인 도담코리아를 상대로 낸 소송(2018가합517228)에서 도담코리아의 저작권 침해를 인정, "피고는 원고에게 3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또 지방이 [형사] 강 중간에서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려고 수상오토바이에 태우다가 전복돼 익사…업무상 과실치사 무죄 수상오토바이 조종사가 물놀이를 하던 피해자 일행을 아무런 대가 없이 호의로 태워주려다가 수상오토바이가 뒤집혀 1명이 물에 빠져 숨진 경우 조종면허가 없고 구명조끼를 착용시키지 않았더라도 과실치사의 죄책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피해자 일행이 수중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점을 건너는 것을 발견하고, 이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이동하여 수상오토바이에 태우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피고인이 통상적인 수상오토바이 운행 영업을 한 것이 아니라, 위험에 처한 피해자 일행을 피신시키려 했던 이례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취 [보험] "인공암벽등반 하다가 떨어져 다쳐…보험금 줘야" 인공암벽등반을 하다가 바닥으로 떨어져 다쳤다. 법원은 보험약관에서 정한 면책사유인 '전문등반'으로 볼 수 없다며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김도현 판사는 10월 30일 스포츠클라이밍을 하다가 다친 류 모씨가 "보험금을 지급하라"며 현대해상화재보험을 상대로 낸 소송(2016가단5080232)에서 이같이 판시, "현대해상은 류씨에게 보험금 43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류씨는 2015년 8월 12일 오후 7시 35분쯤 성남시 분당구 판교공원에 있는 인공암벽시설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인공암벽 [손배] "어촌계 운영 유어장서 추락사…지자체도 책임" 해상낚시터인 '유어장'에서 술에 취한 이용객이 난간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법원은 유어장을 운영하는 어촌계뿐만 아니라 부실한 난간을 방치하는 등 유어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소홀히 한 지방자치단체에도 배상책임이 있다고 판결했다.최 모씨는 2014년 2월 22일 오전 지인 등 일행 9명과 함께 경남 거제시에 있는 마을에 도착하여 관리선을 타고 해안선으로부터 50m 지점, 9.8ha, 평균수심 5m의 해상지역인 유어장의 콘도식 낚시터에 도착하여 낚시를 하면서 오후까지 일행들과 소주 17병, 캔맥주 12캔 가량을 나누어 마셨다 [교통] "심야에 빗길 무단횡단하다 2차 사고로 숨져…2차 사고 운전자 무죄" 심야에 비가 내려 노면이 젖은 왕복 10차선의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사람이 택시와 부딪힌 후 도로 위에 쓰러져 있다가 뒤따라 오던 또 다른 자동차와 2차 충격사고가 나 숨졌다. 법원은 제한속도를 준수한 2차 사고 운전자에게는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동부지법 장동민 판사는 8월 27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2차 사고 운전자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2018고단540). 같은 혐의로 기소된 1차 사고 운전자 B씨에게는 금고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택시운전 [노동] 가동연한 65세 인정 판결 잇따라 [노동] 가동연한 65세 인정 판결 잇따라 손해배상사건에서 피해자의 일실수입 산정을 위한 가동연한을 65세로 인정하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것과 해당 직종의 연령별 종사자 현황 등을 감안한 판결로, 개인사업자와 트랙터 운전기사의 가동연한이 65세가 될 때까지로 인정됐다. 다른 직종 종사자의 가동연한도 상향 인정될 것으로 기대된다.광주고법 민사1부(재판장 노경필 부장판사)는 8월 17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목포시가 설치한 난간에 몸을 기댔다가 난간의 기둥과 난간 구조물을 상호 결속하는 플라스틱 커플링이 손상된 난간이 파손되어 약 2.5m 아래 주차장으로 [의료] "신부전증 70대 수면 위내시경 검사 받다가 사망…병원 책임 50%" 말기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70대 환자가 프로포폴을 투여받고 수면 위내시경 검사를 받다가 저산소증이 발생, 9개월 후 사망했다. 법원은 프로포폴을 과다 투여한 잘못을 인정, 병원에 손해의 50%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광주지법 민사1부(재판장 이건배 부장판사)는 6월 22일 수면 위내시경 검사 후 숨진 김 모(당시 72세)씨의 부인과 세 자녀가 손해를 배상하라며 광주에 있는 한 대학병원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6나10656)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한 1심을 취소하고, 병원의 책임을 50% 인정, "피고는 원고들에게 5400 [행정] "계획급수구역 밖 수도시설 설치비 주민이 부담해야” 지자체의 계획급수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곳에 수돗물 공급시설 설치비용은 이를 요청한 주민이 부담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제주지법 행정1부(재판장 김진영 부장판사)는 4월 4일 서귀포시 중산간지역에 거주하는 박 모씨가 "급수공사비 78,380,100원 중 급수설비 공사비 386,363원을 제외한 나머지 배수시설 설치비용을 부담하라"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상대로 낸 소송(2017구합163)에서 이같이 판시, 박씨의 청구를 기각했다.급수설비 공사비와 함께 배관공사와 분기점 시공비용, 도로 굴착에 따른 토공 및 복구공사 비용 등 배수시설 [형사] 채팅 어플 친구 삭제했다고 남자친구에게 부엌칼 던진 대만 여성에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채팅 어플에서 친구 삭제를 했다는 이유로 다투다가 남자친구에게 부엌칼을 집어 던져 다치게 한 대만 여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서울서부지법 정은영 판사는 4월 18일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대만인 A(여 · 22)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2018고단108). A씨는 2017년 12월 17일 오후 10시 25분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대만인 남자친구 B(20)씨가 스마트폰 채팅 어플인 '위챗'에서 자신을 친구 삭제하였다는 이유로 서로 다투던 중 A씨가 싱크대 수납장에 있던 칼날길이 1 [손배] "서울대공원 눈썰매장에서 눈썰매 타던 어린이 충돌 사고…서울랜드 책임 40%" 서울대공원에 있는 눈썰매장에서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던 어린이가 다른 사람과 충돌해 부상을 입었다. 법원은 눈썰매장을 소유 · 운영하는 서울랜드에 40%의 책임을 인정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4부(재판장 송인권 부장판사)는 4월 11일 사고를 당한 김 모(사고 당시 8세)양이 치료를 받은 병원에 요양급여 270만여원을 지급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서울랜드와 서울랜드가 보험에 든 DB손해보험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의 항소심(2017나61432)에서 피고들의 책임을 40% 인정, "피고들은 연대하여 147만여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김양 [형사] "1심 증인 진술 신빙성 판단 항소심 재판부가 함부로 뒤집으면 안 돼" 1심 증인이 한 진술의 신빙성 유무에 대한 1심의 판단을 항소심이 함부로 뒤집어서는 안 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1심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1심 중시 판결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3월 29일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모(72)씨에대한 상고심(2017도7871)애서 이같이 판시, 최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항소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청주지법으로 되돌려보냈다.최씨는 2015년 1월경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있는 산에서 개간사업 시행계획 승인을 받아 공사를 진 이전이전123456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