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한명숙 前총리 '9억 수수혐의' 무죄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이상현 임수정 기자=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67) 전 총리에게 무죄 선고가 내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우진 부장판사)는 31일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서 9억여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한 전 총리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한 전 대표의 검찰 진술은 신빙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이로써 한 전 총리는 지난해 4월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인사 청탁과 함께 5만달러를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기소된 사건에서 '뇌물 공여 진술을 믿을 수 없다 [형사] '임진강 참사' 한국수자원공사 직원 무죄 2009년 9월 북한의 황강댐 무단방류로 임진강변에서 야영하던 6명이 익사한 사고와 관련,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한국수자원공사 직원들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연천구청 당직공무원에게는 벌금형이 선고됐다.의정부지법 김은구 판사는 8월 11일 "임진강 참사의 주된 책임이 댐을 무단방류한 북한측에 있음은 명백하다"고 밝히고, 수자원공사 직원 송 모(35), 정 모(45)씨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사고 당시 연천구청 재난상황실 당직근무자였던 고 모(42)씨에 대해서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2009고단26 김길태 '쇼생크 탈출'도 불가 법무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김길태가 탈옥해 여중생을 또 살해했다' '김길태를 잡으려고 천안경찰이 출동했다' 는 등 김길태가 탈옥했다는 거짓 소문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법무부가 최근 홈페이지에 "김길태의 탈옥은 절대불가"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다시 한 번 사태 진정에 나섰다.법무부에 따르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길태가 수용돼 있는 곳은 경북북부제1교도소. 옛 청송교도소가 이름을 바꾼 곳이다.법무부는 다섯가지로 나눠 김길태의 탈옥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이유를 설명했다.첫째 경북북부제1교도소의 엄중한 경비시설이다. 이 [민사] "성매매 여성이 빌린 '선불금' 갚을 필요 없어" 성매매 여성이 성매매업자로부터 빌린 이른바 '선불금'은 갚을 필요가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연운희 판사는 최근 여성인 A(31)씨가 성매매업소를 운영하는 B(40), C(48)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청구소송(2011가합2558)에서 "원고가 C에게 작성해 준 3300만원의 차용증에 기한 채무는 존재하지 아니함을 확인한다"고 판결했다. 이와 함께 "B는 원고가 성매매로 번 돈 5000만원을 원고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C에게 작성해 준 차용증은 B가 원고에게 성매매를 강제하기 [민사] '급발진 사고' 판매사 책임 항소심은 부정 차량의 급발진 사고를 처음으로 인정, 판매사에 대해 책임을 인정한 1심 판결이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급발진 사고에 대한 판매사 등의 책임 인정이 또 다시 무산된 것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특히 1심과 달리 판매사에 대해서는 제조물책임에서 인정되는 입증책임 완화의 법리를 급발진 사고 여부의 판단과 관련, 유추적용할 수 없다고 판시해 상급심의 판단이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민사 3부(재판장 장진훈 부장판사)는 8월 10일 조 모씨가 벤츠 승용차의 급발진 사고로 피해를 입었다며 벤츠 자동차의 수입판매사인 한성자동차(주)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로스쿨 본격 탐방]한국외대 로스쿨 [로스쿨 본격 탐방]한국외대 로스쿨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외국어 교육이 특히 강한 대학이다. 학부 과정에 설치된 영어대학, 서양어대학, 동양어대학, 국제학부가 외대의 이런 전통을 웅변하고 있다. 또 하나의 강점을 꼽으라면 외국어와 국제지역 등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국제교양인의 육성. 6.25 직후인 1954년 1월 문을 열어 탁월한 외국어 실력과 국제적인 교양을 갖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다.법과대학은 67년 12월로 역사가 거슬러 올라간다. 그 때 처음 설치된 외사학부 국제법률학과가 법과대학의 모태가 됐다. 한, 두차례 개편을 거쳐 87년 10월 법과대학으로 독립한데 "경제 살리기에 범죄 예방 · 방지도 중요" "경제 살리기에 범죄 예방 · 방지도 중요" "범죄의 예방과 방지도 경제 살리기의 중요한 밑바탕이 됩니다."올해로 15년째 한국범죄방지재단을 이끌고 있는 정해창 이사장은 "경제와 범죄와의 상관관계가 매우 밀접하다"고 강조했다. '경제 살리기'는 2월 25일 새로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과제다. "범죄가 빈발하면 사회 안정을 해치고 나아가 경제 활동도 위축됩니다. 경제 활동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어야 투자를 비롯한 모든 경제 행위가 활성화될 수 있는 것 아닙니까."정 이사장은 "노사 갈등, 부정부패, 인허가 비리, 입찰 비리, 화이트칼 [형사] "딸 친구 성폭행 미수, 엘리베이터내서 청소년에 강제 키스…각각 실형 선고" 딸의 친구(21)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친구 아버지가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또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17세의 청소년(여)에게 강제로 키스를 한 무뢰한에게도 징역 6월의 실형이 선고됐다.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재판장 김동하 부장판사)는 7월6일 자기집에 놀러 온 딸의 친구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A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2007고합12)A씨는 2006년 9월24일 오후 1시경 서울 영등포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딸의 친구를 강제로 침대에 눕힌 후 양손으로 피해자를 껴안고 가슴을 만지면서 성폭행하려다가 [손배] "지하철 승강장서 술취한 장애인 전동차에 부딪혀 사망…지하철 공사 책임 없어" 안전펜스나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지하철 승강장에서 전동차를 기다리던 술취한 장애인이 안전선을 넘어 선로쪽으로 걸어가다가 진입하는 전동차에 부딪혀 사망했더라도 지하철 운영공사측엔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민사6부(재판장 이승호 부장판사)는 지난 8월11일 숨진 장애인 김모씨의 부모가 승강장 관리주체로서 여러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고가 났으니 1억8천여만원의 손해를 배상하라며 부산교통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6가합3625)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선천성 뇌성마비로 인하여 양쪽 다리를 절고 왼쪽 [손배] "해외여행중 아파트에 도둑들어 귀금속 도난…경비용역업체 책임 없어" [손배] "해외여행중 아파트에 도둑들어 귀금속 도난…경비용역업체 책임 없어" 아파트 입주자가 해외여행을 떠난 사이에 도둑이 들어 귀금속 등을 훔쳐 갔더라도 용역계약에 따라 귀금속 등이 집에 있다고 보관사실을 경비원에게 미리 알리지 않은 이상 아파트 경비업체에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아파트 경비용역계약에 입주자가 귀중품 보관사실을 미리 경비원에게 알려야 하고, 이를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난 도난사고에 대해서는 용역업체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면책조항이 있는 경우 입주민이 고지의무를 다하지 않은 이상 용역업체에 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이어 주목된다. 서울고법 민사2부(재판장 박홍우 부장 성원토건 · 동아그룹 전 회장 등 26명 기소 대검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은 분식회계를 통해 거액의 돈을 사기대출받고, 회사 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김성필 전 성원토건그룹 회장, 김태형 전 한신공영 회장, 이준호 전 충남방적 대표, 천계완 전 한일은행 자카르타 지점장 등 9명을 구속기소하고, 최원석 전 동아건설 회장, 전윤수 성원건설 회장, 이관우 전 한일은행장 등 17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김성필씨는 97년 3월 한길종금을 인수한 뒤 상환능력이 없는 성원기업 등 계열사 명의로 4200억원을 부당대출받았으며(배임), 98년7월 성원기업의 부도가 임박 이전이전123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