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대화와 타협 강조하는 우윤근 법사위원장 "법리, 논리 통하는 법사위 만들겠다" 대화와 타협 강조하는 우윤근 법사위원장 "법리, 논리 통하는 법사위 만들겠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흔히 상임위 중의 상임위로 불린다. 국회의 상원이라고 자부심을 나타내는 의원들도 있다. 법사위 소관 사항은 물론 다른 상임위를 통과한 법률안도 법사위를 거쳐야 비로소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회의 원(院) 구성을 위한 협상에서 여야가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대치하는 상임위 중 한 곳이며, 18대 국회의 전반기 원 구성 때도 여야간 팽팽한 줄다리기 끝에 민주당 몫으로 정해졌다. 지난 6월 8일 출범한 18대 국회의 후반기 원 구성 결과 민주당의 우윤근 의원이 법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1 [형사] "오피스텔에서의 호텔식 레지던스 영업 위법" 업무시설로 사용승인을 받은 오피스텔 등에 세탁실, 주방 등을 갖춰 놓고 장기투숙객 등을 대상으로 룸서비스 등 호텔식 서비스를 해 온 레지던스 업자들에게 대법원에서 건축법 위반의 점 등이 인정돼 유죄판결이 내려졌다. 피고인들은 부동산임대업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숙박업이라고 보아 무단 용도변경과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한 혐의를 인정한 것이다. 대법원 제2부(주심 양창수 대법관)는 4월15일 업무시설로 사용승인을 얻어 숙박업을 해 온 혐의(건축법,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등)로 기소된 김 모씨 등 레지던스 업체와 대표 등 18명에 대한 법무부 업무보고 뭘 담았나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법무부가 23일 내놓은 2010년 업무계획은 선진법질서 확립과 안전한 사회 구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법과 원칙을 지키는 노사관계 및 시위문화 정착과 아동성폭력 범죄 엄정 대응, 지역 토착비리 등 부패범죄 척결, 서민 배려에 무게를 둔 법집행을 중점과제로 삼아 청와대에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변함없는 법질서 확립 원칙=법무부는 불법파업에 대한 무관용 기조에 따라폭력행위가 수반된 파업행위뿐만 아니라 정치목적의 파업에 대해서도 '불법필벌'의원칙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 민일영 대법관은 누구… 민일영 대법관은 민사소송법 특히 민사집행법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1987년 독일의 본 대학과 본 지방법원에서 1년간 독일의 민사집행제도를 연구했으며, 2004년 서울대에서 받은 법학박사 학위논문의 제목은 '주택경매에 있어서 임차인 보호에 관한 연구'. 법원경매 입찰제 도입 기여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시절엔 재판제도의 개선, 특히 법원경매에 입찰제도를 도입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1983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형사지법 판사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충주지원장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법 부장판사 [형사] '너는 부모도 없냐' 모욕죄 안 돼 다른 사람 앞에서 '너는 부모도 없느냐'고 말했더라도 형법상 모욕죄가 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형사4부(재판장 김경호 부장판사)는 9월3일 말다툼을 벌이다 상대방에게 모욕을 준 혐의로 기소된 김 모(60)씨에 대한 항소심(2009노1083)에서 유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경기도 평택에 연립주택을 갖고 있는 건물주 김씨는 2008년 4월2일 욕실 수도를 계속 틀어 놓아 수도요금이 많이 나온 것 아니냐며 원룸 임차인에게 계량기를 확인하게 문을 열어달라고 했으나, 임차인이 응하지 않아 다툼이 일었다.이 [행정] "일반음식점 용도에 콜라텍 영업…이행강제금 부과 정당" 임차인이 일반음식점 용도의 건물 공간을 성인콜라텍으로 무단 용도변경해 손님 1명당 2000원의 입장료를 받은 경우 건물주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박정수 판사는 6월15일 2665만여원의 이행강제금 부과가 잘못됐다며 전 모씨 등 5명이 서울 송파구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9구단2545)에서, "음식점으로 사용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이행강제금 부과를 제외한 나머지 2342만여원의 이행강제금 부과는 정당하다"고 판결했다.전씨 등은 서울 송파구에 지하 2층, 지상 5층인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 [민사] "임차한 식당서 누전으로 화재…'주의 다했다' 입증 못하면 임차인 책임" 임차한 식당에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임차건물의 내 · 외부가 소실된 경우 임차인이 점포 보존에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를 다했음을 입증하지 못하는 한 임차인 책임이라는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법 민사 3부(재판장 김현환 부장판사)는 5월28일 불이 난 임차건물에 보험금을 지급한 보험사가 임차인 이 모(45 · 여)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의 항소심(2008나20483)에서 이씨의 항소를 기각, 1심대로 "694만여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했다.이씨는 2007년 6월 대구 동구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 중 [민사] "부가세는 차임에 포함 안돼" 차임에 대해 임차인이 부담하는 부가가치세는 차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민사 1부(재판장 최종두 부장판사)는 4월 29일 상가건물 임대인 김 모씨가 임차인 조 모씨를 상대로 낸 건물명도 청구소송의 항소심(2008나27056)에서 조씨의 항소를 받아들여, 건물을 명도하라고 판결한 1심을 깨고 원고패소 판결했다.김씨로부터 보증금 5000만원, 월 차임 90만원, 부가세 별도의 조건으로 건물을 임차해 쓰고 있는 조씨는 2008년 3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10조에 따라 임대차계약의 갱신을 청구한다'는 취지의 통지서 [민사] "임차 주택 번지 잘못 기재해 주민등록 신고했다가 배당 적게 받아…구청 책임없어" A(50 · 여)는 1997년 9월 부산 영도구 연선동에 있는 한 지상건물을 임차했다. 건물의 원래 지번은 '○○-1'번지. 임대차계약서엔 그러나 '○○'번지로 기재했다. A는 1998년 9월 30일에 한 주민등록 전입신고도 '○○'번지로 했다.그러던 중 건물이 경매로 넘어갔다. A는 경매절차 중인 2006년 12월 13일 A의 지번 정정신청으로 실제지번인 '○○-1'번지로 주민등록을 정정해 이듬해 11월 임차인 자격으로 3500만원을 배당받았다. 그러나 임대인의 채권자가 A의 주민등록이 '00-1' 번지가 아니라 삶의 최전선… 집행관의 현장 보고서 삶의 최전선… 집행관의 현장 보고서 불황이다, 경제한파다 해서 어렵다고 하지만, 그럴수록 바빠지는 사람이 있다. 법원의 판결을 집행하는 집행관이 그들이다.흔히 집달리로 불리는 집행관은 채권채무 분쟁과 관련, 판사가 내린 판결 내용대로 실행하는 사람이다. 법원에 소속된 신분이지만, 채권자로부터 수수료를 받는다. 채권자에겐 고마운 사람이지만, 채무자 입장에선 가급적 마주치기 싫은 저승사자와 같은 존재다.대검 중수부 수사관 출신의 집행관인 기원섭씨가 집행관 3년 6개월의 애환을 담은 '집행관 일기'를 펴냈다. 기씨는 중수부에 근무할 때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손배] "아파트 신축으로 초등학교 일조량 줄더라도 배상책임 없어" 초등학교 인근에 아파트가 들어서 일조량이 줄더라도 이 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들은 일조이익 침해를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2008년 12월 24일 용인시 S초등학교에 다니는 남궁 모(16)군 등 이 학교 졸업생과 재학생 764명이 "일조이익 침해로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아파트를 신축한 H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2008다41499)에서 원고측의 상고를 기각, 원고 패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먼저 "토지의 소유자 등이 종전부터 향 [손배] "세입자도 일조 피해 배상받아야" 다가구주택 앞에 새 건물이 들어서 일조가 방해받을 경우 주택 소유자 뿐만 아니라 일조 침해당시 거주하고 있는 세입자도 손해배상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첫 판결이 나왔다. 법원은 배상액의 10%를 세입자의 몫으로 판단했다.이 판결은 일조 침해로 인한 재산적 손해를 세입자에까지 확대한 의미있는 판결로, 법원은 그동안 세입자 등 건물 점유자에게는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만 인정해 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 14부(재판장 임채웅 부장판사)는 12월 17일 서울 성수동에서 다가구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조 모씨 등 6명이 "신축 아파트 때문에 일 [민사] "등기권리증 확인않고 아파트 매매 중개했다가 사기당해…중개업자 책임 70%" 부동산중개업자가 아파트 매매를 중개하면서 등기권리증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아파트를 사려던 사람이 거액의 사기를 당했다면, 거래를 중개한 매도인과 매수인측 중개업자 모두에게 70%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 13부(재판장 이균용 부장판사)는 11월 28일 아파트를 사려다가 소유자를 사칭한 사기범과 공범에게 속아 4억여원을 날린 한 모(54 · 여)씨가 매매를 중개한 부동산중개업자 김 모(53 · 여)씨 등 3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08가합50528)에서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2억840 주택임대차 우선변제금액 2000만원으로 상향 주택임대차 우선변제금액 2000만원으로 상향 세든 집이 경매로 넘어가더라도 순위에 관계없이 경매대금에서 우선해 변제받을 수 있는 주택임차인의 범위가 확대되고, 우선변제받는 금액이 증액된다.법무부는 12일 서울과 수도권 중 과밀억제지역의 경우 현행 보증금 4000만원까지인 우선변제를 받을 수 있는 소액보증금의 범위를 6000만원으로 상향하고, 광역시는 3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그 밖의 지역은 3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올리기로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6월 중 입법예고하기로 했다.또 실제 우선변제되는 금액을 확대해 서울은 1600만원에서 2000만원 [임대차] "무주택임대아파트 세대원이 임차기간 중 집 사면 입주요건 상실" 무주택세대주용 공공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세대원 중 한 명이라도 임차기간 중 일시적이나마 다른 주택을 소유했다면, 임대차계약 해지사유에 해당돼 임대인이 계약을 해지하면 아파트를 비워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5월 29일 SH공사가 "아들이 집을 사 무주택세대주의 자격 잃었는데도 이를 속이고 공공임대아파트 임차기간을 갱신했다"며, 임차인인 김 모(62 · 여)씨를 상대로 낸 건물명도 청구소송 상고심(2008다3848)에서 SH공사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고패소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취 [임대차] "불법개조 건물도 주택임대차보호법 적용대상" 근린생활시설을 주택으로 불법개조해 임대를 주었더라도 방과 함께 독립한 주방과 화장실 등이 설치돼 주택의 실질을 갖추고 있다면,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소액보증금 우선변제권이 인정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 14부(재판장 이광범 부장판사)는 4월 22일 근저당권자인 W신용협동조합이 배당이 잘못됐다며 권 모씨 등 소액임차인 3명을 상대로 낸 배당이의 청구소송 항소심(2007나81669)에서 W조합의 항소를 기각, 소액임차인들에 대한 배당에 잘못이 없다고 원고 패소판결했다.경기도 일산의 H타운 601호에 근저당권을 갖고 있는 W조 [민사] "사해행위 취소 가액배상때 우선변제 임차보증금 공제해야" 채권자에 대한 사해(詐害)행위가 성립돼 가액배상을 명해야 할 경우 대상 부동산에 대항력을 갖춘 임대인이나 소액임차인이 있으면, 배상해야 할 부동산 가액에서 임차보증금 액수만큼 공제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또 이같은 법리는 공동상속인들 사이에 이루어진 상속재산 분할협의가 일부 상속인의 채권자에 대한 사해행위에 해당돼 그 상속인의 상속지분을 취득한 수익자에게 가액배상을 명하는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밝혔다.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7월26일 오모씨에 대해 3400만원의 대여금 채권을 갖고 있는 이모(4 [민사] "미등기 주택 임차인도 소유자 달라진 대지 환가대금에 우선변제권 있어" 임대차 성립 당시 임대인의 소유였던 대지가 남에게 넘어가 주택과 대지의 소유자가 서로 달라지게 된 경우라도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대항요건과 확정일자를 갖춘 임차인은 대지 환가대금에 대해 우선변제받을 수 있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또 이 경우 설령 임차주택이 미등기 상태라도 마찬가지라고 판결했다.이는 주택임차인의 보호범위를 확대한 판결로, 옥탑방 등 미등기 주택에 거주하는 영세임차인도 똑같이 보호받아야 한다는 취지여서 주목된다.대법원은 또 소액임차인의 경우지만, 미등기 주택 대지의 환가대금에 대한 우선변제권에 관해 "미등기 건물 임차, 더욱 주의해야" "미등기 건물 임차, 더욱 주의해야" 미등기건물이라도 주택임대차보호법상의 권리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에 미등기건물을 임차할 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미등기건물을 임차함에 있어서는 등기된 건물 보다 훨씬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임차인의 권리보호는 주로 대항력과 우선변제권을 의미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전입신고가 전제가 된다. 그런데, 등기되지 않은 건물은 건물의 공식적인 실체가 아직 정확치 않은 상태라는 점에서 임차인 입장에서는 정확한 전입신고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결국, 미등기상태에서는 공부 [행정] "주공아파트 분양원가 공개하라" 주공아파트의 분양원가를 공개하라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6월1일 민모씨가 토지매입 보상비와 평형별 세대당 건설원가 등 경기 고양시 풍동의 주공그린빌 2,3단지 아파트의 분양원가를 공개하라며 대한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행정정보공개청구 거부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2006두20587)에서 주택공사의 상고를 기각, "정보공개거부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이 판결은 주택사업의 공공성 등에 근거해 분양원가를 공개하라는 국민적 여론과 입법추세를 대법원이 법리적으로 확인했다는 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