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AI 특성 반영한 법제도 필요" "AI 특성 반영한 법제도 필요" 대한변협이 2월 27일 '2023년도 인권보고대회'를 열고 최근 발간한 《2023년도 인권보고서》 내용을 소개했다. 1986년 첫 인권보고서를 발간한 이후 38번째 인권보고서로, 이번 보고서는 특히 '인공지능(AI)과 인권'을 특집으로 편성해 한층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영훈 변협 회장은 발간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인간 고유의 창의성과 지적 능력을 발휘하는 생성형 AI인 챗GPT를 비롯한 각종 인공지능 기술이 발 빠르게 생활영역에 침투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의 무분별한 활용이 초래할 부작 [헌법] 헌재의 '주 52시간제' 합헌 판단 이유는? [헌법] 헌재의 '주 52시간제' 합헌 판단 이유는? 휴일을 포함해 1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제한한 근로기준법 53조 1항이 헌법재판소에서 합헌 판단을 받았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월 28일 해당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2019헌마500)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청구인들은 사업주들 내지 근로자로 고용되었거나 고용되려는 사람들로, 근로기준법 53조 1항이 계약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재판부는 먼저 "주 52시간 상한제조항은 연장근로시간에 관한 사용자와 근로자 간의 계약내용을 제한한다는 측면에서 사용자와 근로자의 계약의 자유 [형사] 지역생활 커뮤니티에 '동물병원 과잉진료로 반려견 죽었다' 댓글 달았어도 명예훼손 무죄 [형사] 지역생활 커뮤니티에 '동물병원 과잉진료로 반려견 죽었다' 댓글 달았어도 명예훼손 무죄 A(54 · 여)씨는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가 호흡불안 등 증세를 보여 2021년 7월 17일 22:00쯤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B동물병원에 방문해 이 강아지를 입원시켜 검사와 치료를 받았으나, 약 26시간 만인 같은달 19일 00:05쯤 강아지가 죽자 B동물병원의 진료과정에 불만을 품게 되었다. A씨는 2022년 2월 4일경 지역생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다른 사람이 기재한 '○○아파트 근처 24시 동물병원(B동물병원) 진료 잘 보나요'라는 글에 'B동물병원에서 과잉진료하다 이틀만에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저처 [민사] "다가구주택 남쪽에 21층 아파트 들어서…주택 시가하락액의 70% 배상하라" [민사] "다가구주택 남쪽에 21층 아파트 들어서…주택 시가하락액의 70% 배상하라" 서울북부지법 김양호 판사는 5월 9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3층짜리 다가구용 단독주택의 소유자인 A씨 부부가 이 주택 남쪽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최고 21층 16개동 총 1,048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한 사업시행자인 B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일조권 침해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소송(2021가단149009)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주택 시가하락액의 70%와 위자료 200만원을 더한 4,7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무법인 로고스가 원고들을 대리했다. B조합은 법무법인 산하가 대리했다.재판부는 먼저 "토지의 소유 [노동] '무인주차장 600곳 전화응대' 50대 콜센터 女상담원 뇌출혈…산재 [노동] '무인주차장 600곳 전화응대' 50대 콜센터 女상담원 뇌출혈…산재 대법원 제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4월 13일 전국 약 600개의 무인주차장 이용자들을 상대로 전화 문의 응대 업무를 하다가 뇌출혈 진단을 받은 콜센터 상담원 A(사고 당시 만 52세 · 여)씨가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2두47391)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냈다. 최문환 변호사가 1심부터 A씨를 대리했다.A씨는 콜센터시스템 운영 대행회사와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 2월 7일부터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건물 4층에 [노동] '협심증' 법인 택시기사에 산재 불인정 판결 [노동] '협심증' 법인 택시기사에 산재 불인정 판결 협심증 등을 진단받은 법인 소속 택시기사가 만성적으로 과중한 업무를 했다며 업무상 재해라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법인 택시기사인 A씨는 2019년 3월 5일 오후 5시쯤 잠을 자다가 앞쪽 가슴에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방문, 담당의사로부터 '불안정성 협심증, 우측 경동맥 협착' 등을 진단받았다. 이에 A씨가 이 상병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으나, '업무와 상병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되자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소송(2020 [방송] '롯데홈쇼핑 6개월간 새벽 방송 금지' 확정 [방송] '롯데홈쇼핑 6개월간 새벽 방송 금지' 확정 2015년 방송 재승인 심사과정에서 전 대표이사 등의 범죄행위를 숨긴 롯데홈쇼핑(법인명 우리홈쇼핑)이 앞으로 6개월 동안 새벽 시간대인 오전 2시부터 오전 8시까지 방송을 못하게 됐다. 대법원 제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1월 30일 롯데홈쇼핑이 "6개월간 방송송출을 금지하는 업무정지처분을 취소하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22두33620)에서 롯데홈쇼핑의 상고를 기각,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법무법인 지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을 대리했다. 롯데홈쇼핑은 김앤장과 법무법인 광장이 대리했 [보험] "백내장 수술, 다 입원치료는 아니야" [보험] "백내장 수술, 다 입원치료는 아니야" 양쪽 눈에 백내장 수술을 받은 환자가 자신이 든 실손보험에 따라 입원치료에 해당하는 보험금을 달라고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해당 의원에서 발급한 입원/퇴원 확인서 등에 불구하고 백내장 수술의 실태를 따져 최소 6시간 이상 병원에 체류했다고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유사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에선 이번 판결로 보험회사들이 면하게 되는 보험금 부담액이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대법원 제2부(주신 조재연 대법관)는 6월 16일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양쪽 눈에 백내장 수술을 받은 실손보험 가입자 A씨 [행정] '두 달간 349건 처리' 과로사한 검사, 국가유공자 아니야 [행정] '두 달간 349건 처리' 과로사한 검사, 국가유공자 아니야 과로와 스트레스로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해 숨진 검사의 배우자가 보훈보상대상자로만 인정하고 국가유공자로 인정하지 않은 보훈지청의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검사가 수행한 업무가 국가의 수호, 안전보장 또는 국민의 생명 · 재산 보호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직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다.서울행정법원 제8부(재판장 이정희 부장판사)는 4월 26일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진 A검사(사망 당시 35세)의 배우자가 "국가유공자비해당결정을 취소하라"며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20구합69571)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의 청구 [손배] "인근에 30층 아파트 들어서 일조권 침해…주택 시가하락액의 70% 배상하라" [손배] "인근에 30층 아파트 들어서 일조권 침해…주택 시가하락액의 70% 배상하라" 대구 수성구에 30층 아파트가 신축되어 일조권이 침해된 인근 아파트와 주택, 다세대주택의 소유자 14명이 30층 아파트를 신축한 건설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 아파트 등의 시가하락액의 70%와 위자료를 배상받게 됐다.대구지법 민사13부(재판장 엄성환 부장판사)는 5월 16일 일조권 피해를 주장하는 대구 수성구에 있는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등의 소유자 14명이 자신들 거주지의 남쪽에 지상 30층, 지하 1층 규모의 아파트 9개동, 750세대를 신축한 A건설회사를 상대로 낸 소송(2021가합202556)에서 원고 14명 중 10명에게는 일 대한변협, 우수변호사 21명 선정, 시상 대한변협, 우수변호사 21명 선정, 시상 대한변협(협회장 이종엽)이 ▲정의 · 인권 ▲변호사위상 제고 ▲모범적 변론 활동 ▲법률제도개선 및 문화향상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우수변호사 21명을 선정, 12월 27일 역삼동 대한변협회관 18층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우수변호사 21명은 제16회 우수변호사 7명, 제17회 우수변호사 9명, 제18회 우수변호사 5명으로, 코로나19 상황으로 제16회, 제17회 우수변호사 시상식이 연기되어 이번 제18회 우수변호사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것이다. 16회 우수변호사는 김지윤(전북회), 김평호(서울회), 박 [노동] "낙엽철 휴무 없이 근무하다가 대동맥박리 진단받은 도로 환경미화원, 산재" [노동] "낙엽철 휴무 없이 근무하다가 대동맥박리 진단받은 도로 환경미화원, 산재" 40대 도로 환경미화원이 낙엽철인 10월에 주말에도 휴무 없이 근무하다가 대동맥박리 진단을 받았다. 법원은 고혈압의 기저질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과로로 대동맥박리가 발병 · 악화되었다며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2008년 1월경부터 구청 도로 환경미화원으로 일해온 A씨는, 2019년 10월 29일 오전 5시경 출근하여 오전 7시 30분쯤 도로에서 낙엽을 청소하다가 가슴과 목에 통증이 발생하여 응급실에 내원한 결과 '대동맥박리' 진단을 받고 대동맥판막인공판막치환술 등을 받았다. 이에 A씨가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 [리걸타임즈 법조열전] 하이브리드형 법률가 로스코 파운드 [리걸타임즈 법조열전] 하이브리드형 법률가 로스코 파운드 미 네브라스카주의 링컨시 출신으로 법학사의 학위조차 없이 하버드 로스쿨 교수가 되어 하버드 로스쿨 학장으로 20년간 봉직하면서 세계적인 법학자의 반열에 오른 로스코 파운드(Roscoe Pound,1870-1964)는 법률가인 스테판 파운드(Stephan Bosworth Pound)와 독일어와 식물학 전공의 교사 로라 비델컴(Laura Biddlecome) 사이에서 3남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식물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로스쿨에서 1년간 수학 · 중퇴한 후 독학으로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여 변호사, 로스쿨 교수, 로스쿨 학장, 법학자 [노동] "휴게시간도 지휘 · 감독받았으면 근로시간" [노동] "휴게시간도 지휘 · 감독받았으면 근로시간"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전직 경비원들이 휴게시간에도 근무를 했으니 그에 해당하는 추가 임금을 달라며 소송을 내 최종 승소했다.대법원 제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7월 21일 1999∼2016년 압구정현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계약을 체결하고 경비원 업무를 수행하다가 2015∼2018년 퇴사한 김 모씨 등 30명이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낸 임금소송의 상고심(2021다225845)에서 입주자대표회의의 상고를 기각, 휴게시간도 근로시간에 포함된다고 보아 "피고는 원고들에게 7억 5,1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리걸타임즈 이달의 변호사] '통유리 사옥' 네이버 꺾은 장홍록 변호사 [리걸타임즈 이달의 변호사] '통유리 사옥' 네이버 꺾은 장홍록 변호사 "무엇보다도 인위적이고 왜곡된 빛인 태양반사광이 태양직사광과 다르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 가장 의미있는 대목이라고 생각합니다."10년 만에 승소 판결 받아최근 대법원에서 '그린팩토리(Green Factory)'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경기도 분당에 있는 네이버 사옥의 인근 아파트 주민들에 대한 태양반사광 생활방해 침해를 인정하는 판결을 받아낸 장홍록 변호사(법무법인 해마루)는 판결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2011년 3월 처음 소장을 접수한 지 10년이 더 지나 승소 취지의 대법원 판결을 받은 것으로, 대법원에서만 약 [헌법] '타다 금지법' 합헌 [헌법] '타다 금지법' 합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가 6월 24일 승차 공유 플랫폼 '타다 서비스'의 운영사인 VCNC와 VCNC의 모회사인 쏘카 등이 일명 '타다 금지법'인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34조 2항 단서 1호 바목 조항에 대해 낸 헌법소원 사건(2020헌마651)에서 "심판대상조항은 청구인 회사들의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지 아니한다"며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청구인들의 심판청구를 모두 기각 · 각하했다.VCNC는 2018년 10월경 쏘카 소유의 11인승 카니발 승합차의 임차와 운전자의 알선을 결합하는 '타다' [리걸타임즈 이달의 변호사] 현대아파트 사건 이긴 최용근, 서희원 변호사 [리걸타임즈 이달의 변호사] 현대아파트 사건 이긴 최용근, 서희원 변호사 법무법인 한울의 최용근 변호사와 법무법인 여는의 서희원 변호사에 따르면, 상당수의 아파트 경비원들이 휴게시간이 실질적으로 보장되지 않는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최근 서울고법에서 휴게시간에 대해 경비원들에게 추가로 임금을 지급하라는 판결(2019나2044676)이 선고된 압구정 현대아파트 경비원 사건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단체협약과 근로계약에는 24시간 맞교대로 근무하는 아파트 경비원들에게 점심과 저녁식사 시간 1시간씩을 포함 하루 6시간의 휴게시간을 보장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최용근, 서희원 변호사는 경비원 [행정] "군법무관이 무단결근 · 지각 반복했어도 해임 위법" 대전지법 행정2부(재판장 오영표 부장판사)는 4월 1일 무단결근과 지각 등을 반복했다는 이유로 해임된 군법무관 A씨가 공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소송(2019구합105268)에서 "재량권을 일탈 · 남용한 것으로서 위법하다"며 "해임 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2018년 8월 1일 군법무관으로 임관해 6일부터 공군부대의 법무실에서 군검사로 복무한 A씨는 2019년 3월까지 5회의 결근과 16회의 지연출근, 2회의 조기퇴근을 하여 근무지를 무단이탈했다는 이유로 해임되자 소송을 냈다. A씨는 일과 시작 6시간 38분 뒤인 오 [노동] "휴게시간도 근로시간",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 경비원들 승소 [노동] "휴게시간도 근로시간", 압구정 현대아파트 전 경비원들 승소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전직 경비원들이 휴게시간에도 근무를 했으니 그에 해당하는 추가 임금을 달라며 소송을 내 항소심에서 승소했다.서울고법 민사1부(재판장 전지원 부장판사)는 3월 26일 김 모씨 등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전직 경비원 30명이 입주자대표회의를 상대로 낸 추가 임금 등 청구소송의 항소심(2019나2044676)에서 "휴게시간도 근로시간에 포함되어야 한다"며 "피고는 원고들에게 7억 5,1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법무법인 한울이 원고들을, 입주자대표회의는 법무법인 신지가 대리했다.1999∼2016년 아파 [중동통신] 터키, EU 가입의 불씨 다시 타오를 수 있을까 [중동통신] 터키, EU 가입의 불씨 다시 타오를 수 있을까 추억의 게임인 부루마블 보드의 첫 번째 변 아홉 번째 칸에 위치한 도시가 이스탄불이었다. 수식어는 '동서양의 교차로'. 게임판의 이웃은 실제와 같이 이집트의 카이로와 그리스의 아테네다.터키가 지리상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위치에 있으니 '동서양의 교차로'란 별칭이 특별할 것도 없지만, 그 역사, 문화, 언어부터 법제까지 살피다 보면 이 별칭이 주는 느낌이 심상치 않게 다가오기도 한다.현재 터키공화국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오스만투르크제국은 19세기 초까지 아시아의 아나톨리아 반도와 유럽의 발칸반도를 주영 12345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