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조세] "허위 세금계산서로 부가가치세 납부…환급받지 못해" 가짜 세금계산서를 만들어 거래상대방에게 교부하고, 이에 기초해 부가세를 납부했다면 나중에 이같은 사실이 과세당국에 의해 밝혀졌더라도 이미 납부한 부가세를 돌려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정종관 부장판사)는 8월16일 광고 및 마케팅 대행회사인 O사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사실이 드러나자 이미 납부한 부가가치세 1800만원을 돌려달라며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7구합6816)에서 "신의성실의 원칙상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먼저 판결문에서 "조 [조세] 블룸버그 88억여원 세금 소송 승소 미국의 경제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가 한국에서의 정보제공사업과 관련, 법인세와 부과가치세를 낼 수 없다며 소송을 내 승소했다.법원이 블룸버그의 한국내 자회사를 한미조세협약상 조세부과의 요건인 국내 고정사업장으로 볼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정형식 부장판사)는 8월14일 미국 뉴욕에 있는 블룸버그 본사가 88억7600여만원의 법인세와 부가세를 낼 수 없다며 종로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5구합41105)에서 "법인세와 부가세 부과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전부승소 판결했다.블룸버그는 국내에 자회사인 [형사] "위, 아래층 소음 시비 법정비화…주거침입 · 퇴거불응은 무죄" 원룸 위, 아래층의 입주자 사이에 빚어진 소음 시비가 법정비화돼 위층 입주자가 상해 혐의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주거침입 및 퇴거불응 혐의에 대해선 무죄가 선고됐다.대법원은 특히 시비 과정에서 아래층 원룸에 들어간 행위나 퇴거요구에 바로 응하지 않은 행위가 사회상규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판시, 주목된다.시비가 인 곳은 서울 마포구의 한 원룸 빌딩 301호. 이 건물 401호에 사는 유모(여)씨는 2006년 1월15일 새벽 2시30분경 한밤중인데도 아래층인 301호에서 샤워하는 소리, 문을 꽝꽝 여닫는 소리 등이 난다며 [형사] 자살사이트 개설해 청소년에 독극물 판매…2년 실형 선고 인터넷에 속칭 자살사이트를 개설해 카페 회원인 청소년에게 독극물을 판 사이트 운영자에게 자살방조죄가 적용돼 징역 2년의 중형이 선고됐다.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염원섭 부장판사)는 5월22일 자살방조와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사이트 운영자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007고합158)특수절도 혐의로 집행유예중에 있는 A씨는 자살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하며 2006년 11월24일경 카페 회원인 청소년 B씨와 채팅을 하다가 B씨가 '동네 선배들이 괴롭혀 살고 싶지 않다, 죽고 싶다'며 독극물을 구해달라고 하자 [형사] "피고인에 심신장애 의심있으면 국선변호인 없이 재판 못해" 심신장애의 의심이 있는 피고인에게 법원이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선정하지 않고 재판을 진행했다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창원지법 형사4부(재판장 강구욱 부장판사)는 6월1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뇌병변장애 1급 장애인 손모씨에 대한 항소심(2006노750)에서 이같은 사유를 들어 1심을 깨고, 손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2000년 5월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뇌병변장애 1급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간질,뇌진탕후 증후군 등으로 치료중에 있는 손씨는 2005년 11월3일 새벽 1시경 창원에 있는 모병원에서 [민사] "시세조종 목적 수익보장약정 무효" [민사] "시세조종 목적 수익보장약정 무효" 특정회사 주가의 시세조종을 목적으로 체결된 수익보장약정은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시세조종행위에 법이 협력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민사32부(재판장 황현주 부장판사)는 6월13일 수익보장약정에 따라 상장회사의 주식을 매수했다가 손실을 본 A씨가 손실액 9억여원을 보전해 달라며 투자를 요청한 B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청구소송(2006가합13268)에서 이같이 판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A씨는 2006년 9월18일 B씨와 사이에 30억원을 투자해 코스닥 상장법인인 C회사의 주식을 매수해 주가를 [형사] 거짓 강간고소로 이웃 남자 구속시킨 무고女에 징역 1년 실형 우연히 만나 안면을 익힌 이웃 남자를 강간당했다고 거짓말로 허위고소해 20여일간 구속되게 한 무고녀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이 선고됐다.이는 무고자에 대한 법원의 엄벌 의지를 밝힌 판결이어 주목된다.창원지법 임정엽 판사는 6월5일 강간당했다고 이웃 남자를 거짓 고소한 혐의(무고)로 불구속기소된 손모 여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2006고단780)손씨는 2005년 3월 이웃인 김모씨를 우연히 만나 안면을 익힌 후 같은 애견 모임에서 자주 만나며 친분을 쌓고, 그 해 9월 '동거남 강모씨가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비로 필요하니 돈을 빌 [행정] "'교장에게 술 따르라' 성희롱 아니야" 초등학교 교감이 저녁 회식자리에서 여교사에게 '교장에게 술을 한잔 따르라'고 말했더라도 성희롱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6월14일 경북 안동의 모 초등학교 교감 김모(56)씨가 "성희롱 결정은 잘못"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낸 성희롱결정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2005두6461)에서 인권위의 상고를 기각, "성희롱 결정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김씨는 2002년 9월 오후 6시 교장, 여교사 3명, 남교사 4명과 함께 3학년 교사 전체회식에 참석해 [행정] "영업허가에 흠 있어도 업주 불이익 크면 직권취소 불가" 단란주점의 영업허가가 잘못됐더라도 업주가 허가를 받아 영업이 가능하다고 믿었고, 이미 막대한 시설비를 들여 1년 이상 영업하고 있다면 영업허가 취소로 인한 공익보다도 업주의 불이익이 커 허용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1부(재판장 김용찬 부장판사)는 6월7일 서울 관철동에 있는 B단란주점 업주 A씨가 "영업허가 취소는 잘못"이라며 종로구청을 상대로 낸 소송(2007구합2982)에서 "A씨에 대한 식품접객업 영업허가취소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판결했다.A씨는 2005년 11월 종로구청으로부터 단란주점 영업허 [형사] "검사가 서명날인 대신 기명날인한 공소장도 유효" 검사가 서명날인하지 않고 기명날인만 한 공소장도 유효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부장판사 서기석)는 6월8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모 상호저축은행 회장 A씨에 대한 항소심(2007노786)에서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여 공소장에 검사의 서명날인이 없다는 이유로 공소기각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형사소송규칙 40조는 공무원이 작성하는 서류로서 판결과 각종 영장 이외에는 서명날인은 기명날인으로 갈음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공소장은 [민사] "위증해 유죄판결 받게 했으면 위자료 줘야" 형사재판에서 위증을 해 유죄판결을 받게 한 위증자는 위증 피해자에게 정신적 손해에 대한 위자료를 줘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 판결은 위증자에게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고법 민사19부(재판장 최재형 부장판사)는 6월7일 위증으로 유죄판결을 받았다며 장모씨가 아버지와 함께 위증을 한 박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3나65034)에서 "박씨는 장씨 부자에게 7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아들 장씨 등 7명은 1995년 4월 서울 역삼동에 있는 박씨가 경영하는 포장마차 입구 앞길에서 이 [행정] "금지통고된 집회 강행했으면 취소청구 안돼" 경찰의 금지통고를 무시하고 예정된 일시에 집회를 강행했다면, 관련 금지통고처분의 취소를 청구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른바 소의 이익이 없기 때문이다.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정형식 부장판사)는 5월22일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가 경찰의 옥외집회금지통고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서울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7구합12286)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의 소를 각하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최자가 금지통고에 위반하여 예정된 일시에 집회 또는 시위를 강행하여 개최해 버렸다면, 당해 집회 또는 시위의 주최자로서는 금지통고 [형사] "36년간 9차례 절도 전과 60대 또다시 소매치기…상습절도 아니야" 1968년부터 2004년까지 36년간 절도죄, 상습절도죄 등으로 9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의 60대 남자가 올 3월 10번째 범행을 저질렀다. 징역 10월의 형을 선고받아 복역하고 출소한 지 2년여만에 또다시 소매치기 혐의로 기소된 것이다. 약 40년간 모두 10차례 절도 행각을 벌인 이 사람의 10번째 범행이 상습절도일까 아니면, 단순절도일까.단순절도는 법정형이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지만, 상습절도가 되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이 적용돼 법정형이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으로 높아진다.대법원 제2부 [민사] "사해행위 취소 가액배상때 우선변제 임차보증금 공제해야" 채권자에 대한 사해(詐害)행위가 성립돼 가액배상을 명해야 할 경우 대상 부동산에 대항력을 갖춘 임대인이나 소액임차인이 있으면, 배상해야 할 부동산 가액에서 임차보증금 액수만큼 공제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은 또 이같은 법리는 공동상속인들 사이에 이루어진 상속재산 분할협의가 일부 상속인의 채권자에 대한 사해행위에 해당돼 그 상속인의 상속지분을 취득한 수익자에게 가액배상을 명하는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밝혔다.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7월26일 오모씨에 대해 3400만원의 대여금 채권을 갖고 있는 이모(4 [형사] 대포폰 이용해 문자메시지 대량 발송한 무등록 대부업자 징역 10월 실형 '대포폰' 명의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약 400만건의 광고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9400여만원의 발송대금을 명의자에게 부담시킨 무등록 대부업자 일당이 적발돼 주범에게 징역 10월의 실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구회근 판사는 8월7일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기소된 무등록 대부업자 하모(33)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범행에 사용된 컴퓨터와 CD등을 몰수했다.공범인 임모(34 · 회사원), 김모(38 · 광고대행업)씨는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함께 사회봉사명령을 받았다. 나머지 공범 3명은 벌금 400만원, [형사] "다른 사건으로 구치소 수감 피고인…공시송달 후 불출석 재판 잘못" 피고인이 다른 사건으로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데도 집으로 문서를 보냈다가 공시송달로 처리해 피고인의 출석없이 이뤄진 재판은 잘못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7월27일 다방에 들어가 집기를 파손한 혐의로 기소된 서모(39 · 무직)씨에 대한 상고심(2007도4413)에서 이같이 판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정식재판청구 이유서에서 다른 사건으로 수감돼 있다고 진술했고, 1심 판결에 대한 항소장도 영등포구치소장을 통해 제출하였음을 알 수 있 [형사] "조선족에 대포통장 130개 건넨 30대 회사원 징역 10월" 30대 회사원이 돈을 받고 이른바 '대포통장' 130여개를 조선족에게 제공했다가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전화금융사기, 일명 보이스 피싱 범죄의 방조범으로 처벌받은 것이다.서울중앙지법 구회근 판사는 8월7일 조선족으로부터 돈을 받기로 하고 대포통장 130여개를 제공, 보이스 피싱을 도운 혐의(사기방조)로 구속기소된 회사원 박모(32)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 (2007고단3509)박씨는 대포통장 1개당 약 35만원을 받기로 하고 2006년 10월 중순 이모 씨 등의 명의로 된 대포통장 130여개를 평소 알고 지내던 [민사] "미등기 땅 취득시효 완성…원소유자 찾을 수 없다고 국가 상대 소유권확인 안 돼" 등기가 안된 남의 땅을 20년간 점유했더라도 원소유자를 상대로 소송을 내야지 원소유자의 소재나 생사여부를 알 수 없다는 이유로 국가를 상대로 소유권확인을 구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따라서 이같은 경우 점유취득시효가 완성되었더라도 원소유자나 그 상속인의 소재를 찾아내지 못하는 한 소유권을 취득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취득시효기간의 완성으로 소유권취득의 효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소유권취득을 위한 등기청구권만 발생한다는 게 대법원의 판단이기 때문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7월27일 등기 안된 남의 땅을 [교통] 60세 노인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 운전자 2심서 법정구속 60세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하고 도주한 뺑소니 운전자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으나,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수원지법 형사1부(재판장 김태경 부장판사)는 7월26일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회사원 김모(34)씨에 대한 항소심(2007노745)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김씨를 법정구속했다.김씨는 2006년 10월11일 오후 9시경 쏘렌토 승용차를 운전해 경기도 화성에 있는 편도1차로 지방도로를 시속 약 60km로 지나다가 차량 바닥에 [민사] "중기대여업 연명 신고 관리회사도 덤프트럭 사고때 책임있어" 덤프트럭 주인이 주기장을 보유한 중기회사와 연명으로 건설기계대여업 신고를 하고, 이 회사 이름으로 건설기계등록을 한 후 덤프트럭 대여영업을 하던중 덤프트럭이 교통사고를 내 사람을 숨지게 했다.덤프 대여영업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았으나, 주기장 등의 시설을 사용하게 하고 매달 8만원을 받기로 한 이 중기회사도 사고에 따른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 책임이 있을까. 대법원 제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은 7월26일 피해자 가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H보험사가 주기장을 빌려주고 연명으로 건설기계대여업 신고를 한 D중기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 이전이전이전451452453454455456457458459460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