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민사] "도난당한 佛畵도 선의취득 가능"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도난당한 불화(佛畵)라 할지라도 고미술상에서 도난품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돈을 주고 샀다면 원소유자는 이를 돌려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불화도 민법상 선의취득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서부지법 민사12부(재판장 김재협 부장판사)는 6월22일 한국불교태고종 선암사가 도난당한 불화를 돌려달라며, 윤모(56)씨 등 2명을 상대로 낸 동산인도청구소송(2006가합4724)에서 "윤씨가 원고 소유라거나 도품이라는 점을 알지 못한 채 매수해 선의취득하였다"며 원고패소 판결했다.윤씨는 198 [교통] "직선도로에 가드레일 미설치…탱크로리 추락 책임없어" 탱크로리 운전자가 편도 1차로 직선도로를 진행중 전방주시를 게을리 해 길가 우측에 있는 전주를 들이받고 차량이 하천쪽으로 떨어져 하천옹벽을 들이받는 바람에 숨진 경우 비록 도로에 가드레일이 설치돼 있지 않았더라도 이 도로를 관리하는 국가는 잘못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이 판결은 가드레일을 설치하지 않았더라도 영조물 설치 · 관리상의 흠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여서 주목된다.대구지법 오문기 판사는 5월30일 탱크로리가 보험에 든 S보험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2006가단82615)에서 "사고지점에 가드레일이 없었다고 [형사] 음주측정기에 입김 불어넣는 시늉만 한 회사원에 징역 6월 음주측정기에 입김을 불어넣는 시늉만 하고 흡입구를 혀로 막는 등의 방법으로 음주측정을 거부한 회사원이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이 회사원은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로 처벌된 전과도 있다.서울남부지법 오동운 판사는 6월27일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회사원 A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 (2007고단614)A씨는 2007년 1월27일 새벽 4시30분경 서울 화곡3동 부근 도로에서 소렌토 승용차를 운전하다 경찰에 단속됐다. A씨는 당시 술 냄새가 나고 비틀거리며 얼굴에 홍조를 띠는 등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였다고 인정 [특허] "호프전문점과 닭요리전문점은 유사 서비스업" 호프전문점과 닭요리전문점은 유사한 서비스업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특허법원 제5부(재판장 이기택 부장판사)는 6월27일 김모씨가 호프전문점 경영업, 호프전문점 체인업 등을 지정서비스업으로 하는 서비스표 '닭스'의 출원을 받아달라며, 특허청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7허3301)에서 "선출원 서비스표인 '닥스닥스'와 표장과 일부 지정서비스업이 유사하다"며 김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닭요리 전문점에서 닭튀김 등의 닭요리를 맥주나 생맥주와 함께 판매함은 물론, 호프전문점에서 생맥주를 판매하면서 닭튀김 등 [형사] "산은 대출담당자가 대출 청탁 호텔업자에 납품 알선…제3자뇌물제공" 한국산업은행 대출담당 직원이 보다 많은 대출금의 빠른 집행을 부탁하는 호텔업자에게 전화로 자신이 아는 주방기구 납품업체를 추천하며 "견적을 한번 받아보고 잘 해 주라"고 부탁해 납품이 성사된 경우 제3자뇌물제공죄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청탁의 대상이 된 직무집행 자체는 위법, 부당한 것이 아니더라도 당해 직무집행을 어떤 대가관계와 연결시켜 직무집행에 관한 대가의 교부를 내용으로 하는 청탁이라면 '부정한 청탁'으로 볼 수 있다는 판결이어 주목된다.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이강원 부장판사)는 6월28일 제3자뇌물수수 등 [형사] 무면허 음주운전 적발되자 동생 행세…징역 6월 음주운전으로 처벌된 전과가 있는 자영업자가 또다시 무면허상태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로 적발되자 동생 이름을 대며 동생으로 행세하다가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오동운 판사는 6월27일 무면허 음주운전에 사서명 위조 등의 혐으로 불구속기소된 자영업자 A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 (2007고단307, 2007고단783)음주운전하다가 사고를 내 피해자들에게 전치 12주, 10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징역 10월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이 외에도 다섯차례나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전력이 더 있는 A씨는 2006년 [가사] 고향서 부모 모신 세째아들 형제자매 상대 부양료 청구 패소 8남매중 세째아들이 고향에서 농사일을 하며 부모를 봉양했다. 생활비의 대부분은 물론 병수발 등 부모의 치료비도 상당부분 이 세째아들이 부담했다.부모가 돌아가신 후 이 세째아들이 형제자매중 4명을 상대로 자신이 부담한 부양료중 최소한 4000만원은 공동부양의무가 있으니 돌려줘야 하지 않느냐며 소송을 냈다. 세째아들의 청구는 타당할까.법원은 다른 형제자매들의 손을 들어 주었다.창원지법 밀양지원 김경호 판사는 6월12일 고향에서 부모를 모시며 다른 자식들보다 부양료를 더 많이 부담한 세째아들 임모씨가 형제자매 4명을 상대로 낸 부양료 청 [헌법] 재외국민에 참정권 부여 [헌법] 재외국민에 참정권 부여 국내에 주민등록이 없는 '재외국민'과 국외거주자들도 대통령 선거 등 주요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해외주재원과 유학생은 물론 외국 영주권자까지 우리 국적을 갖고 있다면, 주요 선거의 선거권과 지방선거 피선거권, 국민투표권이 보장된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김종대 재판관)는 28일 재외국민 등에게 선거권과 지방선거 피선거권, 국민투표 투표권을 부여하지 않고 있는 공직선거법과 국민투표법 관련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2008년말을 시한으로 입법자가 개정할 때까지 잠정적용하라"고 결정했다. 헌재는 "20 [특허] "컴퓨터 관련 BM발명은 컴퓨터 단순 이용 넘어 새로운 효과 발휘해야" 컴퓨터 관련 영업방법 발명 이른바 'BM 발명'은 컴퓨터나 인터넷의 단순한 이용을 넘어 새로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법원은 또 컴퓨터 시스템상에서 특정 목적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정보처리장치 또는 동작 방법이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특허법원 제5부(재판장 이기택 부장판사)는 6월27일 '회사여행계획 및 관리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이름의 BM발명에 대해 특허청과 특허심판원에서 특허출원이 거절되자 이의 취소를 요구하며 미국 S사가 낸 소송(2006허8910)에서 S사의 청구를 기각, 원고패소 판결 [형사] "'18세 관람가' 음란동영상 게시 포털 유죄" 국내 대형 포털이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18세 관람가'로 등급분류를 받은 음란 동영상을 성인전용 페이지에 게시했다가 동영상을 올린 실무자와 함께 각각 8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이는 영등위 등급분류와 관계없이 음란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법리를 다시한번 확인한 판결이라는 의미가 있다.또 성인인증을 받고 접속할 수 있는 성인페이지에 동영상을 게시해 접속자를 제한했음에도 유죄라고 판시,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이동근 판사는 5월2일 포털 성인페이지에 음란 동영상 4편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된 대형 포털업체 A사와 이 회사 허모 [노동] "매년 지급된 성과급 퇴직금 산정때 반영해야" 액수는 달라도 매출액 등을 기준으로 매년 계속적, 정기적으로 지급된 성과급은 퇴직금 산정때 반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6부(재판장 이상철 부장판사)는 6월21일 "퇴직금 산정에 성과연봉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황모(32)씨 등 2명이 전에 다니던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청구소송 항소심(2006나20978)에서 1심을 취소하고, "피고는 원고들에게 모두 440여만원을 주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급 기준액과 지급비율이 매년 다르기는 하지만, 원고들은 입사이래 매년 성과연봉을 지급받아 [보험] "오토바이 운전사실 숨기고 보험계약…보험금 못받아" 전화로 교통상해보험에 들면서 오토바이 운전사실을 알리지 않은 경우 보험금을 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법 민사6부(재판장 김병하 부장판사)는 6월22일 "보험에 들때 아버지의 오토바이 운전사실을 알려주지 않아 보험금을 줄 수 없다"며, H보험사가 교통사고로 숨진 유모씨의 네 아들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소송(2006가합11014)에서 H보험사의 청구대로 원고승소 판결했다.유씨의 둘째 아들(32)은 2004년 10월25일경 TV 홈쇼핑 광고를 보고 전화로 H보험사에 아버지를 피보험자로 하는 최고 1억5000만원의 교통상 [민사] "회사가 중국 위탁생산 등으로 주문량 맞췄으면, 불법쟁의 근로자에 손배청구 못해" 근로자들의 불법쟁의로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어도 회사가 중국 위탁생산 등의 방법으로 주문수량을 맞췄다면, 현실적으로 손해가 발생했다고 할 수 없어 근로자측에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불법쟁의라도 회사측에 현실적으로 손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쟁의에 나선 근로자들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취지의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남부지법 민사12부(재판장 김주원 부장판사)는 4월26일 위성라디오를 생산하는 A전자가 "불법쟁의로 막대한 생산차질이 발생했다"며, 쟁의를 일으킨 노조 간부 등 근로자 1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 [형사] "문중 임원 부당한 요구에 공로금 5000만원 지급…이사회 결의 거쳤어도 배임" 문중 임원에게 공로금 5000만원을 지출한 게 비록 문중 이사회의 적법한 결의에 의한 것이더라도 그 임원의 부당한 요구에 의해 지급하는 등 문중재산의 관리 · 보존 임무에 위배된다면 업무상 배임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는 문중 이사회의 결의가 형식적인 절차 뿐만 아니라 내용도 정당해야 한다는 판결이어 주목된다.대구지법 손현찬 판사는 6월26일 문중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임원중 한 명에게 5000만원의 공로금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된 대구지역 A문중의 임원 4명에 대한 사건(2007고단1471)에서 5000만원을 받은 이사 정모씨에게 징 [형사] "침, 부황 이용 '사혈요법' 시술은 의료행위" 침과 부황을 이용해 사람의 몸에서 피를 빼내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한다는 이른바 사혈요법 시술은 의료행위라는 판결이 나왔다. 따라서 한의사면허 없이 영리를 목적으로 시술하면 처벌된다.대구지법 배주한 판사는 6월26일 한의사면허없이 이 요법을 시술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6월과 500만원의 벌금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2007고단370)A씨는 2003년 12월 초순부터 2007년 1월까지 3년 넘게 이 요법을 교육하는 모 지역연수원장으로 있으면서 이 요법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수강생 [행정] "미보유 정보도 손쉽게 만들 수 있으면 공개해야" 공인중개사시험 1,2차 응시자의 평균점수 등 공공기관이 생산, 관리하고 있지 않은 정보라도 응시자 개개인의 성적 등을 통해 손쉽게 만들 수 있다면, 공개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해당 정보 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원정보를 이용해 손쉽게 작성할 수 있는 경우 이 또한 정보공개 대상이라는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의환 부장판사)는 6월19일 2004년 11월14일에 실시된 15회 공인중개사시험에 응시했다가 불합격한 강모씨 등 40명이 "13, 14, 15회 공인중개사시험의 1차 응시자 평균점수 등 성적 [민사] "남의 이름 빌려 당첨된 아파트 분양권 돌려받지 못한다" 남의 이름을 빌려 당첨된 아파트 분양권은 당첨자가 자발적으로 넘겨주지 않으면 돌려받지 못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19부(재판장 최재형 부장판사)는 6월7일 남의 이름을 빌려 아파트에 당첨된 하모씨가 "소유권등기를 넘겨 달라"며, 이름을 빌려 준 당첨자 박모씨와 D건설사를 상대로 낸 소송(2005나86622)에서 "명의대여 약정이 해제되었거나 종료되었다"고 판시,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패소 판결했다.하씨는 2002년 4월 D사가 경기도 분당에 건축하는 D주상복합아파트에 자신과 남편, 이름을 빌려준 박씨 명의로 분양을 [형사] "고3 학생 대신 글짓기 원고 대필해 전국대회 수상…업무방해 유죄" 고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와 부장교사가 자신들이 가르치는 3학년 학생들을 대학 수시전형에 합격시키기 위해 학생 명의로 원고를 대신 써 제출케 했다가 해임 또는 징계위에 회부되고, 업무방해 유죄판결을 받았다.돈을 받고 원고를 대필해 제출한 대필자에겐 징역 8월의 실형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황중연 판사는 6월14일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 8명의 이름으로 모두 10건의 글짓기 원고 등을 대필해 제출한 혐의(업무방해죄)로 기소된 경기도 수원에 있는 모 고교 담임교사 A(43)씨에게 벌금 400만원을, 이 학교 부장교사 B(45)씨에게 벌금 10 [행정] "유부녀와 부적절 관계 파출소장 해임 정당" 유부녀와 오랫동안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고, 휴무일에 주민들과 수십차례 고스톱 도박을 일삼은 파출소장에 대한 해임처분이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황식 대법관)는 6월14일 경찰 근무 경력 25년의 전직 파출소장 A(51)씨가 "해임은 너무 가혹하다"며 전남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청구소송 상고심(2007두3527)에서 피고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심을 깨고, 원고 패소취지로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원심인 광주고법에 따르면, A씨는 파출소장으로 근무하던 2002년 2월 식당 여주인 [민사] "병원 홈피 실린 수술 전후 사진, 상담내용도 무단 도용하면 불법행위" 성형외과 의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모발이식수술 치료 전후의 사진을 자신의 치료사례인양 케이블 TV에 나가 소개하고, 온라인 상담내용을 홈페이지에 전재한 경우 손해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 판결은 비록 이같은 사진과 상담내용이 저작물은 아니지만, 일정한 경우 불법행위책임이 성립한다는 취지로,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는 콘텐츠라도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어 주목된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3부(재판장 이균용 부장판사)는 6월21일 성형외과 의사인 김모씨가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탈모환자들의 모발이식 수술 전,후의 이전이전이전451452453454455456457458459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