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고엽제 피해 607억7600만원 배상하라"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미군이 살포한 고엽제에 노출돼 후유증에 시달려 온 파월 장병과 참전 용사들의 2세 등이 미국의 고엽제 제조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 승소했다.서울고법 민사13부(재판장 최병덕 부장판사)는 1월26일 김모씨 등 월남전 참전 용사와 2세 또는 유족 등 2만여명이 다우 케미컬과 몬산토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2002나32662, 2002나32686)에서 원고들의 항소를 일부 인용,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한 1심을 깨고, "피고들은 원고들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위자료 액수는 모두 초등 4학년생 고추 만진 담임교사 유죄 귀엽다고 초등학교 4학년인 자기반 남학생의 성기를 만진 남자 담임교사가 대법원에서 미성년자의제강제추행죄의 유죄판결을 받았다.대법원 제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1월13일 초등학교 교사인 이모(58)씨에 대한 상고심(2005도6791)에서 이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형법 305조의 미성년자의제강제추행죄는 '13세 미만의 아동이 외부로부터의 부적절한 성적 자극이나 물리력의 행사가 없는 상태에서 심리적 장애 없이 성적 정체성 및 가치관을 형성할 권익'을 보호법익으로 하는 것 [교통] "진단서 없이 입원 사실만으로 면허취소 잘못" 의사의 진단서나 소견서 없이 피해자가 병원에 입원하였다는 사실만으로 교통상해로 판단, 자동차운전면허를 취소한 것은 위법 · 부당해 취소돼야 한다는 행정심판위원회 결정이 나왔다.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위원장 金善旭 법제처장)는 1월23일 면허정지 사유인 혈중알코올 농도 0.094%의 음주상태에서 다른 차량을 가볍게 충돌했으나, 피해자들이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운전면허가 취소된 이모씨가 낸 행정심판청구사건에서 이씨의 청구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서울에 사는 이씨는 2005년11월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중 음주단속 경찰관을 보고 당황 "티샷 공에 맞은 캐디에 골퍼 30% 배상 책임" (수원=연합뉴스)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티잉 그라운드보다 앞선지점에 서 있던 캐디가 티샷 공에 맞아 다쳤다면 공을 친 골퍼에게 30%의 사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수원지법 민사4단독 이완희 판사는 티샷한 공에 맞아 손가락이 골절되는 상처를 입은 캐디 윤모(37 · 여)씨가 골퍼 임모(53)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9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하는 경우 전방에 다른 사람들이 있는지 확인, 사고발생의 위험이 있는 경우 안전 '누드 퍼포먼스' 유죄 요구르트 제품 홍보를 위한 '누드 퍼포먼스' 행사를 주관,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S우유 마케팅 팀장 강모(52)씨와 이 행사에 참여한 누드모델 3명이 대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돼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제2부(주심 손지열 대법관)는 1월13일 강씨와 박모(여 · 37)씨 등 여성 누드모델 3명에 대한 상고심(2005도1264)에서 이들의 상고를 기각,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의 행위가 비록 성행위를 묘사하거나 성적인 의도를 표출하는 행위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일반 보통인의 성욕을 자극하여 성적 배우자 정보 잘못 알린 결혼정보업체에 위자료 소개하는 상대방의 학력, 출신 등에 대한 부실한 정보를 제공한 결혼정보업체가 500만원의 위자료를 물게 됐다.법원은 그러나 결혼 파탄이 부실한 정보 때문이라기 보다 성격 차이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며 결혼 파탄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서울중앙지법 민사30부(재판장 이헌섭 부장판사)는 1월17일 A씨(28 · 여)가 결혼정보회사인 D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05가합58354)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위자료 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대학을 나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 "교통사고로 가슴 등 다쳐 음주측정기 불었으나 수치 제대로 안 나타났어도 측정거부 무죄" 전치 8주의 교통사고를 당해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제대로 응하지 못했더라도 음주측정거부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손지열 대법관)는 1월13일 음주 상태에서 운전중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로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상해를 입는 바람에 음주측정기를 여러차례 불었음에도 수치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아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기소된 김모(45 · 무직)씨에 대한 상고심(2005도7125)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운전자의 신체 이상 등의 사유로 호흡측정기에 "상속포기하며 손자들 상속포기 함께 안 해도 할아버지 빚 손자들에 상속 안 돼" 재산보다 빚이 더 많아 상속을 포기하면서 차순위 상속인이 될 피상속인의 손자들인 미성년 자녀들의 상속을 포기하지 않은 경우, 손자들이 할아버지의 빚을 떠안게 될까.하급심에서 판결이 엇갈린 이 사안에 대해 대법원이 지난해 7월 손자들에게 빚이 넘어가지 않는다고 판결한 사실이 16일 확인됐다.대법원 제3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이 노모(34)씨 등 10명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 상고심(2003다43681)에서 지난해 7월22일 노씨 등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냈 상해치사 혐의 스나이더씨 무죄 확정 2001년 서울 이태원동에서 미국인 동료 학생을 때려 숨지게 한 미 여대생 켄지 노리스 엘리자베스 스나이더(Kenzi Noris Elizabeth Snider · 24)씨의 혐의(상해치사)가 대법원에서 무죄로 확정됐다.대법원 제3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1월13일 스나이더씨에 대한 상고심(2003도6548)에서 검사의 상고를 기각,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수사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하였다는 검사 아닌 수사기관의 진술이나 같은 내용의 수사보고서는 피고인이 공판 과정에서 앞서의 자백의 내용을 부인하 대법, 특별한정승인신고 기회 확대 첫 판결 특별한정승인신고의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2월29일 개정된 개정 민법(법률 제7765호)을 적용한 첫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지난해말 국회에서 개정된 민법은 부칙 4항 1호를 신설, 1998년 5월27일 이전에 상속개시가 있음을 알았던 상속인들도 98년 5월27일 이후 뒤늦게 상속채무가 상속재산을 초과하는 사실을 알게 된 경우에는 개정 민법의 시행일인 2005년 12월29일부터 3개월 이내에 특별한정승인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는 상속재산의 범위내에서 상속채무를 승계하는 특별한정승인신고를 할 수 있는 상속인의 범위를 "남편의 유족연금 수급권 제한은 헌법 위반" 부인 사망때 남성 배우자의 국민연금 유족연금 수령권을 60세 이상이거나 장애등급 2급 이상에 해당하는 자로 제한하고 있는 국민연금법 63조1항1호 단서의 위헌 여부가 헌법재판소에서 가려지게 됐다.서울행정법원 제1부(재판장 권순일 부장판사)는 1월12일 문모(33)씨가 낸 위헌법률심판제청사건(2005아1596)에서 문씨의 신청을 받아들여 이 조항에 대해 위헌심판을 제청했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유족인 배우자가 남편인 경우 그가 60세 이상이거나 장애등급 2급 이상에 해당하지 않는 한 유족연금수급권이 없는 것으로 제한하고 있는 이 사 성공보수 78억 신고안했다 세금 45억 물게 돼 변호사에 대한 정부의 과세강화 방침이 나온 가운데 종중의 땅 소송을 대리해 성공보수로 79억3400여만원을 받은 한 변호사가 1억원만 받은 것으로 세무당국에 신고했다가 45억7800여만원의 종합소득세를 물게 됐다.국세심판원은 A변호사가 수임료 누락에 대해 '사기 기타 부정한 행위'로써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보고 내린 과세처분은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낸 심판청구를 지난 1월4일 기각했다. (국심2005서2032) 국세심판원에 따르면 A변호사가 종중 땅이 국방부에 수용되었다가 토지개발공사에 재수용되는 과정에서 이 종중의 B씨 등 권영길 의원 의원직 유지 (서울=연합뉴스) 사문화된 '제3자 개입 금지' 조항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0년이 넘게 재판을 받아온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를 모면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8부(이성훈 부장판사)는 1994~1995년 민주노총 준비위원장 신분으로 불법 집회를 주도하고 '제3자 개입금지' 조항을 위반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권 의원에게 11일 항소심에서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제3자 개입금지 조항 위반시 적용됐던 구 노동쟁의조정법이 폐지되고 "사용 근로자 상시 5인 이상이면 근기법 대상" 근로기준법의 적용 범위를 정한 이 법 10조 1항의 '상시 5인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이라 함은 '상시 근무하는 근로자의 수가 5인 이상인 사업 또는 사업장'이 아니라, '사용하는 근로자의 수가 상시 5인 이상인 사업 또는 사업장'을 뜻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지난해 12월22일 퇴직금을 주지 않고 근로자명부를 작성하지 않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기소된 박모(43 · 건축업)씨에 대한 상고심(2005도7520)에서 박씨의 상고를 기각, 벌금 150만원을 선 요양기관 '항생제 사용률' 공개 판결 (서울=연합뉴스) 항생제를 기준치 이상으로 사용한 병원ㆍ약국 등 요양기관의 명단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이 내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권순일 부장판사)는 5일 참여연대가 항생제 처방률 상 · 하위 의료기관 명단 등을 공개하라며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비공개한 정보를 공개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정보공개 대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1∼2004년 지역별, 요양기관 종류별, 의원급 표시과목별로 급성상기도감염(단순 감기) 환자에 대한 항생제 사용률을 평가 "입점업체 허위광고…사이버 쇼핑몰 책임없어"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쇼핑몰에 입점한 업체가 상품에 대해 허위광고를 게재했더라도 해당 포털사이트는 광고의 주체가 아니어서 이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에따라 인터넷 쇼핑몰은 입점업체의 허위광고로 인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지만, 소비자 보호는 후퇴한 판결 아니냐는 논란이 예상된다. 대법원 제1부(주심 강신욱 대법관)는 지난해 12월22일 유명 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D사가 "입점업체의 상품 허위광고를 이유로 내린 공정거래위의 시정명령을 받아 들일 수 없다"며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등효력정지 청구소송 상 "'졸음운전' 했더라도 보험금 환수는 부당" (서울=연합뉴스)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신동승 부장판사)는 3일운전 중 사고로 다쳐 보험급여를 받은 박모(62)씨가 "'졸음운전' 등 본인의 중대 과실로 사고를 냈으므로 보험금을 환수하겠다"고 통보해 온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환수고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건강보험의 취지에 비춰볼 때 본인 중과실로 보험금을 제한하려면 주의의무를 현저히 기울이지 못했을 경우로 엄격하게 해석해야 한다"며 "경찰기록 등에는 원고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냈다고만 나와 있을 뿐 '인혁당 사건' 재심 결정 박정희 정권때인 1974년 중앙정보부가 유신반대 투쟁을 벌인 '전국민주청년학생연맹(민청학련)'의 배후 · 조종세력으로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를 지목해 관련자 8명에 대해 대법원 판결을 거쳐 사형을 집행한 이른바 '인혁당 사건'이 법원의 재심에 부쳐지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이기택 부장판사)는 12월27일 인혁당 사건으로 사형이 집행된 우홍선씨 등 8명의 유족이 낸 이 사건에 대한 재심청구(2002재고합6, 2003재고합5)를 받아들여 우씨 등 8명에 대한 재심을 개시한다고 결정했다.이에따라 인혁당 사건의 진상 "사고후 안전조치 없이 현장에 서 있다가 후발사고…피해자 과실 10%" 눈이 내려 노면이 미끄러운 내리막 길에서 접촉사고가 났으나 별다른 안전조치 없이 사고 현장에 서 있다가 후발사고를 당한 경우 피해자에게 10%의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권덕진 판사는 12월23일 눈이 내려 미끄러운 도로에서 접촉사고를 당한 후 안전한 장소로 피하지 않고 다른 자동차의 운전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 버스가 와서 부딪혀 2차 사고를 당한 오모(27)씨가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05가단57811)에서 원고의 잘못이 10%라고 밝히고, "피고는 원고에게 1억600여만원 "스키장서 부딪혀 사망…뒷사람에 70% 책임" 스키장의 슬로프에 넘어진 사람과 뒤따라오던 사람이 부딪힌 경우 넘어진 사람보다 뒤따라오던 사람에게 더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9부(재판장 강재철 부장판사)는 올 1월 한 스키장에서 스노보드를 타다가 넘어져 스키를 타고 뒤따라 오던 김모씨와 부딪쳐 숨진 정모(사고 당시 20세)씨의 부모가 김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에게 70%의 책임이 있다"며, "피고는 1억7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스키장에서는 사고 위험이 항상 이전이전이전481482483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