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손배] "고3 수험생이 대학수능 2개월 앞두고 사고당해…위자료 증액 해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개월 앞둔 고3 수험생이 공사장 부근을 지나다가 굴삭기 기사의 잘못으로 다리에 골절상을 입은 경우 보통의 사고보다 더 많은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법원이 위자료액을 차츰 늘려가고 있는 와중에 사고의 내용 등에 비춰 위자료액을 증액해야 한다고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권덕진 판사는 지난 3월17일 고3 수험생으로 공사장 부근을 지나다가 다친 A군이 N건설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4가단282863)에서 "피고는 A군에게 위자료 900만원을 포함한 손해액 1670여만원에서 [행정] "시장의 예산편성행위 시민이 행정소송으로 다툴 수 없어" 시장의 예산편성행위에 대해 시민이 무효확인 청구 등 행정소송으로 다툴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이 판결은 특히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장의 예산편성행위에 대한 행정소송 대상 여부를 명확히 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대구지법 행정부(재판장 김세진 부장판사)는 4월5일 경주시민 3명이 방폐장 등의 경주 유치를 목적으로 하는 국책사업단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편성은 무효라며 경주시장을 상대로 낸 예산편성 무효확인 청구소송(2005구합3211)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들의 청구를 각하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예산편성은 행정청 [손배] "경찰서 호송중 용의자 10층 아파트서 투신 자살…국가가 유족에 위자료 등 주라" 강도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돼 호송중이던 용의자가 감시 소홀을 틈타 아파트 10층에서 땅으로 뛰어내려 자살한 경우 자살을 막지 못한 국가가 유족에게 위자료 등을 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는 긴급체포된 용의자를 호송하는 경찰관의 주의의무 위반에 대해 국가의 유족에 대한 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이라 주목된다.재판부는 그러나 장례비와 유족의 위자료만 인정하고, 자살한 본인의 일실수입 등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은 신의칙상 인정하지 않았다.대구지법 민사15부(재판장 김성엽 부장판사)는 4월4일 경찰서로 호송중 아파트 복도에서 뛰어내려 숨진 [의료] "태어난지 10시간만에 선천성폐렴으로 사망…병원 책임 30%" 자연분만이 길어져 응급제왕절개수술로 태어난 태아가 선천성 폐렴에 감염돼 출생후 10시간만에 사망한 데 대해 병원측이 30%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선천성폐렴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에서 신생아에 대한 관찰과 진찰 및 검사 등을 소홀히 했다는 게 판결 이유다.부산고법 민사2부(재판장 조용구 부장판사)는 지난 3월16일 태어난 지 10시간만에 병원 신생아실에서 선천성 폐렴으로 숨진 신생아의 부모인 진모(42) · 허모(38 · 여)씨가 출산을 담당한 산부인과 전문의 정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 [형사] 혼자사는 할머니 살해한 20대 남자에 징역 12년 혼자사는 80대 할머니를 살해한 20대 남자에게 항소심 법원이 1심 법원의 형량보다 더 무거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부산고법 형사2부(재판장 조희대 부장판사)는 지난 3월15일 교회 봉사활동을 통해 알게 된 80대 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남모(23 · 무죄)씨에 대한 항소심(2006노21)에서 검사의 항소를 받아들여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독거노인 봉사활동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84 · 여)에게 접근하여 금품을 훔친 적이 있고, 그 범행 당시 출입문 [임대차] 임대인 소유권 확인 안했다가 보증금 떼일판 세입자가 등기부상의 주택 소유자를 확인하지 않고 소유자의 오빠와 임대차계약을 맺었다가 임대차관계가 종료됐음에도 소유자로부터 임차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없게 됐다.임대차계약을 맺으면서 임대인에게 소유권이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아 낭패를 보게 된 것이다.부산지법 민사3부(재판장 박효관 부장판사)는 지난 3월24일 임차인인 박모씨가 임차보증금 2000만원을 돌려달라고 주장하며 주택 소유자인 원모씨를 상대로 낸 임대차보증금 청구소송(2005나12916)에서 1심을 깨고, 박씨의 청구를 기각했다.박씨는 2000년 11월1일 부산에 있는 [교통] 상습 음주운전자에 징역 3월 선고하고, 법정구속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상습 음주운전자들이 무면허상태에서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법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동부지법 주정대 판사는 지난 3월24일 무면허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된 A씨(43)와 B씨(48)에게 각각 징역 3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2006고단73,74)2005년 8월과 11월 음주운전 혐의로 각각 100만원과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A씨는 2005년 12월18일 오후 11시22분경 서울 송파구 방이2동 도로에서 자동차운전면허없이 혈중알코올농도 0.131%의 [손배] "어린이집서 간식으로 나온 사과 먹다가 기도 막혀 식물인간된 14개월된 여아 손해액 3억3000만원" 어린이집에 맡긴 14개월된 여자 아이가 간식으로 나온 사과를 먹다가 기도가 막혀 식물인간이 된 경우 이 유아와 부모는 어린이집으로부터 얼마의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청주지법 영동지원 민사부(재판장 졍효채 부장판사)는 3월29일 사고를 당한 유아와 30대 초반의 아버지, 20대 후반의 어머니가 어린이집과 보육교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5가합172)에서 어린이집과 보육교사의 공동불법행위책임을 인정, "피고들은 손해배상으로 각자 3억3000만원 정도를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피해 유아에게 위자료 2500만 [노동] "공과금수납전담 3개월 계약직 행원 계약갱신 거절 정당" 공과금 수납을 전담하는 3개월 단위의 계약직 사무행원으로 채용돼 여러차례 근로계약이 갱신돼 왔더라도 은행이 인터넷뱅킹 등 다양한 공과금 수납 방식의 채택에 따라 더 이상 별도의 공과금전담직원을 고용할 필요성이 없어져 근로계약의 갱신을 거절했다면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보호 방안 등이 노동계 등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특정 업무를 전담하는 단기 계약직 행원을 해고가 제한되는 '기간의 정함이 없는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여러 사정에 비춰 이들에 대한 은행의 근로계약 갱신거절이 [위자료] "성매매 강요는 불법행위…위자료 지급하라" 성매매강요는 불법행위에 해당돼 술집 주인 등은 성매매를 강요한 종업원에게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술집주인 등이 종업원에게 성매매행위를 강요했을 경우 종업원에 대해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명백히 한 판결이라 주목된다.부산지법 이윤호 판사는 3월27일 술집 종업원으로 일했던 이모양 등 2명이 "성매매를 강요당해 정신적 고통을 입었다"며, 술집 주인 권모, 김모씨와 직업소개소 실장 김모씨 등 3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5가단30265)에서 "피고들은 이양에게 1100만원, 또다른 이양에게 [산재] "교회 사무장이 새벽기도에 신도 수송하다 다쳤어도 산재" 경리 ·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교회 사무장이 자신의 승용차로 특별새벽기도에 참석하는 신도들을 실어 나르다가 사고로 다친 경우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교회처럼 종교 활동을 하는 사업장의 근로자가 교회 업무는 물론 교인으로서 사적인 목적으로 종교 활동을 하는 경우, 업무시간이 아닌 시간에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신도들을 수송하다가 다쳤어도 업무상 재해로 인정한 판결이라 주목된다.서울행정법원 제6부(재판장 박상훈 부장판사)는 3월29일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A교회 사무장인 오모씨가 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부동산] '육영수 여사 생가' 복원공사 공사중지가처분 기각 [부동산] '육영수 여사 생가' 복원공사 공사중지가처분 기각 고 육영수 여사의 생가터에 생가를 복원하는 것은 공유물인 대지의 관리행위이므로 과반수 지분을 가진 공유자가 일부 공유자의 동의 없이 시행할 수 있다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이로써 옥천군이 추진중인 육 여사 생가 복원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될 전망이다.청주지법 영동지원 신청합의부(재판장 정효채 부장판사)는 지난 3월22일 충북 옥천에 있는 육 여사 생가터의 지분 일부를 소유하고 있는 A씨 등 3명이 생가 복원공사를 추진중인 옥천군 등을 상대로 낸 공사중지가처분사건(2005카합38)에서 이같은 이유로 A씨 등의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노동] "휴업중 직원 권고사직시켰으면 고용유지지원금 지급대상 안 돼" 휴업중 산재요양치료가 끝난 직원을 권고 사직시킨 회사에 대해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을 거부한 지방노동청의 처분은 정당하다는 행정심판위원회 의결이 나왔다.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위원장 金善旭 법제처장)는 3월27일 부산에 있는 A사가 고용지원금 지급 거부가 부당하다며 부산지방노동청장을 상대로 낸 행정심판청구사건에서 "고용유지조치기간 중 회사사정이 좋지 않다는 이유 등으로 직원을 권고사직시킨 것은 고용유지지원금 지급사유에 해당된다고 볼 수 없다"며, "고용유지지원금의 지급을 거부한 부산지방노동청의 처분은 적법 · 타당하다"고 의결했다 [의료] "목 디스크 수술 후 성대마비…병원측 70% 배상하라" 목 디스크 수술후 성대마비 증세가 나타난 환자가 법원에 소송을 내 병원측으로부터 70%의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이는 여러 간접사실에 따라 성대마비가 의료진의 디스크 시술상의 과실에서 초래된 것이라고 추정하고, 이같은 추정을 번복할 만한 입증이 없는 한 병원측이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동부지법 민사11부(재판장 백춘기 부장판사)는 지난 3월17일 목 디스크 수술을 받은 후 성대마비증세를 보인 A씨(60)가 "수술에 참여한 의료진의 과실로 성대마비가 발생했으니 손해를 배상하라"며 병원측을 상대로 낸 [위자료] "남의 아내와 간통한 상대남 남편에게 위자료 2500만원 지급하라" 자녀를 둘 둔 다른 사람의 아내와 부정행위를 저질러 가정을 파탄 낸 간통상대남은 남편에게 위자료 25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동부지법 민사11부(재판장 백춘기 부장판사)는 3월24일 아내의 부정행위로 이혼한 남편 갑(40 · 회사원)이 아내의 간통상대남인 A(43 · 회사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및 사해행위취소등 청구소송(2005가합9546)에서 "A는 갑에게 위자료 2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1995년 7월 혼인한 갑과 을은 1997년생과 2000년생인 두 자녀를 두고 있었는데, 유뷰남인 A가 수년전부 [손배] "해외여행중 아파트에 도둑들어 귀금속 도난…경비용역업체 책임 없어" [손배] "해외여행중 아파트에 도둑들어 귀금속 도난…경비용역업체 책임 없어" 아파트 입주자가 해외여행을 떠난 사이에 도둑이 들어 귀금속 등을 훔쳐 갔더라도 용역계약에 따라 귀금속 등이 집에 있다고 보관사실을 경비원에게 미리 알리지 않은 이상 아파트 경비업체에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아파트 경비용역계약에 입주자가 귀중품 보관사실을 미리 경비원에게 알려야 하고, 이를 알리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난 도난사고에 대해서는 용역업체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면책조항이 있는 경우 입주민이 고지의무를 다하지 않은 이상 용역업체에 책임을 지울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이어 주목된다. 서울고법 민사2부(재판장 박홍우 부장 [가처분] "CJ, 초고속인터넷 사업 해선 안 돼" 씨제이(주)가 초고속인터넷 관련 사업과 전기통신회선설비 임대사업을 하지 못하게 됐다.서울고법 민사30부(재판장 홍성무 부장판사)는 지난 3월24일 하나로텔레콤(주)이 씨제이를 상대로 낸 경업금지가처분 항고심(2005라911)에서 하나로텔레콤의 항고를 받아들여 1심 결정을 취소하고, "신청인이 3억원을 공탁하는 조건으로 피신청인은 초고속인터넷 관련 사업 및 전기통신회선설비 임대사업을 스스로 행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행하게 해서는 아니 된다"고 결정했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피신청인은 신청인과 맺은 주식양수도계약 제9조 제1항에서 [위자료] "경제적 이익 노리고 부당하게 고소…위자료 지급해야" 범죄혐의나 이를 입증할 증거가 없는데도 경제적 이익을 노리고 상대방을 부당하게 고소했다면, 이로인해 상대방이 입은 정신적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비록 무고가 되지는 않더라도 부당한 고소 · 진정은 위법하다는 것을 법원이 명확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고법 민사11부(재판장 김대휘 부장판사)는 지난 3월21일 정모(경기도 화성)씨가 같은 종중원이라고 주장하는 또다른 정씨 3명을 상대로 낸 위자료 청구소송 항소심(2005나78805)에서 피고들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위자료 [산재] "13년간 장거리 고속버스 운행으로 허리 디스크 발병…업무상 재해" 장거리 운전으로 허리 디스크에 걸린 전직 고속버스 운전기사가 법원으로부터 업무상 재해 판정을 받았다.서울행정법원 제6부(재판장 박상훈 부장판사)는 3월22일 13년 넘게 고속버스 운전기사로 근무한 뒤 퇴직한 오모씨가 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하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2006구합7607)에서 "피고가 2004년 8월16일 원고에게 한 요양신청서반려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1990년 7월4일 모 버스회사에 입사해 약 13년 3개월 동안 창녕군에서 마산시까지 고속버스 운전을 해 온 오씨는 하루 평균 편도 8.2회 [세금] "주택신축판매업자의 기준경비율에 의한 종소세 추계신고때 부동산 취득세 등 매입비용 공제 안돼" 주택신축판매업자의 기준경비율에 의한 종합소득세 추계신고때 공제되는 매입비용에 부동산 취득때 지출한 취득세, 등록세 등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이태종 부장판사)는 3월14일 주택신축판매업자인 A씨가 "관련 부동산 취득시 납부한 취득세 등은 기준경비율에 의한 종합소득세의 추계신고시 총소득금액에서 공제되는 주요경비 중 매입비용에 해당한다"며, 관할 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등부과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주택신축판매업자인 A씨는 2000년 4월 서울 서초동에 신축중인 빌라 이전이전이전471472473474475476477478479480다음다음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