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개추 위원장에 한승헌 변호사 유력
사개추 위원장에 한승헌 변호사 유력
  • 기사출고 2005.01.0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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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추진단장겸 사법개혁 비서관에 김선수 변호사 내정
사법개혁위원회의 논의 결과를 이어받아 사법개혁의 후속작업을 본격 추진할 대통령 직속의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사개추) 위원장에 김대중 정부 시절 감사원장을 지낸 법무법인 광장의 한승헌 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승헌 · 김선수 변호사(왼쪽..
또 기획추진단장 겸 청와대 사법개혁담당 비서관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무총장과 사법개혁위원회 위원을 지낸 김선수 변호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추진단의 한 실무자는 1월3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2006년 12월31일까지 2년간 활동할 사개추는 전체위원회와 실무위원회, 기획추진단 등으로 구성되며, 국무총리와 대통령이 위촉하는 민간인 위원장 2명이 공동위원장이 돼 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또 교육부장관, 법무부장관, 국방부장관, 행자부장관, 노동부장관, 기획예산처장관, 국무조정실장, 법제처장, 민정수석, 법원행정처장 등 18명이 위원으로 참가하며, 국무조정실장이 실무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다.



실무를 맡을 기획추진단엔 사개위 제1분과위원회 간사로 활동했던 홍기태 부장판사와 유승룡ㆍ이승련ㆍ김현석 판사가 파견됐으며, 홍 부장은 실무추진1팀장을 맡게 된다.

검찰에선 이석수, 김호철 부장검사와 박균택, 권익환 검사가 파견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변호사로는 김인회, 김진욱 변호사 등이 참가한다.

학계 인사로는 하태훈 고려대 교수, 서보학 경희대 교수, 한상훈 연세대 교수, 문재완 단국대 교수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