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형사] "안마대금 성매매대금 구별없이 모두 추징해야" 성매매를 알선한 안마시술소 업주로부터 범죄수익을 추징할 때 안마대금과 성매매대금을 구분하지 말고, 모두 추징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안마시술이 성매매를 알선하는 행위에 포함됐거나 부수행위에 불과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대법원 제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8월24일 대구지역에서 2개의 안마시술소를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유모(36)씨에 대한 상고심(2007도4048)에서 유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억15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이 성매매 [행정] "학교서 보이지 않고, 소리 안들려도 초등학교 인근 유흥주점 개설 안돼" 학교에서 직접 보이지 않고 소음이 들리지 않는다고 해도 초등학교 인근의 상대정화구역에 유흥주점을 개설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학교보건법과 동법 시행령에 따르면, 절대정화구역은 학교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로 50m까지의 지역이고, 상대정화구역은 학교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로 200m까지의 지역중 절대정화구역을 제외한 지역이다. 상대정화구역에 있는 유흥주점은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습과 학교보건위생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 경우 영업이 가능하다.수원지법 행정2부(재판장 조원철 부장판사)는 8월29일 학교에서 보이지 않고, [민사] "3일후 다른 공인중개사가 분양 성사…당초 소개한 중개사 수수료 못받아" 공인중개사가 신축상가 분양을 희망하는 의뢰인에게 상가 현장을 둘러보게 하고 분양사무실에서 분양대행사 직원들로부터 상가에 대한 설명을 듣도록 주선했다. 그러나 분양 가격 등이 맞지 않아 중개는 더이상 진전되지 않았고, 의뢰인은 3일후 다른 공인중개사의 중개로 분양가격이 감액됐다는 얘기를 듣고 상가 분양계약을 맺었다. 당초 분양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도 중개수수료를 받을 수 있을까.서울중앙지법 민사19부(재판장 박정호 부장판사)는 8월28일 상가 건물을 소개해 줬으나 다른 공인중개사의 중개로 계약을 체결하는 바람에 중개수수료를 받지 못했다 [형사] "말다툼도중 끌려가지 않으려고 40대 남자 팔 문 60세 여성 무죄" 60세의 여성이 40대 남자와 말다툼을 하던중 이 남자가 밖으로 나가자며 손목을 잡아 끌자 끌려가지 않으려고 이 남자의 팔을 물었다면, 정당방위여서 무죄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 판결은 시비과정에서 정당방위를 가려 위법성 조각 여부를 명확히 했다는 의미가 있다.대법원 제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8월23일 말다툼을 하던 40대 남자의 오른팔을 물어 상해 혐의로 기소된 주부 이모(사건당시 60세)씨에 대한 상고심(2007도3443)에서 이씨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심판결을 깨고, 무죄취지로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이씨 [헌법] "輕과실 失火도 배상책임져야" 경(輕)과실에 의한 실화에 대해서는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실화책임에 관한 법률'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졌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가벼운 잘못(경과실)으로 불을 냈어도 손해배상책임을 져야 한다. 헌재는 다만, 이 법률을 단순 위헌 결정해 무효화하지 않고, 입법자가 개선입법을 할 때까지 적용을 중지한다고 결정했다.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조대현 재판관)는 8월30일 경과실로 인한 실화의 경우에 손해배상청구권을 배제하고 있는 실화책임법이 재산권 등을 침해한다며 신모씨 등 8명이 낸 신청을 받아들여 부 [가사] "유부남 유부녀 약혼은 무효" 유부남과 유부녀가 각각 현재의 배우자와 이혼하고 결혼하기로 했으나, 한쪽이 이를 지키지 못했다. 상대방이 이를 이유로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서울가정법원 원정숙 판사는 최근 유부남 황모씨가 "각자 이혼하고 결혼하기로 했는데 지키지 않았다"며 약혼해제를 원인으로 한 손해를 배상하라고 김모씨 부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6드단41474)에서 원고 패소판결했다.유부남과 유부녀의 약혼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게 이유다.원 판사는 "원고의 주장을 인정할 증거도 없지만, 원고의 주장사실이 인정된다 하더라도 원고와 피고 김씨 [노동] "월급에 퇴직금 포함해 지급했더라도 퇴직금 줘야" 병원장이 소속 의사의 월급에 퇴직금을 포함해 지급했더라도 퇴직금 지급으로서 효력이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따라서 이 같은 경우, 퇴직때 별도의 퇴직금을 주지 않으면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처벌된다.대법원 제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8월23일 퇴직 의사에게 퇴직금 1400여만원을 주지 않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된 전북 전주에 있는 E병원장 윤모(51 · 여)씨에 대한 상고심(2007도4171)에서 검사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심판결을 깨고, 유죄취지로 사건을 전주지법으로 되돌려 보냈다.병원장 윤씨는 2002년 3월4일 [행정] "KT&G 기업이미지 광고도 라디오 광고 안돼" KT&G의 라디오 광고에 담배에 관한 내용이 직접 포함돼 있지 않더라도 제품 판매 향상 등과 관계없는 다른 사업목적만을 위해 행해진다는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담배에 관한 광고'에 해당돼 광고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방송광고가 금지되는 '담배에 관한 광고'의 범위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 금지 대상을 폭넓게 해석한 것이어 주목된다.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조병현 부장판사)는 8월22일 KT&G가 기업 이미지와 관련된 라디오 광고를 허용해 달라며 사단법인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를 상대로 낸 방송불가결정처분 취소청구소송 [행정] "동급생과 싸운 중학생 사회봉사징계 이행않는다고 무기정학처분…취소하라" 중학교 1학년 학생이 동급생과 교내에서 싸움을 해 사회봉사 3일의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이 학생의 부모가 이의 이행을 거부하자 학교측은 자치위원회를 열어 학생에게 사회봉사를 이행할 때까지 무기한 출석하지 말라고 무기정학처분을 내렸다.법원은 그러나 법규상의 근거가 없는데다가 과다한 조치라며 무기정학을 취소하라고 판결했다.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정형식 부장판사)는 8월21일 동급생과 싸워 사회봉사 3일의 징계를 받았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무기한 출석정지 처분이 내려진 서울 강남의 한 중학교 1학년 학생 A군이 출석정지를 취소 [민사] '연천 GP 총기난사' 유족 명예훼손 손배소 패소 2005년 6월 경기도 연천에서 일어난 'GP 총기난사 사건'의 희생자 유족 8명이 당시 국방부가 '선임병들의 욕설과 질책 등 언어폭력이 총기사고의 동기'라고 발표하는 바람에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일부 선임병들의 질책이나 욕설이 총기사고의 원인중 하나임을 부인할 수 없어 발표내용이 허위라고 볼 수 없다는 게 판결 이유다.서울고법 민사21부(재판장 이동명 부장판사)는 8월23일 조모씨 등 GP총기난사 사건의 유족 8명이 "국방부가 총기사고가 난 지 단 하루만에 범행동기가 선임병들 [행정] "무역위원회 불공정무역행위 판정 취소소송 가능" 무역위원회의 불공정무역행위 판정은 항고소송의 대상이 되는 행정처분이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5부(재판장 김의환 부장판사)는 8월14일 국내 제약사인 Y사가 인도에서 염산젬시타빈을 수입해 항암제를 만들어 파는 행위가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하는 불공정무역행위인데도 불공정무역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정한 것은 잘못이라며 미국계 제약사인 E사가 무역위원회를 상대로 낸 불공정무역행위 기각판정 취소청구소송(2007구합825)에서 이같이 판시, 소송의 대상이 아니라는 피고의 본안전항변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그러나 본안심리 결과 [민사] "세무사 시험 인쇄 잘못…불합격 수험생에 30만원씩 주라" 2006년 4월 치러진 제43회 세무사시험 1차시험때 B형 영어 문제지가 잘못 인쇄돼 수험생들에게 배포된 것과 관련, 불합격한 수험생 884명이 국가로부터 1명당 30만원씩 모두 2억6520만원의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 B형 문제지로 시험을 본 수험생은 물론 인쇄사고가 나지 않은 A형 문제지로 시험을 보았다가 떨어진 수험생들도 똑같이 30만원의 위자료를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33부(재판장 김윤권 부장판사)는 8월23일 43회 세무사시험에 응시했다가 탈락한 임모씨 등 88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06가합61 [민사] "스트레스 받아 정신질환 생긴 대학병원 수술실 간호사 자살…병원 책임 20%" 대학병원 수술실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끝에 정신질환을 앓다가 자살한 경우 해당 대학병원에 20%의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자살한 근로자에 대한 사용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이어 주목된다.광주지법 김승휘 판사는 8월8일 대학병원 수술실에 근무하다가 자살한 간호사 전모(사망당시 25세)씨의 어머니 등 4명이 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06가단80617)에서 "병원은 원고들에게 16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김 판사에 따르면, 미혼의 간호사였던 전씨는 2 [교통] "비번일에 회사택시 개인용도로 운행하다 사고…택시회사 책임없어" 회사택시 기사가 비번일에 택시를 개인용도로 가지고 나와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신 후 음주상태로 운전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함께 술을 마신 친구가 숨졌다. 택시회사가 숨진 친구의 유족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할까?대전지법 오영상 판사는 8월7일 회사택시를 끄는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그 친구가 모는 택시에 탔다가 사고로 숨진 정모씨의 가족 6명이 택시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2007가단21839, 2006가단75396)에서 "택시회사는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원고패소 판결했다.대전에 있는 J운수 택시기사인 김씨는 200 [민사] "교도관이 여성 재소자 성추행…국가가 배상해야" 구치소에 있을 때 교도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4명의 여성이 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내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김유진 판사는 8월14일 김모(사건당시 41세)씨 등 여성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7가단44833)에서 "국가는 1명당 위자료 1000만원씩 모두 4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성추행한 전직 교도관이 공탁한 300만원을 찾아간 두 사람은 700만원씩 지급받는다.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김씨는 2005년 12월31일 분류심사를 받던 도중 교도관 이모씨가 갑자기 가슴을 만지 [행정] "만 18세7개월 대학 1년생에 생맥주 1000cc 팔아 영업정지 2월…취소하라" 나이가 만 18세7개월인 대학 1학년 학생에게 생맥주 1000cc를 판 호프집 주인에게 2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법 행정부(재판장 김진상 부장판사)는 8월9일 호프집을 운영하는 최모(27 · 여)씨가 영업정지 2개월은 너무 가혹하다며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영업정지처분 취소청구소송(2007구합214)에서 "원고의 위반사항이 극히 경미한데 비해 불이익이 막대하다"며, "일반음식점영업 2개월 정지 처분을 취소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했다.광주 진월동에서 호프집을 운영하는 최씨는 20 [형사] '잠실 고시원 화재' 건물주 유죄 확정 2006년 7월 화재가 나 8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을 당한 서울 잠실의 고시원 주인이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다.대법원 제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7월12일 업무상과실치사, 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고시원 주인 손모(47)씨에 대한 상고심(2007도3653)에서 손씨의 상고를 기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이 손씨가 주의의무를 다하지 아니한 과실이 있고, 그로 인하여 건물 지하노래방에서 시작된 화재로 발생한 화기와 연기가 건물 3, 4층의 [행정] "한정식집서 3점에 1000원짜리 고스톱…영업정지 2월 위법" 한정식집에 식사하러 온 손님들이 기본 3점에 1000원을 주는 고스톱을 쳤다는 이유로 이 한정식집에 영업정지 2월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4부(재판장 신동승 부장판사)는 8월16일 서울 역삼동의 모 한정식집 주인 황모씨가 손님들의 고스톱 놀이를 방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업정지 2월의 처분을 내린 것은 잘못이라며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영업정지 취소청구소송(2007구합5493)에서 "손님들의 고스톱 놀이는 일시적 오락에 불과하다"며, "영업정지를 취소하라"고 원고승소 판결했다.황씨는 2005년 [조세] "피부과 부설 피부관리실 서비스…부가세 내야" 피부과 의원내에 설치된 피부관리실에서 피부관리사가 제공한 피부관리 서비스는 부가가치세 면제대상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정종관 부장판사)는 8월16일 피부과 전문의 김모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피부과의원내에 개설된 피부관리실에서 제공하는 피부관리 서비스에 대해 부가세를 부과한 것은 잘못이라며 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7구합7659)에서 이같이 판시, 원고 패소 판결했다.서울 중구에서 피부과의원을 운영하는 김씨는 자신의 의원내에 별도의 피부관리실을 개설, 미용사자격증을 소지한 피부관리사로 하여금 병 [조세] "허위 세금계산서로 부가가치세 납부…환급받지 못해" 가짜 세금계산서를 만들어 거래상대방에게 교부하고, 이에 기초해 부가세를 납부했다면 나중에 이같은 사실이 과세당국에 의해 밝혀졌더라도 이미 납부한 부가세를 돌려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정종관 부장판사)는 8월16일 광고 및 마케팅 대행회사인 O사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사실이 드러나자 이미 납부한 부가가치세 1800만원을 돌려달라며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소송(2007구합6816)에서 "신의성실의 원칙상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먼저 판결문에서 "조 이전이전이전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