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노동] "뒤늦게 퇴직공제 가입한 건설사 모자란 만큼 증지 사 근로자에 줘야" 건설근로자퇴직공제 가입대상인 건설회사가 공제제도에 뒤늦게 가입하는 바람에 그만큼 근로자에게 손해가 난 경우 회사가 모자라는 만큼의 공제증지를 구입해 근로자에 제공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건설산업기본법상의 공제제도 가입의무를 단순한 공법상의 의무로만 보지 않고, 건설근로자에게 부여된 사법(私法)상의 권리로 보아 회사에 대한 직접 청구를 인정함으로써 그만큼 근로자 보호에 진일보한 판결이어 주목된다.건설근로자퇴직공제제도란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사업주가 건설근로자를 피공제자로 하여 건설근로자공제회에서 건설근로자퇴직 [노동] "경영 호전속 250명에 휴업휴가…정리해고 요건 못 갖춰 위법" 회사의 경영이 호전돼 가는데 고용유지를 위한 노력을 다하지 않고 250명에게 휴업휴가를 발령했다면 이는 사실상 정리해고여서 정리해고의 요건을 갖추지 않은 이상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정리해고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휴업휴가에 대해 정리해고의 요건을 갖출 것을 요구하고, 사용자의 무분별한 휴업휴가 명령에 제동을 건 판결이라 주목된다.서울행정법원 제12부(재판장 정종관 부장판사)는 지난 3월30일 A주식회사가 휴업휴가 명령을 부당해고로 보고 구제명령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재심판정 취소청구소송(2 [형사] "공인중개사가 '법률중개사' 명칭 쓰면 변호사법 위반" [형사] "공인중개사가 '법률중개사' 명칭 쓰면 변호사법 위반" 공인중개사가 부동산중개사무소 간판과 자신의 명함에 '법률중개사'란 명칭을 사용했다가 벌금형의 유죄판결을 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장성원 부장판사)는 지난 4월14일 공인중개사이면서 '법률중개사'란 명칭을 사무실 간판과 자신의 명함에 사용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기소된 김모, 이모씨에게 각각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H대 등에서 여러 부동산 중개업자를 상대로 돈을 받고 강의를 한 후 '부동산법률중개사 자격인증서'를 교부해 이들로 하여금 '법률중개사' 란 명칭을 간판 등에 사용하게 한 혐의(변호 [산재] "'2차 노래방' 미리 예정돼 있었으면 업무상 재해" 간담회를 겸한 직장 회식 후 당초 예정됐던 2차 장소인 노래방으로 들어가기 위해 지하계단을 내려가다가 넘어져 다친 경우 업무상 재해라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성수제 판사는 4월18일 간담회를 겸한 회식에 참가해 2차 장소인 노래방으로 들어가다 넘어져 다친 우체국 직원 윤모(49)씨가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 달라"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요양불승인처분 취소청구소송(2005구단3052)에서 이같이 판시, "피고가 원고에 대해 한 공무상요양불승인처분을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판결했다.윤씨는 경기도의 모 우체국 우 [형사] "공익근무 면하게 무거운 형 선고해 주세요" "공익근무요원을 면할 수 있도록 무거운 형을 선고해 주세요."세 번이나 복무를 이탈했다가 처벌받은 전과가 있으면서 또다시 같은 일을 저지른 공익근무요원에게 법원이 피고인의 희망을 받아들여 징역 1년6월의 중형을 선고했다.이 판결은 법원이 양형에 관한 피고인의 변소를 참작해 통상보다 엄한 형을 선고했다는 의미가 있다.병역법 65조1항3호와 병역법 시행령 136조1항2호에 따르면 보충역인 공익근무요원이 1년6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제2국민역으로 편입되도록 규정돼 있다.대구지법 이상균 판사는 지난 4월14일 [증권] "증권사 직원의 무리한 매매로 손실…증권사가 함께 배상하라" 증권사 투자상담사의 적극적인 권유로 옵션거래를 위임했으나, 약 1달반 동안의 집중적인 거래로 5000만원의 예탁금이 거의 바닥난 반면 증권사는 손실액의 80%가 넘는 4000만여원의 수수료 수입을 올린 경우 증권사가 투자상담사와 함께 이로인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고객에 대한 보호 및 충실의무 위반을 인정, 증권사와 직원의 불법행위책임을 인정한 판결이어 주목된다.부산지법 민사2부(재판장 이학수 부장판사)는 지난 4월13일 A증권사 투자상담사로 있는 고향 후배에게 5000만원을 맡겼다가 1달반여만에 예탁금이 21 [형사] 산후우울증으로 동반자살 시도했다가 두자녀만 숨지게 한 20대 여인에 집행유예 심한 산후우울증으로 어린 두 자녀와 동반 자살을 시도했으나, 본인은 목숨을 건지고 두 자녀만 숨지게 한 20대 여자에게 이례적으로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이 판결은 심각한 산후우울증을 형법상 형의 감경사유인 심신미약으로 인정하고, 여러 정상을 참작해 살인죄에 대해 집행유예의 관대한 판결을 선고했다는 의미가 있다.부산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성철 부장판사)는 4월13일 두자녀와 함께 바다에 투신해 자살을 시도했으나, 두 자녀는 숨지게 하고 자신만 살아나온 혐의(살인)로 구속기소된 최모(29 · 여)씨에 대한 항소심(2005노700)에서 징 [교통] 상습 음주운전자에 잇따른 실형 선고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해 잇따라 징역형이 선고되고 있다.대구지법 김상호 판사는 4월14일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혐의로 기소된 최모(42 · 일용노동자)씨에 대한 사건(2005고단7563, 2006고단1413 병합)에서 최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2004년 12월 음주운전으로 3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는 등 3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최씨는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2005년 11월17일 혈중알콜농도 0.182%의 만취상태로 운전하다가 적발돼 대구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됐으나, 법원의 출석 통보를 받고도 [형사] 잔인하게 내연남 살해한 40대 여인에 징역 22년 불륜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겠다며 집요하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등 괴롭힌다는 이유로 내연남을 잔인하게 살해한 40대 주부에게 징역 22년이 선고됐다.대구지법 형사12부(재판장 정한익 부장판사)는 지난 4월14일 내연남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버린 혐의(살인 및 사체손괴 등) 등으로 기소된 A씨(45 ·여 · 식당종업원)에 대한 사건(2005고합623)에서 징역 2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범행 방법이 잔혹하고 범행도구인 골절기를 미리 골라 두는 등 범행이 계획적이었으며, 유족들의 고통을 다소라도 위로할 만한 아무런 조치 [임대차] "B01호에 세들었으나 B02호로 전입신고…소액보증금 우선변제 안 돼" 4층 건물의 지하1층 1호에 세들어 사는 임차인이 지하1층 2호로 잘못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하는 바람에 소액보증금 1600만원을 우선변제받지 못하게 됐다.서울동부지법 박남천 판사는 4월11일 오모씨가 자신에게 배당될 보증금 1600만원이 피고에게 잘못 배당됐다며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상대로 낸 배당이의 사건(2005가단66559)에서 오씨의 청구를 기각했다.세들어 살고 있는 집과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른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게 판결 이유로, 세입자들이 주민등록 전입신고를 할 때 주의가 요망된다. [형사] 항공기서 난동 부린 30대 신랑에 벌금 500만원 신혼여행을 떠나는 항공기 안에서 난동을 부린 30대 신랑에게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재발방지를 위해 비슷한 사안에 비해 많은 액수의 벌금형이 선고됐다는 평가다.부산지법 오석훈 판사는 지난 4월11일 부산발 제주행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만취 상태로 기물을 부수고 승무원과 승객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윤모(39) 씨에 대한 사건(2006고단641)에서 윤씨를 보석으로 석방하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오 판사는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범행경위가 취중에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며, 모두 합의가 된 점 등을 참작해 피 [재건축] "제명 무효라도 제명됐던 조합원이 재건축공사 중지 요구 못해" 재건축조합의 조합원 제명이 무효라 하더라도 제명됐던 조합원들이 조합과 시공사를 상대로 공사중지를 구할 수는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전고법 민사3부(재판장 박철 부장판사)는 4월12일 대전에서 아파트 재건축을 목적으로 설립된 A재건축조합의 조합원들이 재건축공사를 중지하라며 조합과 시공사를 상대로 낸 부작위이행 청구소송 항소심(2005나9287)에서 원고들의 항소를 기각, 1심대로 원고 패소판결했다.1988년 10월께 조합원 450명으로 설립돼 89년 1월 설립인가를 받은 A재건축조합은 나중에 조합원이 50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95 [부동산] "여관 매매 중개했으나 다른 부동산사무실서 계약 체결…수수료 청구 못해" 부동산 중개인이 광고를 내며 여관의 매매를 알선, 매수 희망자에게 두차례에 걸쳐 가격을 제시했으나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이 매수 희망자가 다른 부동산소개소를 통해 앞서 제시된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여관을 매수했더라도 먼저 매매 알선에 나선 부동산 중개인은 중개료를 청구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부산지법 민사3부(재판장 박효관 부장판사)는 4월7일 부동산 중개소를 운영하는 김모씨가 매도인 이모씨와 매수인 김모씨를 상대로 낸 용역비 청구소송(2005나9941)에서 원고 승소판결한 1심을 뒤엎고, 피고들에 대한 원고의 청구를 [형사] "기회제공형 함정수사에 걸렸으면 유죄…범의유발형은 무죄" [형사] "기회제공형 함정수사에 걸렸으면 유죄…범의유발형은 무죄" 법원이 범의를 가진 자에게 단순히 범행의 기회를 주는데 불과한 기회제공형 함정수사로 체포된 피고인에 대해서는 유죄를 선고하고, 범의유발형 함정수사에 걸린 피고인에겐 무죄의 일종인 공소기각 판결을 내렸다.법원은 특히 이 판결에서 기회제공형과 범의유발형 함정수사의 구별기준을 명확히 해 주목된다.서울북부지법 형사1부(재판장 김윤기 부장판사)는 4월13일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이 선고되자 함정수사여서 무죄라고 주장하는 A씨에 대한 항소심(2006노95)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 1 [로열티] 독일 종묘회사 김해 장미농가 상대 로열티 청구소 패소 '코르호코(korhoco)'라는 장미품종에 대해 국내에서 품종보호권을 취득한 독일 종묘회사가 경남 김해의 화훼농가 농민들을 상대로 이 장미의 재배에 따른 로열티 지급을 법원에 청구했으나 패소했다.부산고법 민사7부(재판장 조해현 부장판사)는 지난 3월31일 독일 종묘회사 붸 코르데스(W. KORDES')가 김모씨 등 김해의 화훼농가 농민 7명을 상대로 낸 사용료 청구소송(2005나8804)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원고패소 판결했다.원고는 외국에서 품종보호권이 설정등록된 '코르호코(korhoco)'라는 장미 1, 2개월 단위 징역형 등 양형기준 세분화한다 앞으로 1,2개월 단위의 징역형이 선고되는 등 형량이 더욱 세분화될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양형위원회(위원장 이강원 부장판사)는 4월6일 올해 첫 회의를 열어 이같은 방향의 새로운 양형기준을 모색하기로 했다.이에 따르면 광범위하게 규정돼 있는 법정형을 피해법익 등 객관적인 요소를 기준으로 세분화해 1월~1년은 1월 단위로, 1년~3년은 2월 단위, 3년~5년은 6월 단위, 그 이상은 1년 단위로 법정형을 설정하고, 여기에 피고인의 주관적인 요소를 고려해 감경함으로써 처단형을 결정하는 새로운 양형기준 설정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세금] "시가표준에 미달하는 취득가액 신고…시가표준 기준 취득세 부과 적법" 오피스텔 매수자가 시가표준에 미달하는 가격으로 오피스텔을 샀다고 신고한 경우 과세관청은 시가표준을 기준으로 취득세 등을 부과할 수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시가표준이 시가 등에 비춰 현저히 불합리한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가 아닌한 취득가액보다 높은 시가표준을 과세표준으로 한 취득세 등의 부과가 위법하지 않다는 취지로,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판결이어 주목된다.서울행정법원 제3부(재판장 안철상 부장판사)는 지난 3월24일 서울 번동에 있는 오피스텔 한 채를 매수한 심모씨가 "취득가액이 아닌 시가표준 [손배] "허가 안 받은 공휴일 강제집행…위자료 주라" 집행관이 법원의 허가없이 공휴일에 부동산인도집행을 실시하고, 피집행기관의 간판에 붉은 색 페인트로 '공가'라고 표시한 경우 이는 위법한 집행행위여서 국가가 이로인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재판장 성기문 부장판사)는 4월12일 6.25사변 당시 부상당한 상이군경들의 친목단체인 모 전상동지회가 집행관의 위법한 부동산인도집행으로 손해를 입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5가합35900)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정신적 고통에 대한 위자료 1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 [교통] "0.05% 음주상태 인정 상당한 이유 없으면 음주측정 거부해도 무죄" 경찰관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음주측정 요구를 받았으나, 불응한 음주운전자가 대법원을 오가는 재판끝에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혈중알콜농도가 0.0008%에 불과하고, 음주운전죄로 처벌되는 음주수치인 혈중알콜농도 0.05% 이상의 음주상태에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없다는 게 무죄 선고의 이유다.대구지법 형사4부(재판장 하종대 부장판사)는 지난 4월4일 음주측정거부(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모씨에 대한 사건(2005노4020)에서 대법원 환송판결의 취지에 따라 무죄를 선고했다.권씨는 2004년 8월30일 오후 1 가정폭력 남편살해 주부 집행유예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남편을 살해한 30대 주부에 대해 법원이 집행유예와 사회봉사명령을 선고했다. 창원지법 제3형사부(재판장 문형배 부장판사)는 12일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주부 임모(38)씨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임씨에게 말기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24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내렸다.임씨는 결혼 이후 10여년간 상습적으로 가정폭력을 당해오다 지난해 6월11일 새벽 남편에게 맞아 갈비뼈가 부러진 상태에서 성폭행까지 당하게 되자 남편을 넥타이로 목졸라 살해한 후 경찰에 자수했다. 임씨 이전이전이전601602603604605606607608609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