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남녀종중 분배차별 '성차별' 아니다" (서울=연합뉴스) 세대주인 남성 종중원에게 여성 종중원보다 재산을 많이 나눠준 것을 남녀차별 또는 평등권 침해로 단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이는 2005년 7월 여성에게도 종중원의 자격을 준 대법원의 '딸들의 승리' 판결뒤 처음으로 나온 종중재산의 구체적인 남녀 분배에 관한 판결이라서 비상한 관심을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12부(김재협 부장판사)는 우봉 김씨 계동공파 16 ㆍ 17 ㆍ 18대손인 김(65)모씨 등 여성 종중원 27명이 "독립 세대주인 남성 종중원과 똑같은 액수의 재산을 나눠달라"라며 종중을 상대로 낸 "특정 변호사와 지나친 교제 피해야" "특정 변호사와 지나친 교제 피해야" 법관들은 앞으로 특정 변호사와 빈번하게 접촉하거나 지나칠 정도로 가까이 교제하는 것은 피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또 소송관계인이나 장차 소송관계인이 될 가능성이 큰 사람과 금전을 대차하거나 부동산을 매매하는 행위 등을 해도 곤란하다.법관의 부적절한 처신이 문제된 이른바 '법조비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법원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최송화)가 지난 11월15일 '법관이 외부인사와의 개인적인 관계에서 유의하여야 할 사항'이란 제목의 권고의견을 법관들에게 발송, 처신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대법원공직자윤리 [민사] "무단 취득 남의 영업비밀 사용안해도 배상책임 있어" 남의 영업비밀을 부정하게 취득하고 이를 공개했다면, 비록 그 영업비밀이 제품생산에 이용되지 않았더라도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5부(재판장 이성호 부장판사)는 11월14일 A사가 무단으로 취득해 간 영업비밀이 들어있는 컴퓨터 파일 등을 폐기하고 영업비밀 침해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B사 등을 상대로 낸 소송(2005나90379)에서 "피고들은 연대해 A사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먼저 판결문에서 "A사의 영업비밀을 무단으로 취득해 공개한 피고 이모, 가모씨와 이 [교통] "히터 틀기 위해 시동걸었다가 차가 50cm 정도 뒤로 밀린 경우 음주측정 거부해도 무죄" 추위를 피하기 위해 차 안에서 히터를 가동시킨 상태에서 운전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차량이 뒤로 밀려 지나가던 손수레에 부딪친 경우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음주측정불응죄가 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하였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때'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음주측정 거부죄도 성립하지 않는다는 게 판결 이유다.대구지법 김형태 판사는 11월22일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이같이 판시, 무죄를 선고했다. (2006고정1609)A씨는 2005년 12월 김학재 前대검차장 '윤상림 돈거래' 무죄 (서울=연합뉴스) '법조 브로커' 윤상림씨를 통해 형사사건 6건을 5억1900만원에 수임하고 소개비 1억350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학재 전 대검 차장에게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그러나 핵심 혐의인 윤씨에게 사건 수임 소개비를 준 혐의는 무죄가 선고돼 법원 판결을 통해 사실상 결백을 입증받은 셈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문용선 부장판사)는 30일 김 변호사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윤씨로부터 사건 수임을 알선받고 소개비를 준 변호사법 위반 사실은 공소사실의 증명이 없는 경우에 해당해 무죄이지만 다른 의뢰인 [민사] "화해권고결정으로 소송 끝났어도 성공보수 줘야" 화해권고 결정에 의해 소송이 종료됐을지라도 변호사에게 성공보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임정택 판사는 11월14일 변호사인 A씨가 약정에 따라 성공보수금을 달라며 자신의 의뢰인이었던 B씨를 상대로 낸 수임료 청구소송(2006가단192339)에서 "B씨는 A씨에게 약정대로 21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전부승소 판결했다.A씨는 변호사로서 2005년 5월 B씨로부터 착수금 1200만원에 소송대리사무를 위임받되, 전부 승소한 때에는 경제적 이익의 10%, 일부 승소한 때에는 그로 말미암아 얻은 경제적 이익의 가 [교통] "심야에 빨간불 무시하고 횡단보도 무단횡단하다 사고死…보행자 잘못 65%" 심야에 보행자 신호등이 적색인 상태에서 편도 3차로의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보행자가 주행중인 차량에 치여 숨졌다.차량운전자는 책임을 져야 할까. 또 그렇다면 숨진 보행자의 과실은 어느 정도일까.법원은 보행자 과실 65%, 차량운전자 과실 35%라고 보행자의 과실이 더 크다고 판결했다.대구지법 김세종 판사는 야간에 횡단보도를 무단 횡단하다가 차에 치여 숨진 황모 여인의 가족들이 차량 운전자인 우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6가단39512)에서 이같이 판시, "피고는 원고들에게 손해배상으로 미리 지급한 치료비와 공탁한 돈 6 [교통] "호의동승했다고 배상액 감경 못해" 남이 모는 차량에 동승했다가 사고를 당한 경우 호의동승 사실만으로 배상액을 깍을 것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운전자가 음주상태라든가 하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무상동승만으로 운전자에게 안전운전을 촉구할 의무가 있다고 할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대구지법 김세종 판사는 11월14일 트럭 조수석에 무상으로 동승했다가 앞서가던 버스의 잘못으로 두 차량이 부딪히는 바람에 오른쪽 목뼈가 부러지는 등의 사고를 당한 정모씨가 버스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6가단118118)에서 사고를 낸 버스의 책임을 100% 인정, "피고는 "약식명령서에 다른 피고인 주민번호 기재 부당" "약식명령서에 다른 피고인 주민번호 기재 부당" 법원이 약식명령을 고지할 때 함께 약식명령을 받은 다른 피고인의 주민등록번호가 공개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가 대법원장에게 권고해 귀추가 주목된다.국가인권위는 11월29일 황모(여 · 29)씨가 낸 진정을 받아들여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황씨는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접속해 고스톱과 세븐포카 등의 현금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벌금 3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그런데 황씨가 받은 약식명령서에 황씨 자신은 물론 함께 약식명령을 받은 다른 피고인 20명 전원의 실명, 주민 [교통]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했다가 교통사고로 숨져…동승자 잘못 25%" 함께 술을 마신 친구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했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동승자에게도 25%의 잘못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이는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동승자의 과실상계 비율을 명확히 한 판결이어 주목된다.대구지법 김세종 판사는 11월14일 고교 동문회 행사에 갔다가 술에 취한 동문이 모는 승용차 조수석에 탔다가 교통사고로 숨진 강모씨 유족이 차량이 보험을 든 A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6가단68688)에서 이같이 판시, "피고 보험사는 원고들에게 모두 2억68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것으로 [형사] "휴대폰 주워 11일간 돌려주지 않고 있다가 적발됐으면 절도" 휴대폰을 주워 11일간 주인에게 돌려주지 않고 갖고 있다가 적발된 경우 절도죄의 죄책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이 판결은 휴대폰이나 MP 플레이어 등 소형가전제품의 분실, 습득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아니라 이보다 죄가 중한 절도죄로 처벌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대구지법 김연학 판사는 최근 은행 현금자동지급기 부스 안에서 피해자가 현금지급기 위에 놓아 둔 시가 77만원 상당의 휴대폰 1대를 절취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50만원의 유죄판결을 선고했다. (2006고정2465)A씨는 주인을 찾아 줄 의도 '일심회' 변호인 접견불허 취소 (서울=연합뉴스) 북한의 지령을 받아 남한 내 기밀을 수집해 보고했다는 '일심회' 사건 담당 변호인이 대북 보고서에 자신이 거명됐다는 이유로 검찰의 피의자 접견 불허 처분이 내려진 데 반발해 낸 준항고가 받아들여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이효제 판사는 김 모 변호사가 검찰의 피의자 접견 불허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준항고 2건을 모두 받아들여 "서울중앙지검은 접견 불허처분을 취소하라"고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판사는 결정문에서 "변호인의 '구속된 피의자와의 접견교통권'은 피의자 자신이 갖는 '변호인과의 접견 법원 "검사 징계사유 공개해야" (서울=연합뉴스) 금품 ㆍ 향응 수수나 직무태만 등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검사들의 징계사유는 공개돼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이태종 부장판사)는 28일 참여연대가 "검사들의 구체적 징계사유를 공개하라"며 법무부를 상대로 낸 정보 공개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가 공개를 거부한 검사들의 징계사유는 비공개 정보 대상이 될수 없는 만큼 공개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법무부는 징계받은 검사의 구체적 징계사유를 공개하면 당사자 사생활 비밀과 자유 [보험] 면책약관 설명 안한 보험사 패소 지게차에 대해 자동차보험계약을 맺으면서 보험 모집인이 '지게차에 싣고 있거나 운송 중인 물품에 생긴 손해는 보상하지 아니한다'는 내용의 면책약관에 대해 설명하지 않은 경우 보험사가 이 면책약관을 들어 보험금 지급채무를 면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면책약관의 존재가 만약 설명되어 졌다면 보험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수도 있었던 중요한 내용으로 보험사에 설명의무가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부산지법 김경호 판사는 11월21일 A보험사가 이같은 면책약관을 들어 지게차에 대해 보험을 든 B사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확인 청구소송(2006가단8 업무 스트레스로 자살한 공무원 재해 인정 공무원이 업무상 스트레스에 의한 우울증을 앓다가 자살했다면 '공무상 재해'로 인정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상준 부장판사)는 27일 농림부 산하 기관에서 근무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모(7급)씨의 아내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 등 부지급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채씨의 업무는 조사통계 관련 업무로 스트레스가 많은 현장업무였고 2003년부터 실시된 총조사로 일이가중되면서 만성 스트레스 증후군 등 정신질환이 발병, 우울증세가 악화돼 병가를 내고 [교통] "차량용 황색 점멸 신호등만 설치된 횡단보도 건너다 사고…보행자 잘못 15%" 차량에 대한 황색 점멸 신호등만 설치돼 있고, 보행자 신호등이 따로 설치돼 있지 않은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자동차에 치여 다친 경우 보행자도 15%의 잘못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고범석 판사는 10월31일 신호등에 의해 교통정리가 행해지지 않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해 다친 노모(여 · 사고당시 50세)씨와 가족이 사고를 낸 자동차가 든 D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2006가단14682)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모두 990여만원을 주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노씨는 2005년 3월5일 오전 8시45분 현직 검사 6명 등 17명 판사 임용 현직 검사 6명 등 17명 판사 임용 대법원은 21일 변호사 등 법조경력자 17명을 판사로 신규 임용한다고 밝혔다.임용일자는 12월4일.이는 2012년까지 신규 임용 법관의 50%를 변호사 등으로부터 선발하기로 한 대법원의 법조일원화 실시계획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임용 일자는 올 1월5일) 변호사 등 경력자 17명을 판사로 임용한 데 뒤이은 조치다.대법원이 지난해 3월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에 보고한 법조일원화 실시계획에 따르면 2006년과 2007년 각 20명 내외의 법관을 변호사 등 법조경력자중에서 선발하고, 이어 2008년과 2009년 각 30명 내외, 2010년 [민사] "거짓말 반론까지 실어 줄 필요 없어" 언론매체를 상대로 한 반론보도의 내용이 반드시 진실임을 증명할 필요는 없지만, 반론보도를 요구하는 사람의 거짓말까지 실어 줄 필요는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이 판결엔 대법원이 반론보도 내용이 허위임을 알고 하는 반론보도청구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는 의미가 있다.대법원 제3부(주심 김황식 대법관)는 11월23일 이른바 '이용호 게이트'에 연루됐던 여모씨가 "이용호씨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등의 취지로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를 상대로 낸 반론보도심판 청구소송 상고심(2004다50747)에서 두 언론사의 상고를 받아 [형사] '판사에게 로비해 선처받게 해주겠다'며 2000만원 받은 변호사 유죄 담당 재판장과 절친한 사이로 재판장에게 로비해 선처받게 해 주겠다며 구속수감된 피의자로부터 2000만원을 받은 현직 변호사가 대법원에서 징역형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제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11월23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돼 1,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600만원을 선고받은 배모 변호사에 대한 상고심(2005도3255)에서 배씨의 상고를 기각,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에 따르면 배씨는 2003년 8월 중순 자신이 변호를 맡고 있는 다른 사람의 소개로 서울구치소 접견실에서 김모씨를 만났다. 김 'X파일' 이상호 기자 항소심서 유죄 'X파일' 이상호 기자 항소심서 유죄 (서울=연합뉴스) 국가안전기획부의 도청 녹취록인 '안기부 X파일' 내용을 보도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MBC 이상호 기자에게 항소심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죄를 인정해 언론자유와 논란이 예상된다. 그러나 재판부는 징역 6월 및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해야 하는 게 옳지만 보도의 정당성과 개인의 의사가 아닌 방송국의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보도가 된 점 등 정상을 참작해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9부(김용호 부장판사)는 23일 '안기부 X파일' 내용을 보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상호 기자에 대 이전이전이전561562563564565566567568569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