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율촌, 'GCR Awards' 3개 부문 석권
법무법인 율촌, 'GCR Awards' 3개 부문 석권
  • 기사출고 2024.04.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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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액티비전블리자드 인수 승인, '올해의 사건상' 수상

법무법인 율촌이 4월 9일 미국 워싱턴 DC의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GCR 주최 'GCR Awards 2024'에서 '올해의 사건상(Matter of the Year)'과 아시아 · 태평양 · 아프리카 지역 '올해의 행태적 위반행위 조사 사건상(Behavioural Matter of the Year- APMEA)', '올해의 기업결합심사 사건상(Merger Control Matter of the Year- APMEA)'을 함께 수상했다. 공정거래 분야의 전문매체인 Global Competition Review(GCR)은 매년 전 세계 공정거래 분야의 우수 로펌, 경쟁당국, 변호사, 주목할 사건 등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4월 9일 열린 'GCR Awards 2024'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한 정세훈(좌) 외국변호사와 박성범 변호사
◇4월 9일 열린 'GCR Awards 2024'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한 정세훈(좌) 외국변호사와 박성범 변호사

GCR은 율촌이 대리하여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oration)가 액티비전블리자드(Activision Blizzard, Inc.)를 인수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 없는 단순 승인 결정을 끌어낸 건을 '올해의 사건상'으로 선정했다. 또 브로드컴(Broadcom Inc.)이 VM웨어(VMware)를 인수하는 거래의 기업결합심사에서 율촌이 VM웨어를 대리한 건을 올해의 아시아 · 태평양 · 아프리카 지역 기업결합심사 사건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하여 제재한 컨테이너 해상화물운송 선사들 간 담합 사건에서 대만의 에버그린(Evergreen Marine Corporation Ltd.)을 대리해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시정명령과 약 34억원의 과징금 전부 취소를 받은 사건을 아시아 · 태평양 · 아프리카 지역 행태적 위반행위 규제 사건 부문 최고상으로 각각 선정했다.

율촌의 박성범 공정거래부문장은 "GCR로부터 한국 로펌이 3개 분야를 한 해에 동시에 수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율촌 공정거래부문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