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CBT 시행 13회 변시에 3,290명 응시
첫 CBT 시행 13회 변시에 3,290명 응시
  • 기사출고 2024.01.1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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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2%가 CBT 선택

제13회 변호사시험이 1월 9일부터 13일까지 11일 휴식을 포함해 5일간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소재 시험장에서 시행되었다. 총 3,736명의 출원자 중 3,290명 응시해 응시율 88.1%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13회 변시는 처음으로 논술형(사례형 · 기록형)을 컴퓨터 작성 방식(CBT, Computer Based Test)으로 시행, 응시자의 99.2%(총 3,290명 중 3,264명) 상당이 CBT로 시험을 치렀다. 시험을 주관한 법무부는 "전국 모의시험을 통해 제도의 장점(시간 절약 · 육체적 피로 감소 · 각종 문자표를 활용한 답안 작성 편리성 등)에 만족한 응시생들이 이번 시험에서 CBT를 적극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법무부는 또 "수기(手記) 방식 응시자의 기존 선택권 보장을 위해 전국 5대 광역권에 시험장을 설치하여 종전과 다름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며 "앞으로도 CBT의 변호사시험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사시험 CBT
◇변호사시험 CBT

최종 합격자는 4월 19일경 발표된다.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제13회 변호사시험의 합격자는 1,730명 내외로 하되 응시인원, 동점자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다'고 심의 · 의결한 바 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