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변호사 출범 10년…1,228명 활동 중
마을변호사 출범 10년…1,228명 활동 중
  • 기사출고 2023.12.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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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두진 변호사 등 6명 표창 받아

변호사들이 법률사각지대에 놓인 지방 읍 · 면 · 동 주민들에게 재능기부 방식으로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마을변호사 제도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12월 18일 더라움에서 기념식이 열렸다.

법무부에 따르면, 현재 제6기 마을변호사 1,228명이 전국 1,414개 읍 · 면 · 동에 배정되어 활동 중이며, 마을변호사들은 올해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법률지원 TF」, 「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법률지원단」에 참여하는 등 법률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을 위한 적극적인 법률지원에 나서고 있다.

◇12월 18일 더라움에서 2013년 출범한 마을변호사 1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12월 18일 더라움에서 2013년 출범한 마을변호사 1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마을변호사로서 활동실적이 우수한 변호사 6명과 제도의 운영, 홍보에 공적이 뚜렷한 지방자치단체 1곳 및 공무원 3명이 그간 공로를 인정받아 법무부장관 표창을, 전북 김제시가 10주년 기념 공로패를 각각 수상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노공 법무부차관은 "마을변호사는 지난 10년간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해왔다"며 "법무부는 앞으로도 마을변호사들이 더 많은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엔 이노공 법무부차관 외에도 김학자 대한변협 부협회장, 조종호 광주시 재정경제국장, 박금남 김제시 기획감사실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음은 이날 표창을 받은 6명의 마을변호사.

▲임두진 변호사(군법무관임용시험 12회)=전남 장흥군 대덕읍 등 마을변호사
▲박재성 변호사(사법연수원 42기)=충북 청주시 강내면 등 마을변호사
▲서정식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경기 화성시 동탄면 등 마을변호사
▲우아롬 변호사(변호사시험 2회)=전북 완주군 봉동읍 등 마을변호사
▲장수영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경남 거제시 능포동 등 마을변호사
▲한지연 변호사(변호사시험 8회)=경기 화성시 반월동 마을변호사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