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aw Firms in Korea] 법무법인 디라이트
[2023 Law Firms in Korea] 법무법인 디라이트
  • 기사출고 2023.11.10 14: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술 M&A 강점…대전 · 부산사무소도 운영

리걸타임즈가 창간 16주년을 맞아 한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기업법무 로펌 53곳을 소개하는 '2023 로펌 디렉토리(Directory)'를 발행합니다. '2023 Law Firms in Korea'란 타이틀을 달아 한국 로펌 31곳과 외국 로펌 22곳의 한국 시장에서의 활약상을 조명했습니다. 외국 로펌 중엔 서울에 사무소를 두고 있지 않은 가운데 해외에서 서울을 오가며 자문하는 해외 로펌들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영미 로펌이 대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 업무를 많이 수행하는 중국 로펌, 싱가포르 로펌, 중동 로펌도 함께 소개합니다. 취재의 한계 등으로 미처 실리지 못한 로펌들이 있음을 함께 밝혀둡니다. 편집자

법무법인 디라이트의 조원희 변호사에 따르면, 경기 침체 우려로 기업가치가 재평가되고 있고 M&A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Flip 거래 등 기업의 해외진출, 해외투자 M&A는 딜이 더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조 변호사는 또 "현재 M&A 시장은 매도인보다 매수인 우위의 시장인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헬스케어, ESG, 2차전지 등 산업에 투자해 혁신의 기회로 잡는 것도 좋은 방안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조원희 대표변호사
◇조원희 대표변호사

디라이트는 성장세가 강한 M&A 리그테이블 10위권의 기술벤처, 스타트업 전문 로펌으로, 특히 기술(Technology)의 획득이 주목적인 기술 M&A에서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또 인공지능, 제약 · 바이오 · 헬스케어, 블록체인, 콘텐츠 · 미디어 등 디지털과 4차 산업혁명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비대면진료, AI 저작권 자문

디라이트는 지난 9월 1일부터 본격 실시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해 자문하고, AI가 생성한 이미지를 이용한 도서의 저작권 침해 가능성, 이미지와 텍스트가 결합한 도서 전체에 대하여 저작권이 인정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하여 검토했다고 소개했다.

또 코스닥 상장사인 반도체 전공정 장비기업의 주식보상제도 도입과 관련, 회사가 임직원에게 RSU(Restricted Stock Unit, 양도제한조건부 주식)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미국 기업 등 해외 기업이 활용하고 있는 ESPPs(Employee Stock Purchase Plans, 근로자주식매수제도) 제도를 도입하여 임직원들이 저렴한 가격에 회사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자문한 사례가 주요 업무사례로 소개된다. 디라이트는 이 과정에서 RSU와 ESPPs가 한국 제도가 아닌 만큼 법적, 제도적으로 현행법에 반하지 않고 세금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치밀한 법률자문을 제공하였음은 물론 다양한 국적의 임직원 및 제3자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국문계약서뿐만 아니라 영문계약서 작성도 진행했다.

지난해 신철희 캐나다 변호사를 영입해 밴쿠버 사무소를 개소한 법무법인 디라이트는 조익제 독일변호사를 영입해 올 3월 프랑크푸르트 사무소를 추가했다.

프랑크푸르트 사무소 추가

또 법무법인 광장과 세종 동남아팀에서도 근무한 정종대 변호사를 영입해 동남아 데스크를 개설하고, 하노이와 호치민, 싱가포르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삼도회계법인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동남아 지역 진출 기업들에게 법률, 회계, 세무가 합쳐진 원스톱 토털 법률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디라이트는 지방에 소재하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밀착 지원을 위해 대전, 부산사무소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