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In] 태평양, 중동 로펌 Matouk Bassiouny와 MOU
[로펌 In] 태평양, 중동 로펌 Matouk Bassiouny와 MOU
  • 기사출고 2023.09.06 11: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동 법률 이슈 체크' 공동 세미나도 개최

법무법인 태평양이 9월 5일 중동 현지 로펌인 마투크 바시우니(Matouk Bassiouny)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동 · 북아프리카 지역 법률서비스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

태평양은 2015년 4월 한국 대형 로펌 중 유일하게 중동의 두바이에 사무소를 열어 변호사가 상주해 왔으나, 올 상반기 두바이 사무소 운영을 중단했다. 태평양 소속으로 두바이에 상주하던 배지영 변호사는 마투크 바시우니로 옮겼다. 이와 관련, 태평양 관계자는 "마투크 바시우니로 옮긴 배지영 변호사가 비상근 자문역으로 태평양의 중동 관련 업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이 9월 5일 중동 현지 로펌인 마투크 바시우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동 법률 이슈에 대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태평양은 마투크 바시우니와의 MOU 체결에 대해, 제2의 중동 붐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법무법인 태평양이 9월 5일 중동 현지 로펌인 마투크 바시우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동 법률 이슈에 대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태평양은 마투크 바시우니와의 MOU 체결에 대해, 제2의 중동 붐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 종로의 태평양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엔 태평양의 양시경 대표변호사와 마투크 바시우니의 설립자이자 대표변호사인 존 마투크(John Matouk)와 오마르 바시우니(Omar Bassiouny) 등 양 로펌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투크 바시우니는 이집트의 카이로, 두바이, 수단의 하르툼 등 중동의 주요 비즈니스 허브에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두 로펌은 MOU 체결에 이어 5일 '2023 중동 법률 이슈 체크: 투자 및 헬스케어 분야'를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사미 알사드한(Sami M. Alsadhan)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태평양의 국제중재 전문가인 김상철 변호사와 마투크 바시우니의 배지영 변호사가 'Vision 2030 관련 사우디 주요 법령의 최신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마투크 바시우니의 모하메드 알 만딜(Mohammed Al Mandeel) 변호사가 '중동 지역 외국인 투자 동향 및 관련 법령'에 대해, 태평양의 송영주 고문과 마투크 바시우니의 오마르 바시우니 변호사가 '중동 헬스케어 산업 동향 및 법률 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태평양의 양시경 대표변호사는 "최근 우리나라 기업들의 중동 진출이 다시 활발해지면서 중동 · 북아프리카의 지역적 ·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법률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마투크 바시우니와의 업무협약은 제2의 중동 붐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