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재 전문' 이은녕 변호사 율촌으로 옮긴다
'국제중재 전문' 이은녕 변호사 율촌으로 옮긴다
  • 기사출고 2023.07.1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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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중재, 게임 라이선싱 분쟁 등 경험 풍부

법무법인 세종을 거쳐 법무법인 KL 파트너스에서 활동해온 국제중재 전문의 이은녕 변호사(사법연수원 33기)가 8월 1일자로 법무법인 율촌에 합류한다. 이은녕 변호사는 율촌 국제분쟁팀에서 백윤재(14기), 안정혜(35기) 변호사 등과 함께 국제중재, 국제소송 등의 국제분쟁 사건을 수행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세종을 거쳐 2015년 법무법인 KL 파트너스의 창립멤버로 참여했던 국제중재 전문의 이은녕 변호사가 8월 1일자로 법무법인 율촌으로 옮긴다.
◇법무법인 세종을 거쳐 2015년 법무법인 KL 파트너스의 창립멤버로 참여했던 국제중재 전문의 이은녕 변호사가 8월 1일자로 법무법인 율촌으로 옮긴다.

이 변호사는 론스타 사건부터 얼마 전 판정이 나온 엘리엇 매니지먼트 투자자중재(ISDS), 메이슨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낸 ISDS에 모두 관여하는 등 투자자중재에 경험이 많으며, 이외에도 KL 파트너스에서 보험사 매각 관련 분쟁, 게임 라이선싱 분쟁, IP 분쟁, 건설 분쟁 등 다양한 사건을 수행했다.

특히 위메이드를 대리해 중국 게임회사 지우링을 상대로 2020년 5월 사실상 완승한 <미르의 전설2> 관련 KCAB 중재가 이 변호사가 활약한 대표적인 사건 중 하나로, 로열티와 손해배상 등을 합쳐 분쟁금액이 1조 6,000억원을 넘었던 이 사건은 KCAB 사상 최대의 사건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이 변호사는 조용하면서도 꼼꼼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으며, 부동산 투자와 개발, M&A 거래 등에도 자문 경험이 많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그는 미 컬럼비아대 로스쿨에서 LLM 학위를 취득하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갖췄다.

이에 앞서 법무부에서 론스타, 엘리엇 ISDS 사건 등의 실무를 담당했던 한창완(사법연수원 35기) 법무부 국제분쟁대응과장이 지난 6월 1일자로 법무법인 태평양에 합류했다. 또 올 봄엔 태평양 국제중재팀에서 활동했던 김승현 뉴욕주 변호사가 중동 로펌인 알타미미(Al Tamimi & Company) 한국팀에 파트너로 합류하는 등 국내외 기업의 국제분쟁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전문가 풀이 제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국제중재 분야에선 변호사들의 로펌간 이동이 빈번이 일어나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