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례 해설과 함께 761개 용어 수록
법무부와 유엔난민기구(UNHCR)가 2023년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하여 이민 · 난민정책 용어 표준화를 위한 「이민 · 난민용어사전」을 공동 발간하고, 7월 4일 법무부에서 발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책은 총 2개의 장으로 편성되어, 1장에는 공통 · 법률 용어, 2장에는 난민심사 및 국가정세 이해에 필요한 국가별 정황 용어를 수록했다. 법무부는 사전 발간을 위해 지난 1년간 국제기구용어집 등에서 약 1,300개 용어를 수집한 후 유엔난민기구와 공동 연구를 거쳐 최종 761개 용어를 수록했다.
법무부는 용어별 설명에 더하여 이민 · 난민 정책분야 용례 및 국제법 해설도 함께 담아 전문성을 강화하고, 전문가 감수를 통해 내용의 정확성도 기했다고 소개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기념식에서 "이민 · 난민 용어 표준화를 목표로 한 이번 사전 발간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있는 일로서, 정책의 통일성과 신뢰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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