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서울 국제통번역 포럼' 온라인으로 다시 본다
'2020 서울 국제통번역 포럼' 온라인으로 다시 본다
  • 기사출고 2021.03.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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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부터 1주일간 제공

한국법제연구원(원장 김계홍)이 3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다시보는 2020 서울 국제 통번역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 '법과 언어의 인터페이스: 법률 통번역(Interface between Law and Language: Legal translation and interpreting)'을 주제로 2020년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개최하였으나, 포럼 종료 이후 통번역 전문가들의 요청으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다.

정해진 기간 동안 시청자가 원하는 영상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VOD 방식으로 운영되며, 3월 8일부터 온라인 사전등록페이지(http://2020ifti.k-webinar.co.kr/)를 통해 사전등록을 할 수 있다.

◇「다시보는 2020 서울 국제 통번역 포럼」 초청장
◇「다시보는 2020 서울 국제 통번역 포럼」 초청장

지난해 12월 개최된 2020 서울 국제통번역포럼은 세계 각국의 법률 통 · 번역 동향과 전망을 짚어보고, 대한민국 영문법령집과 데이터베이스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요 10개국의 법령번역 전문가가 ▲사법통역 ▲법과 언어 ▲법률번역 총 3개 주제로 발표에 참여하였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의 산드라헤일 교수가 '정의를 위한 투쟁: 호주 사법통역이 승리한 전투들'을, 폴란드 바르샤바대 루시아베일 교수가 '법률번역 최신 연구 동향'을 주제로, 덴마크 오르후스대 얀 엔베르그 교수가 '법률번역을 위한 다차원적 지식의 생성'을 주제로 각각 기조발제를 하였으며, 이화여대 이지은 교수,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 미란다 라이 부교수, 부산대 법전원의 김현수 교수, 김진아 한국외국어대 교수, 정혜진 한국법제연구원 번역팀장 등이 발표에 참여하였다.

특히 특별좌담회 세션에서는 지난 2019년 '북 · 미 정상회담'에서 통역사로 활동한 정지수 통역사와 영화 '기생충' 통역사로 알려져 있는 샤론 최를 초청하여, '법률통역시장의 현황과 전망'과 '한국영화의 세계화와 통역'을 주제로 당시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소개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법제연구원 김계홍 원장은 "양질의 법률 번역과 통역은 법률에의 접근성을 높이고 법제교류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든든한 반석이 된다"며 "국제통번역포럼이 법률분야의 통번역 전문가들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며 다양한 경험과 비전을 나누는 논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법제연구원은 2,100여건의 우리나라 법령을 영문으로 번역하여 대한민국 영문법령 홈페이지(elaw.klri.re.kr)와 모바일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한국법에 관심이 있는 외국의 전문가와 주요 기관대학, 외국의 투자기관, 재외공관 관계자 및 일반국민 등 연간 50만명이 방문한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