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헌재연합 창립총회 20일 개막
아시아헌재연합 창립총회 20일 개막
  • 기사출고 2012.05.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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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 오스트리아 헌재 소장 등 90명 참석
아시아 지역 헌법재판소의 재판소장과 재판관을 비롯해 전 세계 30개국과 2개 국제기구 대표 등 90여명이 참가하는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약칭 아재연합) 창립총회가 5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막돼 2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아시아헌재연합 창립총회 공식...
아재연합은 아시아 지역 헌법재판 기관들로 구성된 상설협의체로, 한국이 초대 의장국을 맡고 있다. 창설 목적은 '아시아에서의 헌법재판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민주주의 및 법치주의 발전과 각국의 인권 신장을 위한 교류협력 증대 방안의 모색.

이번 총회에서도 '헌법재판과 민주주의 및 법치주의 발전' '국제교류의 증대가 헌법재판에 미치는 영향-사회 · 경제 · 문화적 측면에서' '아재연합의 역할과 미래'라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필리핀, 러시아, 타지키스탄, 태국, 터키, 우즈베키스탄 등 10개 회원국과 옵서버, 게스트를 포함해 모두 30개국, 2개 국제기구의 대표 90여명이 참가한다.

헌법재판소는 발레리 조르킨(Valery Zorkin) 러시아 헌재소장, 게르하르트 홀징거(Gerhart Holzinger) 오스트리아 헌재소장, 모호엥 모호엥(Mogoeng Mogoeng) 남아프리카공화국 헌재소장, 유럽지역의 헌법자문기구인 베니스위원회의 지안니 부키키오(Gianni Buquicchio)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고 소개했다.

아재연합은 또 이번총회 폐막에 앞서 '아시아 지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발전, 인권 시장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취지의 '서울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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