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교육 출장강연' 새 바람
'법교육 출장강연' 새 바람
  • 기사출고 2006.04.30 10: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두달만에 법률전문가 300명 강사 신청 '법의 날 특별강연' 등 약 30차례 강연
◇천정배 장관이 24일 서울교대...


법무부가 43회 '법의 날'을 맞아 법교육 특별강연을 실시한다.

법무부에서 천정배 장관과 김희옥 차관, 김수민 보호국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는가 하면 민경식, 강지원, 고승덕 변호사 등 초호화 강사진이 어린이와 대학생은 물론 탈북청소년, 보호관찰 청소년 등을 찾아간다.

천 장관은 '법의 날'을 하루 앞둔 4월24일 서울교대를 찾아 예비교사인 250여명의 서울교대생들에게 법을 잘 알고 존중하도록 가르치는 법교육이 어린이들에게 더욱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김희옥 차관은 이날 과천 문원중학교에서 '법은 늘 우리와 함께 있어요!'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25일엔 김수민 국장과 대한변협 법제이사인 민경식 변호사가 나선다.

김 국장은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안양소년원)에서 소년원생 100명을 상대로 '소중한 나의 권리'란 주제로 강연하며, 민 변호사는 평촌고에서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강의한다.

26일 과천고에서 학생들을 만날 이희정 삼성법률봉사단 변호사의 강의 주제는 '법을 지키는 습관, 어릴 때부터 키우세요!'

서울지방변호사회 명예변호사인 탤런트 박상원씨는 26일 대원여고 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법! 아름다운 약속'이란 주제로 강연한다. 박씨는 특히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 방송프로 진행을 맡으며 접한 안타까운 피해사례 등을 직접 소개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승덕 변호사는 서울 봉천동 여명학교에서 탈북청소년 40명을 상대로 '행복을 지키는 법 배우기'란 주제로 강연하며, 강지원 변호사는 서울보호관찰소 청소년과 부모 120명을 상대로 강연한다. 강연 주제는 '성공적인 삶을 위하여'이다.

지난 2월 법무부와 대한변협 등이 중심이 돼 시작된 'LAW EDUCATOR 법교육 출장강연'이 법조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지금까지 약 2개월 동안 강사를 하겠다고 신청한 법률전문가만 297명.



3월중 총 8차례 강연이 실시됐으며, 4월엔 21회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의 날 특별강연'을 계기로 법교육 활동이 더욱 활성화 돼 청소년 등 일반 국민들이 평소 멀게 느껴져 왔던 법조인들을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가까운 이웃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리걸타임즈(www.legaltime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