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연구 수행 등 예산 지원
법무법인 디라이트(대표 조원희 변호사)가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사장 김성재)와 함께 7월 2일 여의도 이룸센터에 위치한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사무실에서 정신장애인사회통합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앞으로 ▲정신장애인의 인권과 사회통합을 위한 연구 수행, ▲정신장애인 당사자 및 단체들과의 연대 · 협력, ▲정신장애 관련 정책 개선을 위한 활동 등을 수행하게 되며, 디라이트가 최장 5년간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이에 앞서 디라이트는 지난 6월 17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이 센터에서 일하게 될 이용표 센터장(가톨릭 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연구소에서 뜻깊은 일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종합적인 연구를 통하여 선진 사례들을 소개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정신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사회적인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소식에 참여한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의 이성재 이사(변호사, 전 국회의원)는 "2015년 정신보건법 헌법소원 청구와 이에 이은 법 개정으로 기대를 가졌지만 체감되는 변화가 없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사회 변화가 따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함께 계획하고 협력하게 된 디라이트의 조원희 대표변호사는 "정신장애 이슈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늘 생각해 왔는데, 앞으로 정신장애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정신장애인의 인권과 사회통합을 위한 의미있는 결과들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저작권자 © 리걸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