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법률시장이 개방된 2012년 대한변협에 가장 먼저 등록한 '제1호 외국법자문사'로, '제1호'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업무 분야는 M&A와 합작투자, 기업지배구조, 준법감시, 공정거래 등 회사법 분야. 이와 함께 지식재산권 보호와 특허침해소송 등 IP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동한다.
김 변호사는 롭스앤그레이 한국 업무 대표와 함께 롭스앤그레이 국제업무그룹(International Practice Group)의 Co-Chair를 겸하고 있다. 아울러 롭스앤그레이의 사무소운영위원회(Office Managing Partners Committee) 위원으로서 로펌의 운영과 전략에 직접 관여하는 등 한국계로서는 드물게 글로벌 로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의 여러 대학과 기업, 단체 등에서의 강연도 그의 한국내 활동을 소개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대목으로, 국제협상론과 미국 법률시장에 대한 이해가 그가 강연하는 주요 내용이다. 1990년대 중반 대우그룹의 국제법무팀장을 맡아 3년 반 동안 기업체 변호사로 활동하기도 한 그는 2018년 10월 한국기업법무협회가 주최한 최고법무책임자 과정에 강사로 초청되어 전현직 임원급 법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사내변호사로서 겪은 경험을 공유한 데 이어 올 5월에도 재차 초청되어 국제협상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조지타운 로센터를 졸업한 김 변호사는 모교의 이사회 위원으로 로스쿨 운영에도 관여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