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최다 경매 물건은 연립주택
2008년 최다 경매 물건은 연립주택
  • 기사출고 2009.01.15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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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경매사이트 분석]경매건수 늘지만, 매각건수 큰 변동 없어
2008년 10월 20일 오픈한 법원의 경매정보사이트(www.courtauction.go.kr)가 2009년 1월 8일 현재 회원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하루 평균 1000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하고 있으며, 하루 방문자는 14만명에 이른다.

가입 회원 10만명 돌파

이 중 남성 회원이 81%인 8만1319명으로 19%를 차지한 여성 회원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 관계자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30~40대 회원이 7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매건수-매각건수 추이(2008...
그러나 경매건수가 증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매각건수나 매각율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의 부동산경기 하락이 경매법정에도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법원에 따르면, 2008년 한 해 동안 2만4693건의 경매건수 중 6654건이 매각돼 평균 26.9%의 매각율을 보였다. 또 감정평가액대비 매각금액 비율을 나타내는 매각가율이 매월 감소 추세에 있다. 2008년 12월의 매각가율은 63.6%. 약 1년 전인 2008년 1월의 매각가율은 72.8%였다.

2008년 가장 높은 매각율을 보인 지역은 부천 오정구로, 50%가 넘었다. 이어 전주시, 안성시, 인천 부평구, 문경시, 서울 강북구, 강서구, 관악구, 김포시, 부산 동래구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매각이 많이 된 물건용도는 연립주택. 다세대와 빌라도 포함된 통계다. 이어 자동차와 중기, 아파트, 대지 · 임야 · 전답의 순이다.

회원들이 관심물건으로 가장 많이 등록한 물건은 서울과 경기도의 경우 아파트, 단독주택이며, 평균 유찰 횟수 2~3회, 최저매각가율 50~60% 대의 물건이 상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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