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위원장에 이정미 전 헌재 재판관 위촉
남양유업 컴플라이언스위원장에 이정미 전 헌재 재판관 위촉
  • 기사출고 2024.08.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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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시스템 점검 컨트롤 타워 역할

남양유업이 8월 27일 준법, 윤리 경영 정책 및 규정을 심의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점검해 자문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발족하고, 초대 위원장에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위촉했다. 이정미 위원장은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건에서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맡아 재판장으로서 심리를 진행하고 파면을 선고하는 주문을 낭독한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법무법인 로고스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남양유업이 8월 27일 법조계, 학계, 경제계 등 각 분야 전문가인 사내외 위원 4명으로 구성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했다. 좌측부터 남양유업 이상욱 준법경영실장, 서강대 장영균 교수, 남양유업 김승언 사장, 위원장을 맡은 법무법인 로고스 이정미 대표 변호사,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
◇남양유업이 8월 27일 법조계, 학계, 경제계 등 각 분야 전문가인 사내외 위원 4명으로 구성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했다. 좌측부터 남양유업 이상욱 준법경영실장, 서강대 장영균 교수, 남양유업 김승언 사장, 위원장을 맡은 법무법인 로고스 이정미 대표 변호사, 비트컴퓨터 조현정 회장.

이정미 위원장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과 각종 규제 리스크 속에서 준법 윤리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컴플라이언스위원회가 남양유업의 준법, 윤리 경영 기초를 세우고 초석을 단단히 다져 회사의 발전과 성장, 그리고 따뜻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위원장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 위원장과 함께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장영균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이 컴플라이언스 위원으로 위촉됐다.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지난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다. 지난해 12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 16일 '준법 · 윤리 경영 강화 쇄신안'을 발표하는 등  준법 · 윤리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