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피터앤김의 신연수(사법연수원 37기) 변호사가 최근 개최된 국제상업회의소(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 · ICC) 세계위원회 총회에서 국제중재법원(International Court of Arbitration · ICA)의 상임위원(Court Members)으로 선임되어 7월 1일 3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ICC 국제중재법원은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중재기관 중 한 곳으로, 신 변호사가 현재 상임위원을 맡고 있는 김준기 연세대 로스쿨 교수와 함께 ICC 국제중재법원에서 한국을 대표하게 된 것이다. 김준기 교수는 3년 전 상임위원으로 선임된 데 이어 이번에 재선임되었다.
ICC 국제중재법원의 상임위원은 ICC 회원국 또는 ICC 국제중재법원장의 지명을 거쳐 각국 정부와 재계 대표가 참여하는 ICC 세계위원회 총회에서 선임되며, 전 세계 100개 이상의 회원국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상임위원을 1~2명씩 선임한다. 신 변호사는 ICC 국제중재법원장의 지명을 받아 상임위원으로 선임되었다.
신 변호사는 "한국을 대표하여 세계 최고 권위의 ICC 국제중재법원에서 중책을 맡게 되어 활동하는 만큼 성실히 수행하여 한국 중재의 역량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CC 상임위원은 중재인 선임이나 기피, 중재 절차에 관한 판단, 중재판정문 초안 검수 등 ICC 국제중재법원의 감독 업무를 보좌하고 ICC 판정의 공신력과 퀄리티를 유지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