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가 기업법무 시장의 차세대 리더 66명을 선정, '2024 Rising Stars' 특집으로 조명합니다. 한국 법률시장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들로, 2023년 12월 말 기준 만 45세 미만의 주니어 파트너, 시니어 어소시에이트 변호사가 대상입니다. 주요 업무분야별로 로펌의 추천과 리걸타임즈의 자체평가를 통해 선정하였으나, 취재의 한계 등으로 미처 포함되지 않은 변호사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밝혀둡니다. 올 기획에선 한국에 나와 있는 외국 로펌 서울사무소에서 활동하는 외국법자문사(FLC)까지 범위를 넓혀 선정했습니다. 2024 라이징 스타에 오른 66명의 다양한 전문성과 업무사례, 클라이언트 평가 등 그들만의 돋보이는 강점을 담아 소개합니다. 편집자
또 다른 미국 로펌의 뉴욕과 홍콩사무소 근무를 거쳐 2017년 White & Case 서울사무소에 합류한 오규일(Kyle Oh) 뉴욕주 변호사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한국 기업의 외국 투자 거래에서 활약하고 있다.
하이브, 라틴 시장 진출 자문
하이브의 라틴 음악시장 진출 계기가 된, 미국 엔터테인트먼트 회사 Exile Music과 Exile Podcast 인수가 그가 하이브의 대리인단 중 일원으로 참여해 마무리한 대표적인 거래로 소개된다.
또 지난 2월 클로징 된 SK, SK E&S 및 신한투자증권 컨소시엄의 스위스 탄소배출권 회사 Ecosecurities 투자도 그가 참여한 한국 기업의 유럽 투자 사례로 주목되며, KDB인베스트먼트-하나증권, 한국투자프라이빗에퀴티, KB자산운용의 미국 연료전지 회사 HyAxiom에 대한 1억 5,000만 달러 투자에서도 한국 투자자들을 대리해 자문했다.
오 변호사는 서울 외에 뉴욕, 홍콩, 싱가포르 등 미국 로펌의 여러 해외사무소에서 근무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친밀한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진행이 강점으로 꼽힌다. 오 변호사는 캐나다의 맥길대(McGill University)를 나와 코넬 로스쿨(J.D.)을 졸업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