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펌 케이앤엘게이츠(K&L Gates) 서울사무소 대표로 활약했던 에릭 윤(Eric Yoon) 뉴욕주 변호사가 최근 K&L Gates를 떠나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외국변호사로 합류했다. 윤 변호사는 회사법과 금융 분야에서 폭넓게 활동해온 시니어 변호사로, 2012년 K&L Gates가 서울사무소를 오픈할 때부터 서울사무소 대표를 맡아 K&L Gates의 한국 업무를 이끌었으나, 지난해 국제무역 등에 관련된 규제 관련 업무를 많이 수행하는 원홍식 워싱턴 DC 변호사에게 서울사무소 대표 자리를 물려주고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활동해왔다.
원홍식 대표는 또 올 4월 1일자로 K&L Gates 서울사무소의 매니징 파트너로 선임되는 등 K&L Gates의 한국팀, 서울사무소 운영에 변화가 있었다. 원 대표가 매니징 파트너로 선임되기 전엔 K&L Gates 서울사무소가 홍콩사무소 산하 조직으로 편제되어 독자적인 예산 편성권 등이 없었다.
이에 앞서 K&L Gates 서울사무소에서 오랫동안 에너지와 프로젝트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해온 장우진 캘리포니아주 변호사가 2월 1일 업무를 본격 개시한 영국 로펌 왓슨 팔리 앤 윌리엄스(Watson Farley & Williams)의 서울사무소로 옮겨 활동하는 등 K&L Gates 한국팀의 인적 구성에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K&L Gates 서울사무소엔 원 대표와 함께 회사법 파트너인 앤드류 정 뉴욕주 변호사가 상주하고 있다.
한편 화이트앤케이스(White & Case) 서울사무소에서 활동하던 프로젝트 파이낸스(PF) 전문의 박사라 뉴욕주 변호사가 4월 1일자로 K&L Gates에 파트너로 합류, 싱가포르 사무소에서 관련 자문에 나서고 있다. 박 변호사는 2019년 3월 White & Case에 합류하기 전 셔먼앤스털링(Shearman & Sterling) 싱가포르 사무소에서 활동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