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변화는 사업기회 창출, 기회의 모멘텀"
"에너지 변화는 사업기회 창출, 기회의 모멘텀"
  • 기사출고 2023.09.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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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CF-율촌, '에너지 전환 시대의 동향과 시사점' 세미나

사내변호사단체인 인하우스카운슬포럼(IHCF, 회장 박철영)이 기업법무에 도움이 되는 주요 이슈에 대해 국내외 로펌들과 잇따라 세미나를 개최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엔 IHCF 환경에너지분과가 법무법인 율촌과 공동 개최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대의 동향과 시사점'에 관한 세미나다.

9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 율촌의 김홍(사법연수원 34기) 변호사는 환경 · 에너지 분야 기업들의 사업포트폴리오 변경과 지체 유인, 환경 · 에너지 관련 업종별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및 변경 시의 고려 요소, 친환경 · 에너지전환 사업포트폴리오 변화 추진 시 고려할 요소에 대해 차례로 설명하고, 특히 수소 경제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예로 들며 ▲수소 산업의 사업적 전망 ▲수소 산업의 밸류체인 ▲수소 산업의 특성 ▲수소 산업으로 진출하기 위한 투자 전략 시 고려사항 등을 심도 있게 분석, 소개했다. 

◇IHCF 환경에너지분과가 9월 7일 법무법인 율촌과 공동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대의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기업 관계자 등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IHCF 환경에너지분과가 9월 7일 법무법인 율촌과 공동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대의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기업 관계자 등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어 율촌의 박지웅(사법연수원 37기) 변호사가 탄소중립산업법, 분산에너지활성화특별법, SMR법, 수소경제육성 · 안전관리법 등 탄소중립 · 에너지 전환과 관련한 다수의 법안 발의 및 처리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박 변호사는 "매주 2건 정도씩 이러한 법안들이 쏟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사업자의 기회 창출이나 리스크가 국회 입법의 변화에 있다고 생각하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두 번째 세션의 주제는 '에너지 전환시대를 맞이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동향 및 유의사항'. 율촌의 김진(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스의 특징과 구조, 계약, 변화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본격적인 국면을 맞이하게 될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프로젝트 파이낸스시장에 대한 산업 측면에서의 우려 및 기대에 대해 발표했다. 김 변호사는 기업법무 및 금융 부문 변호사가 보는 시각에서의 에너지 전환 분야가 어떠한 지를 거론하며 "금융시장 변화의 측면에서 봤을 때 에너지 변화는 생소하면서도 기대가 되는 기회의 분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법무법인 율촌의 양재선 외국변호사, 김홍, 박지웅, 김진 변호사, 최준영 전문위원
◇왼쪽부터 법무법인 율촌의 양재선 외국변호사, 김홍, 박지웅, 김진 변호사, 최준영 전문위원

마지막 제3세션은 칼럼니스트 겸 인플루언서로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율촌의 최준영 전문위원이 발표를 맡았다. 최 위원은 '미국이 만들어가는 세계'를 주제로, ▲TSMC를 둘러싼 설전 ▲남중국해를 둘러싼 갈등 격화 ▲서태평양을 둘러싼 갈등의 심화 ▲중국 해군의 기술적 도약과 역전 가능성 ▲GVC 형성 ▲제조업과 공급망에 대한 근본적 인식전환 ▲IRA의 파워와 북미의 결속 ▲세계화에 대한 근본적 인식 변화 ▲탈세계화와 밸류체인의 지역화 ▲중국의 대안적 글로벌 질서 추구 등에 대해 강연했다. 최 위원은 "세계화는 막을 내리고 있지만 글로벌한 시각과 이해는 더욱 중요하다"며 "지역별, 국가별 심도 있는 이해가 사업의 성공과 리스크 관리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IHCF 환경에너지분과장인 김성환 외국변호사(SK E&S)와 율촌의 양재선 외국변호사가 함께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날 세미나엔 IHCF 회원과 기업 관계자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

IHCF 관계자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적 합의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기반으로의 에너지 공급 체계 대전환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에너지 전환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의 동향, 이와 관련한 프로젝트 파이낸싱 생태계의 변화 및 유의사항을 살펴보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