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News & World Report가 최근 2023-2024년 미국의 '베스트 로스쿨(Best Law Schools)' 14곳(T14)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스탠퍼드 로스쿨이 한 단계 상승해 예일 로스쿨과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시카고대 로스쿨이 3위, 펜실베니아 Carey 로스쿨이 4위에 랭크되었다. 하버드 로스쿨은 듀크 로스쿨, NYU 로스쿨과 함께 공동 5위로 평가되었다. 또 콜럼비아 로스쿨과 버지니아대 로스쿨이 공동 8위, 노스웨스턴대 Pritzker 로스쿨, UC 버클리 로스쿨, 미시간대 로스쿨이 공동 10위를 차지하며 모두 12개 로스쿨이 '톱 10'을 형성했다.
조지타운 로센터는 15위로 평가되어 T14에 들지 못했다.
U.S. News & World Report는 각 로스쿨 졸업생의 취업률, 변호사시험 합격율, 학생들의 로스쿨 입학시험 성적(LSAT), 교수대 학생 비율 등을 종합해 평가하며, 이번에 평가가 나온 미국의 로스쿨은 모두 196곳이다.
특히 평가에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한, 졸업 후 10개월이 지난 시점의 2021년 풀타임 취업률이 주목을 끌었다. 펜실베니아 Carey 로스쿨과 듀크 로스쿨이 각각 99.2%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99.1%의 시카고대 로스쿨의 순서. 반면 종합 평가 5위의 하버드 로스쿨은 94.3%를 기록했다. T14에 든 로스쿨은 예외없이 90%가 넘어 100%에 가까운 졸업생 취업률을 기록했다.
NYU 로스쿨은 98.5%, 콜럼비아 로스쿨도 97.6%의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스탠퍼드 로스쿨은 95.7%, UC 버클리 로스쿨은 97.2%, 예일 로스쿨은 96.8%의 취업률로 집계되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