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Law Firms in Korea] 한국 로펌의 세계화 이끄는 김앤장
[Best Law Firms in Korea] 한국 로펌의 세계화 이끄는 김앤장
  • 기사출고 2020.11.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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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전문팀 신설 박차

김앤장은 매출 기준으로 국내 로펌으로는 유일하게 7년 연속 '세계 Top 100' 순위에 이름을 올리는 한국 대표 로펌으로, 아시아 · 태평양 지역의 로펌 브랜드 인지도에서도 국제로펌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막강한 위상을 자랑한다. 우수한 인재의 확보와 과감한 투자를 통해 최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경영목표로 삼고 있으며, 전문화 · 대형화와 함께 한국 로펌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정보보호연구소 출범

올 들어서도 수십개로 갈라지는 업무분야별로 수많은 승소, 성공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5월 출범한 정보보호연구소와 환경에너지연구소,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문팀 등의 활동이 주목된다.

◇정계성 대표변호사
◇정계성 대표변호사

이기주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정보보호연구소는 개인정보보호, 정보기술 보안 등에 대한 법률자문과 관련, 법률적 측면뿐 아니라 기술 측면에서도 전문성을 내재화하기 위한 것으로, 로펌 내부에 이러한 연구소가 생기기는 사실상 처음이다. 또 2018년부터 운영중인 환경에너지연구소는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등에 중점을 두고 이에 따른 영향과 흐름 등을 파악, 분석하여 국내외 기업 등에 대응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김앤장은 프라이버시 · 정보보안팀, 모빌리티팀, 마이데이터팀 등을 강화하거나 새롭게 구성해 전자상거래, TMT, 개인정보보호,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법률적 관점뿐만 아니라 기술적 관점까지 아우르는 종합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미래지향적인 산업전략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법률전문가들 사이에도 분야별 협업체제가 동반되어야 한다는 인식 아래 그때그때 해당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는 팀플레이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웨비나 전담팀 구성

김앤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주도하고 선도적인 역량을 갖추기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고 있다. 비대면 방식의 세미나인 웨비나를 전담하는 전문팀을 두어 보다 체계적인 웨비나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러한 시스템에 따라 지난 5월에 진행된 "데이터 3법 개정에 따른 법정책 과제" 웨비나는 성공적인 진행으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김앤장은 다른 어느 로펌 못지않게 웨비나를 많이 개최하는 로펌 중 한 곳이다.

김앤장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세계를 겨낭하고 있다. 2019년 연매출을 기준으로 집계한 글로벌 로펌 순위는 직전 연도 대비 7단계 내려간 60위. 뉴노멀이 강조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김앤장의 위상이 얼마나 신장될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