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는 이에따라 김 후보자의 자질, 업무수행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관련자료를 제출할 것을 김 후보자에게 통보했다.
법사위는 이와함께 참고인으로 김 후보자의 사법시험 동기생인 대한변호사협회 소속 양동석 변호사와 한국법학교수회 소속 배종대 고려대 교수를 선정했다.
특히 법사위는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이 지난 85년 민주화운동과정에서 수감됐을 때 고문기술자 이근안씨에게 고문받은 사실을 담은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지만 당시 수사담당자였던 김 후보자가 이를 전달하지 않은 의혹과 관련, 한나라당의 요구에 따라 김 후보자의 후임 수사담당자를 증인으로 채택해 증인의 진술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같은 고문은폐 의혹에 대해 김 후보자는 "86년 7월에 인사발령이 나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돼 고발사건도 후임자에게 넘겨주느라 수사하지 못했다"며 부인한 바 있다.
최승철 기자[rock@fnnews.com] 2006/08/18 13: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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