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검 검사급 이하 880명 전보 및 신규 임용 중수부, 중앙지검 특수부 수사라인 거의 그대로 유지
법무부는 13일 김영철 천안지청장을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 발령하는 등 고검 검사급 이하 검사 880명에 대한 전보 및 신규임용 인사를 20일자로 실시했다.중앙지검 2차장은 안창호 법무부 사법제도기획단장, 3차장은 이인규 대검 미래기획단장이 각각 임명됐으며, 대검 수사기획관엔 채동욱 국가청렴위원회 법무관리관이 발령됐다.
성남지청장에는 황교안 서울중앙지검 2차장이, 부천지청장에는 이중훈 청주지검 차장이, 안산지청장에는 정기용 서울고검 공판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에 소병철 서울고검 검사, 공안기획관에 신종대 성남지청 차장, 미래기획단장에 국민수 부산지검 형사2부장이 각각 전보 발령됐다.
법무부 감찰기획관에는 주철현 목포지청장, 정책홍보관리관에는 김수남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정책기획단장에는 김희관 법무부 검찰2과장이 발령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에는 김현웅 법무부 법무심의관, 금융조사부장에는 박성재 대검 감찰2과장이 각각 발령됐다.
김경수 특수2부장과 홍만표 특수3부장은 유임됐다.
또 최재경 대검 중수1과장과 오광수 중수2과장도 이번 인사에서 자리를 옮기지 않았다.
한명곤 법무부 정책홍보관리관은 수원지검 2차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강찬우 대검 공보관은 유임됐다.
법무부 검찰과장엔 김주현 대검 혁신기획과장이 발령됐으며, 신설 예정인 인권옹호과장에 여성인 이 옥 검사가 내정됐다.
법무부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인 점을 고려하여 대검 중수부와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수사팀을 전원 유임토록 했다"며, "지자제 선거의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과 지역토착 비리에 대한 엄정한 사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주요지검의 특수 · 안부장과 지청장 전원을 비연고자로 배치하여 국민이 바라는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과 부패청산에 검찰의 역량을 집중하도록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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