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회장 구치소 가며 거듭 사죄16일 오후 7시 조금 넘어 서울구치소행
구속영장이 발부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6월16일 오후 7시 조금 넘어 대검 청사를 떠나 서울구치소를 향하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거듭 사죄했다.그는 "특히 대우가족 여러분께 사죄말씀 드린다"며, "참회하는 기분으로 사법당국의 처분을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누가 출국을 권유했느냐는 질문에 "나중에 기회가 있으면 말씀드리겠다"고 즉답을 피하고, 정 · 관계 로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끝내 함구한 채 구치소행 승용차에 올랐다.
그는 면도를 하지 않은 피곤한 모습이었다.
김 전 회장은 서울구치소에서 1평이 조금 넘는 사동 독방에 수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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