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부정부패단속 금융비리 가장 많아
2012년 부정부패단속 금융비리 가장 많아
  • 기사출고 2013.09.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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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집계…공사비리>법조비리 순공직자비리 555명 적발…164명 구속
지난해 검찰에 단속된 부정부패사범 중 금융비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 23일 법무부의 '2012년 부정부패사범 단속 실적'에 따르면, 2012년 검찰에 적발된 2046명(구속 596명) 중 금융비리사범이 463명(22.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사비리사범 283명(13.8%), 법조비리사범 148명(7.2%)의 순서로 집계됐다.

◇부정부패사범 단속실적 (2012...


또 건축비리사범이 121명(5.9%), 납품비리사범이 98명(4.8%) 적발됐다.

지난해 공직자비리 단속에서는 총 555명이 적발돼 164명이 구속됐다. 이들 중 3급 이상 고위공직자는 36명(구속 10명), 4급 이하는 519명(구속 154명)이었다. 유형별로는 뇌물수수가 271명(48.8%)으로 가장 많았으며, 직권남용 · 직무유기가 58명(10.5%), 허위공문서 작성 등이 30명(5.4%)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관계자는 "범정부적인 부패척결 노력으로 불법정치자금 수수관행이 개선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국제투명성기구의 2012년 부패인식지수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176개국 중 45위(OECD 34개국 중 27위)에 머무르는 등 아직도 우리 사회의 투명성 수준이 기대에 미흡하다"고 말했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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