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창설 60년…역대 총장 16명 한 자리에
검찰 창설 60년…역대 총장 16명 한 자리에
  • 기사출고 2008.10.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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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기념식…미래 비전 발표박선영 아나운서등 명예 검사 선정
검찰이 10월 31일로 창설 60주년을 맞는다.

초대 권승렬 검찰총장의 취임일이 1948년 10월 31일로, 검찰에선 10월 31일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그동안 임채진 제36대 총장 등 모두 36명의 검찰총장이 배출되었으며, 이 중 13명은 이미 작고했다.

기념식엔 임 총장과 역대 총장 1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975년 12월 19일부터 약 1년간 재직한 이선중 제14대 검찰총장이 축사를 한다.

또 검찰 탄생 초기에 검찰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기려 권승렬 초대 총장의 유족인 부인 유현숙 여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한다.

검찰은 이 날 행사에서 지난 60년 역사를 돌이켜 보고, 검찰의 미래 발전전략을 발표해 선진 검찰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로 했다.

국내외 교수 등이 참여하는 국제학술 심포지엄도 예정돼 있다.

또 아나운서 박선영씨와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보영, 이서진, 정우성씨를 제3대 명예검사로 위촉한다.

검찰은 이와함께 검찰 60년의 공과(功過)를 대표하는 사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국의 지검과 지청별로 경력 10년 이상 검사와 직원 약 4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의견을 모으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10대 사건이 될 지 20대 사건이 될지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며, "검찰의 60년 역사를 잘 보여주는 의미있는 사건들이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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