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Best Law Firms in Korea] 법무법인 화우
[2024 Best Law Firms in Korea] 법무법인 화우
  • 기사출고 2024.11.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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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집행부 시동…'경영권 분쟁 해결사' 명성 높여

리걸타임즈가 창간 17주년을 맞아 한국시장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기업법무 로펌 52곳을 소개하는 '2024 로펌 디렉토리(Directory)'를 발행합니다. '2024 Best Law Firms in Korea'란 타이틀을 달아 한국 로펌 34곳과 외국 로펌 18곳의 한국시장에서의 활약상을 조명했습니다. 외국 로펌 중엔 서울에 사무소를 두고 있지 않은 가운데 해외에서 서울을 오가며 자문하는 해외 로펌들도 함께 들어 있습니다. 영미 로펌이 대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 업무를 많이 수행하는 중국 로펌, 싱가포르 로펌, 호주 로펌도 함께 소개합니다. 취재의 한계 등으로 미처 실리지 못한 로펌들이 있음을 함께 밝혀둡니다.

1월1일 새 경영진의 출범과 함께 시동을 건 법무법인 화우의 2024년은 또 한 번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첫 해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이명수 업무집행대표변호사가 강조한 경영 화두도 고객 중심주의 · 고객 최우선주의에 이은 고객과 화우의 동반성장으로, 화우가 맡은 여러 사건에서 잇따라 승전보가 타전되는 것을 보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로펌을 만들겠다'던 그의 다짐이 현실로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도 대리

화우는 올 들어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사건, DB하이텍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사건에서 승소하고,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다올투자증권 의뢰로 수행한 행동주의펀드 · 소액주주 대응에서 활약한 데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서도 한 축을 맡아 경영권 분쟁 해결사로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명수 대표변호사
◇이명수 대표변호사

또 해외 금융사에 부과된 무차입 공매도 규제 위반에 대한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소송을 대리하여 과징금 부과처분이 위법하다는 최초의 취소 판결을 이끌어 낸 곳도 화우이며,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및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1심 전부 무죄 판결을 선고받는 등 말그대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주요 사건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화우의 활약상은 top-tier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민, 형사, 행정 등 송무 분야는 물론 금융규제, 공정거래, IP, M&A 등 기업법무의 전 분야에서 보고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센터를 통한 고객 니즈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주목할 대목으로, 올 들어서만 '게임센터', 'AI 센터', '바이오헬스센터'가 추가되며 업무수행의 집중력을 강조하는 전문센터가 기존의 9개에서 12개로 확대되었다.

전문센터 12개로 확대

화우는 올 들어서도 판, 검사 출신 등 중량급의 전관변호사와 기업체에서 사내변호사 등으로 경력을 쌓은 중견변호사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법원행정처 기획총괄심의관 등을 역임한 이동근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법원 상사조 총괄 재판연구관을 역임한 황재호 변호사, 대법원 조세조 신건조 조장 재판연구관 경력의 유성욱 변호사, 강남일 전 대검차장, GS건설 전무로 재직했던 조재호 변호사, 전재우 전 대우건설 국내법무실장 등이 올해 화우의 일원이 된 주인공들이다.

화우 변호사들의 뛰어난 역량은 해외매체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부장판사 출신의 송무 전문가인 유승룡 변호사는 지난 5월 벤치마크 리티게이션(Benchmark Litigation)이 주관한 2024 아시아-태평양 어워드에서 '올해의 한국변호사' 상을 받았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