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언론중재위 모의조정대회' 금상에 이화여대팀
'2024년도 언론중재위 모의조정대회' 금상에 이화여대팀
  • 기사출고 2024.09.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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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 내 태움(괴롭힘) 관련 오보 사건 조정

언론중재위원회가 9월 26일 주최한 '2024년도 모의조정대회'에서 대학병원 내 태움(괴롭힘) 관련 오보 사건을 조정한 이화여대팀(TUFF)이 최고상인 금상(상금 250만원)을 수상했다.

이어 연세대팀(주둥오리)이 중고차 판매업체의 사기 의혹 보도로 인한 분쟁을 조정해 은상(상금 200만원)을, 인하대 로스쿨팀(조정한)이 불법 도박 피의자로 억울하게 보도된 국가대표 운동선수의 사건을 다뤄 동상(상금 150만원)을 각각 차지했다.

◇9월 26일 본선이 열린 '2024년도 모의조정대회'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받은 수상자들이 언론중재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9월 26일 본선이 열린 '2024년도 모의조정대회'에서 금상, 은상, 동상을 받은 수상자들이 언론중재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년 대회가 시작되어 이번이 4회째인 올 대회엔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20개 팀이 참가해, 사전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언론중재위 관계자는 "모의조정대회는 언론분쟁 분야의 대체적 분쟁해결(ADR) 제도인 언론중재위 조정제도의 법적 ‧ 사회적 기능을 알리고, 대학(원)생들이 조정절차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도 언론조정제도의 의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