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엔 김정석 전 서울경찰청장 임명
8월 20일 국가경찰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경찰위원회 임시회의가 개최되어 제12기 국가경찰위원장에 법무법인 율촌의 윤용섭 변호사가 선출되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이날 김정석 전 서울경찰청장을 국가경찰위원회 상임위원(정무직 차관급)에, 윤 변호사를 국가경찰위원회 위원(비상임)에 임명했다. 이번 국가경찰위원 임명은 제11기 김호철 위원장과 박경민 상임위원의 임기가 8월 19일 만료된 데 따른 후속 인사이며, 새로 임명된 2명의 임기는 3년이다.
윤용섭 위원장은 "국가의 이익을 위한 길을 모색하고, 국민이 경찰에 바라는 바를 고민하겠다"며 "우리 경찰이 자부심을 가지고 보람을 느끼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위원장은 법원에서 법원행정처 법정심의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헌법재판소 헌법연구부장,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 등으로 재직한 후 변호사가 되어 율촌의 대표변호사를 역임했다.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제19회 사법시험에 합격, 10기로 사법연수원을 마쳤다.
국가경찰위원회는 경찰법에 근거하여 행정안전부에 설치된 합의제 심의 · 의결기구로, ▲국가경찰 주요 정책에 대한 심의 · 의결권 ▲경찰청장 임명제청 전(前) 동의권 ▲시 · 도 자치경찰위원 추천권 등을 행사한다. 위원장을 포함하여 총 7인으로 구성된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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