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 첫날인 5월 8일 공모가 83,400원보다 96.52% 오른 163,900원에 장을 마친 HD현대의 해양산업 종합 솔루션 업체 HD현대마린솔루션의 IPO는 김앤장과 법무법인 태평양, 미국 로펌 폴 헤이스팅스(Paul Hastings)와 영국 로펌 링크레이터스(Linklaters) 등 IPO 명문 국내외 4개 로펌이 관여해 딜을 성사시켰다.
김앤장과 Paul Hastings가 발행사인 HD현대마린솔루션에, 태평양과 Linklaters는 주관사에 자문했다.
공모주 청약에서 2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약 2조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던 HD현대마린솔루션 IPO는 2022년 1월 이후 한국 IPO 시장에서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IPO이며, 글로벌 발행규모도 미화 5억 4,500만 달러(한화 7,423억원)에 이른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증가하는 선박 애프터마켓(AM)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독립법인으로 출범, ▲선박 AM ▲친환경 선박 개조 ▲선박 디지털 제어 및 플랫폼 ▲벙커링 등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창사 이래 세계 선박 애프터마켓 산업을 선도하며 100개 이상의 나라에서 2,000명 이상의 고객, 6,000척이 넘는 선박에 대해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을 통해 통해 마련된 자금을 ▲물류센터 구축 및 고도화 ▲국내 및 해외 항만 창고 확보 ▲선박 관리회사 인수 ▲클라우드 관리 체계 구축 ▲수리 조선소 네트워크 구축 등에 활용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을 선도하고, 디지털 솔루션 기업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 헤이스팅스는 김익수 외국변호사의 지휘 아래 같은 서울사무소의 코퍼릿 변호사인 김동철, 김세명, 데이비드 박 외국변호사가 함께 HD현대마린솔루션 IPO에 자문했다고 소개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