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2월 출범한 법무법인 동인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2월 23~24일 경기도 가평의 GS칼텍스 인재개발원에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20주년 워크숍'을 진행했다.
20년 전 5명으로 출발한 동인은 설립 10년만인 2014년 변호사 수 100명을 넘기면서 10대 로펌에 진입했고, 20주년이 되는 올해에는 소속 변호사가 200여명에 달하며 한국 로펌사에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법원, 검찰 출신의 전관 변호사들이 다수 포진하여 송무에 강한 로펌이라는 평을 들어왔으며, 지난해에도 20여명의 법원, 검찰 출신 변호사를 보강했다. 이와 함께 자문 분야에서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변호사들을 다수 영입하며 탄탄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디스커버리펀드 판매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반도체공정용 첨단기술 해외 유출 사건, 행동주의 펀드의 국내 상장자 임원 상대 주주대표소송, 비트코인 오출금에 대한 암호화폐 거래소 상대 손해배상청구 사건 등이 동인이 수행해 승소한 주요 사건으로 소개된다. 이외에도 민간기업 지급 복지포인트에 대한 과세 사건, 공공 발주기관의 공공계약상 공기연장 간접비 포기 강요 사건, 해산된 학교법인 소유의 부동산 취득에 대한 관할청의 허가 필요 여부 관련 사건 등 수많은 승소사례가 이어진다.
노상균 집행대표 변호사는 설립 20주년 기념사에서 "동인(同人)은 그 이름처럼 인화를 중시하는 법인 문화로 변호사들끼리의 협치와 협업을 통하여 20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다"며 "동인에 모인 다양한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고객의 복잡하고 다양한 법률 문제를 풀어나간다면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로펌으로서의 명성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동인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동인은 설립 20주년 워크숍에서 20년간 동인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정충수, 이철, 홍성무, 김종인, 이승재 변호사에게 공로감사패를 전달했다.
리걸타임즈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